좌충우돌~! 여기가 태국이야???? 둘째날이야기
28일 금요일 왕궁구경 -> JW 매리어트호텔부페에서의 점심 -> 태국맛사지 -> 칼립소 쇼 -> 노천바에서의 맥주
6시경 눈이 떠지더군요... 전날 새벽 3시 반 넘어서 잠이 들고 6시에 일어났지만 그 잠이란걸
자서인지 피곤하지 않대요~ ^^ 어제 후배가 하는 말이 태국물에 석회가 많아서 머리를 감아도
좀 안좋을거라는등 말을 했는데.. 샤워를 해도 뭔가 후련한 느낌이 없구......땀에 젖은 옷 말리
기 위해 옷장에 걸쳐놓구~
우선 건너편 사원 뒤 골목에서 아침을 해결하기로 했어요 (제가 이끌구 감) 한데...7시경에 나오니
다들 문도 안열고 아침먹기 마땅한데도 보이질 않고... 가다보니 무에타이 연습장나와 슬쩍 구경~
동대문 간판을 보면서 “대한민국도 써있다~” 눈 동그레하며 보구~ 결국은 사원 바로 뒷골목에서
국수를 먹었죠. 전...팍치(고수/코리안더잎) 넣어 먹는거 좋아합니다. 다른 친구들은 입맛에 안맞아
팍치를 빼달라고 주문을 했지만, 전 팍치를 넣어야 정신이 확들고 정말정말 맛있더라구용 --;;;;;;;
(저의 입맛은 국제적인지라... 잘 적응을 하는 편이죵) 국수를 먹고...근처 아주머니가 수박쉐이크를
만들고 있길래 (15밧?) 수박쉐이크랑 파인애플을 샀는데..... 봉지에 넣어 먹는 수박쉐이크.... 진한
수박맛이 안나서 (아~ 한국의 수박이 제일입니다용) 한번 맛보는거로 만족했습니다.
ㅠ.ㅠ 배 정말 타보고 싶었는데............... 친구들은 오토바이 택시에 더 매력을 느끼고 있어서
경찰소앞에 있는 오토바이 택시를 잡아타기로 했는데.... 0.0 아저씨에게 왕궁을 이야기하고
(지도에서 왕궁 표시에 손갖다대기, 왓프라깨오도 외침) 있는데, 모라고 쏼라쏼라 하더니만 1인당
10바트 어쩌구 하더군요. 1인당 10바트란 말에 혹해서 올라탔습니다. 그런소리는 왜 잘들릴까~
한데 말이죠 이상한곳에 세워주더라구용 그러더니 왠 사람이 나타나서 지금 왕궁은 좀있다 문이
열리고(그때가 8시경이었음) 왕궁에 가는거는 저 길 따라 가면 되는데 그전에 이 배를 타면 한바퀴
돌고 왕궁에 세워주겠다고 하면서 1인당 300바트를 달라고 하더군요 --+++++++++++
(이 이후로부턴 오토바이 택시 절대 안탔습니다.)
거절을 하니까 1인당 100바트까지 내려가는데...그냥 그 선착장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걸었어요.
관광 인포메이션 언니에게 왕궁어떻게 가냐구 떠듬거리며 말을 하자 이길 곧장 따라가라 해서
가다가 수상해서 대학생 붙잡고 왕궁어떻게 가냐고 묻고 가고.... 태국...고양이와 개 천지입니
다. 어딜가던 쓰러져 자는 개들.... 대학교가 나타나더군요. 황당해서 수위아저씨에게 또 물어
봤습니다. --;;;; 탐마삿대학교를 그렇게해서 지나가게 되었죠. 저 비둘기 새끼도 이날 처음
봤어요~ 병아린줄 알았더니 비둘기 가족이었어요. 그리고 참새나 비둘기나 상당히 날씬한 몸매
를 유지하고 있는것도 유심히 살폈죠. 한국은 비둘기가 아니라 닭둘기인데... --a 어쨌거나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 사이로 관광객옷차림으로 스윽하고 지나갔습니다.
왕궁과 에메랄드 사원의 흰담이 나타나고.... 탐마삿 대학교와 왕궁사이의 시장도 나타나대요
시장에서 바나나잎에 쌓인 쌀밥과 바나나들어 있는것도 먹어 보구 쥬스도 사고...사진도 찍고~
이때가 근 8시 30분경이었는데 와...햇살........ 정말 장난 아닙니다. >.< 아~참 푸른콩과 달콤한
콩 안주거리도 샀군요 (10바트/ 카오산은 15바트)
샌달/나시/반바지 입장불가라는 것을 알기에 우선 왕궁앞에서 한 친구는 사롱을 샀어요.
(여서 그냥 부르는 값 100바트 주었는데 짝두짝 가서 보니까 69바트라고 써있었어요 --;;
뭐..깍는거는 본인맘이겠죵?) 저두 사롱을 하나 샀답니다.(기념으로)
씩씩하게 들어서자 왠 분이 다가오더니 영어 할줄아느냐 들어가기 위해선 가이드가 필요하다
(이 부분은 어쩌면 좀더 잘 즐기기위해선 나같은 가이드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는지도 모르겠
습니다.) 돈을 얼마 주면 내가 해주겠다. 난 이렇게 공인받은 가이드다(명찰을 보여줌)하면서
다가왔는데 저 어디에서던 왕궁관련해서 그런말을 못들었는지라 거절을 했습니다.
(솔직히..영어가 잘 된다면 모를까...영어잘 못하는 사람이 영어로 가이드 안내 받는다고
알아듣겠어요???)
200바트 주고 입장권을 사서 사람들 따라 들어갔어요.... 무조건 동양인은 일본어로 쓰여진
안내문을 주고 유럽/백인들에게는 영어로 쓰여진 안내문을 주더군요. 황당했습니다 --;;;
내가 일본어를 어찌 안단 말입니까~ 다행히 일본서 공부하는 친구A가 있어서 안내문을 보면서
해석을 해주긴 했지만요.
저희들은 이곳이 왕궁이구나~ 정말 멋있구나 하면서 봤는데요..사실 그곳은 에메랄드 사원이었
어요... --;;;;;;;;;;;;;; (지금도 긴가함) 사진찍고...신발벗고 들어가서 불상도 한번 봐주고...
연꽃에 물적셔가지곤 머리위에 톡톡 해주고... 타일로 만든 벽을 보면서 감탄하고 해태상보면서
우와아~ 점점 더위에 지쳐 갔습니다. 사람들 따라 걷다보니 옆에 왕궁이 보였는데...지쳐서
옆에서 건물만 보았어요. 걷는건 별로 많이 안걸었는데 더위 때문에 쉽게 지치게 되는 것 같아요.
더구나...
시계를 모르고 한국시간으로 봐서... 12시에 JW 매리어트 호텔부페 가면 늦겠다 싶어 왓포사원도
못보고 부랴부랴 택시를 잡아탔는데 알고보니..태국시간으로 10시경.. ^^;;;;
(저 다음에 가면 왓포사원 갈겁니다.)
전 당연히 택시기사 정도면 JW 매리어트 호텔을 알거라고 생각해서 호텔약도와 주소는
버리고 태국왔는데요.... 이 기사 아저씬 거기가 어디냐고~ 하는거에요 --;;;;;;; 지도가지고
매리어트 호텔 찾고 아저씬 다른 택시기사에게 물어보는 진풍경이 벌어졌답니다. (이후부턴
어디를 가던 지도책에 먼저 동그랗게 표시를 해주고 요기~하는 식의 행동이 많아졌죠)
겨우 택시 출발~ 이번에는 주유소에 들어가서 연료를 채워서 경악~!. 에어콘 끄고 내려서
말도 안통하지~ 황당해 하며 기다렸죠. 여차하면 내려서 다른거로 잡아타고 갈까 생각도
했지만 그다지 오래있지 않아 출발했어요. 그래두 좀 기분이 착찹한거는 사실이죠. 이렇게 해서
월탯을 지나 JW 메리어트 호텔에 도착하니. 97바트 들었고 태국시간으로 오전 11시.
호텔부페가 11시 30분에 시작한다고 하여서 그동안 그 근처를 돌아보기로 했어요. JW 매리어트
호텔 정문서 맞은편에 상가가 있는데 거기서는 시푸드 뷔페가 1인당 100바트더군요. 그냥 가격만
살피구 더 안쪽으로 들어가니 슈퍼마켓이 보여서 눈 반짝이며 들어갔어요. 영어로 쓰여진
태국요리책들이 보여서 냉큼 고르고 돔양꿍이나 각종 카레등등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반조리 식품이
눈에 띄어 사고...어제 차이나 타운서 본 개구리알같이 생긴것도 있어서 오옷~하면서 봐주고
외국와인들도 많던데 이동네가 더운지역이라서 와인류 잘못고를 것 같아 아이쇼핑만 해주고
(참고로 태국에서두 태국와인이 있습니다.) 둘러보는데 태국의 각종 향신료코너 정말 대단하구요~
신선한 야채코너와 외국치즈등등 옆의 호텔에 투숙하는 외국인들을 위해서인지 근처 몰라도
현대적이고 규모도 큰 슈퍼마켓이었어요.
앗~! 11시 30분넘었네!!!!!! 눈을 빛내며 jw 매리어트 호텔 라운지를 다시 밟았습니다.
음료택하라구 메뉴판을 주던데 시키지 않으면 물 무한 리필해줍니다. ^^ 호텔들어서고 왼쪽편으로
가면 제과점(?)과 함께 뷔페집이 보이죠. 잽싸게 휘리링 돌아보면서 흐흐흐흐~ 먼저~ 으음..........
JW 매리엍 호텔 체인들은 세계적으로 그 품질을 인정해줍니다.
음식맛은????? 나쁘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좋은편도 아니더군요 (제 관점에선요) 음식맛의 강약이
일정수준에서 그대로 머물고 있는 듯한 느낌. 그러니 호텔뷔페겠지만... 한국인들 입맛에는
무난하니 잘 맞습니다. 그리고 일정한 수준에서 조리되고 나온 요리들이라 그 질이 좋고 위생적이죠.
여서 정말 새우는 실컷보고 먹게 되는 거 같은데 바닷게나 가재류쪽은 보지를 못했어요.
새우는 우리나라 새우가 더 맛좋다는 기억.
암튼!!! 될 수 있으면 하나하나 다 맛보는데 주안점을 뒀지요. 초밥류 맛있다고 한 친구도
있었지만 제가 제일 만족했던 거는 양고기 찜이었어요. 소스는 양고기 부스와는 다른곳에서
민트젤리류비스므리한 소스로 가져가서 먹었는데 그게 제일 맛있었고 외국치즈가 다양해서 좋았구~
테이블위의 빵도 좋았다는 것. 태국 음식은 한국사람입맛에도 무난한 맛... 톰양꿍에 국수등등
커리류까지 다양합니다.
후식류쪽은 눈이 즐겁더군요. 치즈케이크 왕 진하고~ 아기자기 색색가지 눈은 참 즐거웠어요.
참~ 또다른 친구의 말에 의하면 과일류가 너무 맛없는 것으로 골라 내왔다네요.
저두 먹어봤지만 과일류는 오히려 카오산의 10밧에 파는 과일류가 더 맛있습니다. ㅋㅋㅋㅋ
우리나라 2만 5천원정도에 태국 전통의 개성적인 맛보다는 누구나 즐길수 있는 맛으로 기분좋게
먹을수 있다는 점은 좋은 것 같아요. (태국 전통의 맛은 여기선 못느낍니다. ^^)
식사가 끝난후 우선 좀 걷기로 했어요. 배가 부르고...또 은근히 추워서 긴팔 얇디 얇은 옷
하나정도는 가지고 다녀야지.... 건물안이나 택시안이나..에어콘버스안이나 냉방이 잘되어 있어서
더운데 있다가 찬곳에 있다가 반복하게 되는거 같아요. 저멀리 월탯이 보이는 방향으로 우선 걷기 시작~
아....근 1시반 넘어서 쨍쨍히 내리쬐는 저 햇빛.....태국은행이 옆에 분수를 끼고 있길래
사진도 찍어준후 (은행앞에서 사진이라니 ^^;;)
급기야 더위와 자외선을 피하여 KFC로 잠시 피신~! 썬크림도 다시 바르고 들어왔으니 뭐라도
마시자고 들어갔는뎅... 허겅~~
나 : 아이스커피, 콜라(코크), (커피사진을 가리키며) Coffee 플리즈~
점원 : 쏼라 쏼라 쏼라 빅? 스모올?
나 : (콜라 커봤자 한국형일테니) 빅! 플리즈~
음~! 콜라를 빅사이즈로 달라고 한거 같은데 아이스커피랑 콜라가 무지하게 큰 사이즈로 제앞에
나타나대요~ (도합 85바트) 허겅~ 0.0 유리컵이라고 해야겠죠? 콜라는 펩시인데 아이스커피는
진하디 진한 다방커피! (일괄 이렇게 준다네요. 한데 넘달고 정말 맛있어요) 먹다가 지쳐서
가지고 다니는 물통에 커피를 담았습니다. ( 이 커피를 얼려봤는데 얼리면 맛없습니다.)
그리고 어제 윌탯까지 가서 버스타기보다는 차라리 택시를 타고 카오산으로 가자는데
합의를 보았죠. (한..80몇바트 나온거로 기억합니다.)
카오산은 사람들로 북적북적~!!!!! 그대로 직행한 곳은 짜이디 맛사지~!!!! 스페셜 B코스
(1인200바트)를 택했습니다. 남자는 남자에게 여자는 여자에게 받으라고 하잖아요~
그 글귀를 본게 있어서 친구들에게 알려주었는데 저랑 친구A는 남자에게 친구B만 여자에게
받게 되었어요. 에이~ 어떠랴싶어서 그냥 누었습니당. ^^;;;;
한쪽옆에는 수료증인지 자격증인지 복사된게 다닥다닥 붙어있고 명상음악비스므리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매트들이 일렬로 되어 있어요.기다리면서 있으라고 방석에 테이블도 있는데
주로 일본어만화책과 소설책들이 많아서 눈만 말똥말똥~
ㅋㅋ 신발과 소지품을 사물함에 넣고 열쇠로 잠근후에 마사지를 받았는데용~ 저랑 친구A는
별루였구 친구 B는 시원함에 만족했던 것 같아요. (담날 후배에게 이야기하니 맛사지는
여자만 하는거고 남자맛사지사는 없다구 하던데..그 벽에 붙여있는 각종 수료증-자격증?-의
사진들을 보면 어느말이 진담인지 지금도 몰겠슴다)
아~!!!!!!!! 맛사지사는 땀을 뻘뻘 흘리는데 저 무/반/응!! 그러다보니 맛사지를 해준게
아니라 운동시켜준게 아닌가하는 생각까지..^^;
뒤로활꺽기부터 다양하게 시키는데 “ 아파요? ” “ 아뇨~”
좀 나이 지긋하신 아주머니들이 해주는 맛사지가 최고처럼 보여요. 다음날 아유타야에서
친구B 가뿐가뿐 보였거든요. 그리고 역시...여자는 여자에게 받는게 더 좋은거 같아요.
맛사지가 끝나니 저녁 5시경. 짜이디에서 사원방향으로 내려가면 노천식당들이 많이
있어요. 이리저리 구경 헛!!!!!!!! 한국어로 쓰여진 메뉴판이다!!!!!!!! 그게 반가워서 무작정
들어갔습니다. --;
새벽에 먹은 볶음국수맛을 잊지못하여 그것을 주문하고 오믈렛형 돼지고기랑 돼지고기
볶음밥(덮밥형)을 주문하고 콜라를 시켰는데..... 으음..볶음국수가 짜장맛에 느끼함이 가미되어
면발로 촉촉하니 두껍고 펴진사태로 나와 실마했어요. 옆에 잠시 바퀴벌레 스윽하니 달려가고
^^;;;; 먹기는 먹었습니다만 맛은 별루였어요
후~ 저녁의 칼립스 쇼~!!!! 택시를 타고 아시아 호텔( 롱렘 에이시아 하구 외쳤죠 어제
후배가 알려준대로)로 향했습니다. (70여바트) 저녁8시 15분부터 9시 45분까지 하는걸로
택했는데 사람들 북적북적 많이 기다리고 있었어요. 여기 나라야 매장이 있어요.
1층안에 죽가면 칼립스 쇼 티켓끓는데(예약한사람은 영수증들고 가면 표줍니다. 음료 하나는
공짜)가 있고 오른편안에는 나라야 매장이 보이죠. 화장실은 왼쪽편이랍니다. ^^
칼립스 쇼~!!!!!!!! 온통 빨간색인테리어... 음료 하나가 공짜인데 와인은 정말 맹하니
시키지마세용 주로 맥주나 진토닉을 시키게 됩니다. (진토닉 진하지 않으니 마시기 편합니다)
맨처음 나온여자!!!!!!!!!!!!!!!! 우와~~~~~~~~~~~ 이쁘고 몸매 좋죠~ 멀리서 보니까
정말 환상적입니다. 음악에 맞추어 오로지 포즈를 취하고 춤만 추는거지만 웨딩드레스 나오는
쇼에서는 넋이 나가서 쳐다봄. 그리고.... 하하하~
코믹하게 생기신 분이 계시는데 종종 나와서 우리들을 즐겁게 해줍디다. 얼굴표정 영화
마스크 연상됩니다. 관광객 한명 딱 집더니만 가짜로 덥치는 장면부터 키스하는 장면까지
(효과음 확실하게 나서 눈 동그레짐)
저 아저씨 불쌍하다~~~~~ 하고 있었죵
중국판 일본판등등 나오는데 한국판은 야광한복과 야광부채를 들고 아리랑에 맞추어 부채춤을
추는게 나옵니당 (그런 아리랑 발음 첨 들었어용 )
사실 칼립스 쇼 기대안하고 간건데.... 잊지못한 기억으로 저에겐 자리잡았네요.
뮤지컬같았어요. 개그적인요소도 재밌공~.. 다 끝나 기념촬영 할수 있는 시간이 있는데
20바트부터 주고싶은만큼의 팁을 주면서 찍어야 해요. 돈 액수에 따라 같이 찍는 포즈도 달라요
근데 근데 말이죵..멀리서보면 저 완벽한 1위 얼굴이 막상 가까이서 보면 괴물같았답니다.
차라리 가까이서도 이쁘고 같이 찍자고 하면 온얼굴에 기쁨으로 차서 밝게 웃어주며 포즈잡는
들러리분들(--;;;) 이 좋은거 같아요.
이 아시아 호텔에서...마분콩(MBK) 걸어서 가까워요... 10시 넘어서 갔더니 문을 닫길래
아쉬움을 뒤로하고 택시를 타고 카오산으로 왔어요. (차라리...맛사지받고 마분콩가서 잠시
구경후 아시아 호텔로 갔더라면 ..)
카오산!!!!!!!...싫다는 친구 B를 꼬드기고 기타등등하여 헤나를 하기로 했습니다
카오산거리에 헤나하는 사람들은 많습니다. 머리 땋아주는 곳도 많지요. 머리땋는
분들 존경스럽디다. 이 무더움에 인내심을 가지고 앉아서 땋고 있으니까요. 헤나를 하는데
크기따라 가격이 다르다고 하지만 (제게 가장 가격이 적다고 하나) 합하여 300바트 들었어요
(3명이서) 다른사람들은 잘 흥정해서 하세요..
거참...팔뚝자랑하고 다녀야 하다니...1시간정도까진 건드리지 말라 해서 우선은
위앙따이호텔앞의 노천맥주집에서 맥주를 하기로 했어요. 안주는 볶음 국수~! 맥주는 하이네캔. 휴~
카오산 팟타이(볶음국수)...제겐 정말 맛있고 잊지못할 거에요. 도저히 안먹고 자면 안될거
같아서 코코넛과 함께 볶음국수를 먹고 숙소에 들어갔답니다. ^^;;;;;;;; 이렇게 해서 하루가
끝나는군요.
~흘러다니는 한경이~
6시경 눈이 떠지더군요... 전날 새벽 3시 반 넘어서 잠이 들고 6시에 일어났지만 그 잠이란걸
자서인지 피곤하지 않대요~ ^^ 어제 후배가 하는 말이 태국물에 석회가 많아서 머리를 감아도
좀 안좋을거라는등 말을 했는데.. 샤워를 해도 뭔가 후련한 느낌이 없구......땀에 젖은 옷 말리
기 위해 옷장에 걸쳐놓구~
우선 건너편 사원 뒤 골목에서 아침을 해결하기로 했어요 (제가 이끌구 감) 한데...7시경에 나오니
다들 문도 안열고 아침먹기 마땅한데도 보이질 않고... 가다보니 무에타이 연습장나와 슬쩍 구경~
동대문 간판을 보면서 “대한민국도 써있다~” 눈 동그레하며 보구~ 결국은 사원 바로 뒷골목에서
국수를 먹었죠. 전...팍치(고수/코리안더잎) 넣어 먹는거 좋아합니다. 다른 친구들은 입맛에 안맞아
팍치를 빼달라고 주문을 했지만, 전 팍치를 넣어야 정신이 확들고 정말정말 맛있더라구용 --;;;;;;;
(저의 입맛은 국제적인지라... 잘 적응을 하는 편이죵) 국수를 먹고...근처 아주머니가 수박쉐이크를
만들고 있길래 (15밧?) 수박쉐이크랑 파인애플을 샀는데..... 봉지에 넣어 먹는 수박쉐이크.... 진한
수박맛이 안나서 (아~ 한국의 수박이 제일입니다용) 한번 맛보는거로 만족했습니다.
ㅠ.ㅠ 배 정말 타보고 싶었는데............... 친구들은 오토바이 택시에 더 매력을 느끼고 있어서
경찰소앞에 있는 오토바이 택시를 잡아타기로 했는데.... 0.0 아저씨에게 왕궁을 이야기하고
(지도에서 왕궁 표시에 손갖다대기, 왓프라깨오도 외침) 있는데, 모라고 쏼라쏼라 하더니만 1인당
10바트 어쩌구 하더군요. 1인당 10바트란 말에 혹해서 올라탔습니다. 그런소리는 왜 잘들릴까~
한데 말이죠 이상한곳에 세워주더라구용 그러더니 왠 사람이 나타나서 지금 왕궁은 좀있다 문이
열리고(그때가 8시경이었음) 왕궁에 가는거는 저 길 따라 가면 되는데 그전에 이 배를 타면 한바퀴
돌고 왕궁에 세워주겠다고 하면서 1인당 300바트를 달라고 하더군요 --+++++++++++
(이 이후로부턴 오토바이 택시 절대 안탔습니다.)
거절을 하니까 1인당 100바트까지 내려가는데...그냥 그 선착장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걸었어요.
관광 인포메이션 언니에게 왕궁어떻게 가냐구 떠듬거리며 말을 하자 이길 곧장 따라가라 해서
가다가 수상해서 대학생 붙잡고 왕궁어떻게 가냐고 묻고 가고.... 태국...고양이와 개 천지입니
다. 어딜가던 쓰러져 자는 개들.... 대학교가 나타나더군요. 황당해서 수위아저씨에게 또 물어
봤습니다. --;;;; 탐마삿대학교를 그렇게해서 지나가게 되었죠. 저 비둘기 새끼도 이날 처음
봤어요~ 병아린줄 알았더니 비둘기 가족이었어요. 그리고 참새나 비둘기나 상당히 날씬한 몸매
를 유지하고 있는것도 유심히 살폈죠. 한국은 비둘기가 아니라 닭둘기인데... --a 어쨌거나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 사이로 관광객옷차림으로 스윽하고 지나갔습니다.
왕궁과 에메랄드 사원의 흰담이 나타나고.... 탐마삿 대학교와 왕궁사이의 시장도 나타나대요
시장에서 바나나잎에 쌓인 쌀밥과 바나나들어 있는것도 먹어 보구 쥬스도 사고...사진도 찍고~
이때가 근 8시 30분경이었는데 와...햇살........ 정말 장난 아닙니다. >.< 아~참 푸른콩과 달콤한
콩 안주거리도 샀군요 (10바트/ 카오산은 15바트)
샌달/나시/반바지 입장불가라는 것을 알기에 우선 왕궁앞에서 한 친구는 사롱을 샀어요.
(여서 그냥 부르는 값 100바트 주었는데 짝두짝 가서 보니까 69바트라고 써있었어요 --;;
뭐..깍는거는 본인맘이겠죵?) 저두 사롱을 하나 샀답니다.(기념으로)
씩씩하게 들어서자 왠 분이 다가오더니 영어 할줄아느냐 들어가기 위해선 가이드가 필요하다
(이 부분은 어쩌면 좀더 잘 즐기기위해선 나같은 가이드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는지도 모르겠
습니다.) 돈을 얼마 주면 내가 해주겠다. 난 이렇게 공인받은 가이드다(명찰을 보여줌)하면서
다가왔는데 저 어디에서던 왕궁관련해서 그런말을 못들었는지라 거절을 했습니다.
(솔직히..영어가 잘 된다면 모를까...영어잘 못하는 사람이 영어로 가이드 안내 받는다고
알아듣겠어요???)
200바트 주고 입장권을 사서 사람들 따라 들어갔어요.... 무조건 동양인은 일본어로 쓰여진
안내문을 주고 유럽/백인들에게는 영어로 쓰여진 안내문을 주더군요. 황당했습니다 --;;;
내가 일본어를 어찌 안단 말입니까~ 다행히 일본서 공부하는 친구A가 있어서 안내문을 보면서
해석을 해주긴 했지만요.
저희들은 이곳이 왕궁이구나~ 정말 멋있구나 하면서 봤는데요..사실 그곳은 에메랄드 사원이었
어요... --;;;;;;;;;;;;;; (지금도 긴가함) 사진찍고...신발벗고 들어가서 불상도 한번 봐주고...
연꽃에 물적셔가지곤 머리위에 톡톡 해주고... 타일로 만든 벽을 보면서 감탄하고 해태상보면서
우와아~ 점점 더위에 지쳐 갔습니다. 사람들 따라 걷다보니 옆에 왕궁이 보였는데...지쳐서
옆에서 건물만 보았어요. 걷는건 별로 많이 안걸었는데 더위 때문에 쉽게 지치게 되는 것 같아요.
더구나...
시계를 모르고 한국시간으로 봐서... 12시에 JW 매리어트 호텔부페 가면 늦겠다 싶어 왓포사원도
못보고 부랴부랴 택시를 잡아탔는데 알고보니..태국시간으로 10시경.. ^^;;;;
(저 다음에 가면 왓포사원 갈겁니다.)
전 당연히 택시기사 정도면 JW 매리어트 호텔을 알거라고 생각해서 호텔약도와 주소는
버리고 태국왔는데요.... 이 기사 아저씬 거기가 어디냐고~ 하는거에요 --;;;;;;; 지도가지고
매리어트 호텔 찾고 아저씬 다른 택시기사에게 물어보는 진풍경이 벌어졌답니다. (이후부턴
어디를 가던 지도책에 먼저 동그랗게 표시를 해주고 요기~하는 식의 행동이 많아졌죠)
겨우 택시 출발~ 이번에는 주유소에 들어가서 연료를 채워서 경악~!. 에어콘 끄고 내려서
말도 안통하지~ 황당해 하며 기다렸죠. 여차하면 내려서 다른거로 잡아타고 갈까 생각도
했지만 그다지 오래있지 않아 출발했어요. 그래두 좀 기분이 착찹한거는 사실이죠. 이렇게 해서
월탯을 지나 JW 메리어트 호텔에 도착하니. 97바트 들었고 태국시간으로 오전 11시.
호텔부페가 11시 30분에 시작한다고 하여서 그동안 그 근처를 돌아보기로 했어요. JW 매리어트
호텔 정문서 맞은편에 상가가 있는데 거기서는 시푸드 뷔페가 1인당 100바트더군요. 그냥 가격만
살피구 더 안쪽으로 들어가니 슈퍼마켓이 보여서 눈 반짝이며 들어갔어요. 영어로 쓰여진
태국요리책들이 보여서 냉큼 고르고 돔양꿍이나 각종 카레등등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반조리 식품이
눈에 띄어 사고...어제 차이나 타운서 본 개구리알같이 생긴것도 있어서 오옷~하면서 봐주고
외국와인들도 많던데 이동네가 더운지역이라서 와인류 잘못고를 것 같아 아이쇼핑만 해주고
(참고로 태국에서두 태국와인이 있습니다.) 둘러보는데 태국의 각종 향신료코너 정말 대단하구요~
신선한 야채코너와 외국치즈등등 옆의 호텔에 투숙하는 외국인들을 위해서인지 근처 몰라도
현대적이고 규모도 큰 슈퍼마켓이었어요.
앗~! 11시 30분넘었네!!!!!! 눈을 빛내며 jw 매리어트 호텔 라운지를 다시 밟았습니다.
음료택하라구 메뉴판을 주던데 시키지 않으면 물 무한 리필해줍니다. ^^ 호텔들어서고 왼쪽편으로
가면 제과점(?)과 함께 뷔페집이 보이죠. 잽싸게 휘리링 돌아보면서 흐흐흐흐~ 먼저~ 으음..........
JW 매리엍 호텔 체인들은 세계적으로 그 품질을 인정해줍니다.
음식맛은????? 나쁘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좋은편도 아니더군요 (제 관점에선요) 음식맛의 강약이
일정수준에서 그대로 머물고 있는 듯한 느낌. 그러니 호텔뷔페겠지만... 한국인들 입맛에는
무난하니 잘 맞습니다. 그리고 일정한 수준에서 조리되고 나온 요리들이라 그 질이 좋고 위생적이죠.
여서 정말 새우는 실컷보고 먹게 되는 거 같은데 바닷게나 가재류쪽은 보지를 못했어요.
새우는 우리나라 새우가 더 맛좋다는 기억.
암튼!!! 될 수 있으면 하나하나 다 맛보는데 주안점을 뒀지요. 초밥류 맛있다고 한 친구도
있었지만 제가 제일 만족했던 거는 양고기 찜이었어요. 소스는 양고기 부스와는 다른곳에서
민트젤리류비스므리한 소스로 가져가서 먹었는데 그게 제일 맛있었고 외국치즈가 다양해서 좋았구~
테이블위의 빵도 좋았다는 것. 태국 음식은 한국사람입맛에도 무난한 맛... 톰양꿍에 국수등등
커리류까지 다양합니다.
후식류쪽은 눈이 즐겁더군요. 치즈케이크 왕 진하고~ 아기자기 색색가지 눈은 참 즐거웠어요.
참~ 또다른 친구의 말에 의하면 과일류가 너무 맛없는 것으로 골라 내왔다네요.
저두 먹어봤지만 과일류는 오히려 카오산의 10밧에 파는 과일류가 더 맛있습니다. ㅋㅋㅋㅋ
우리나라 2만 5천원정도에 태국 전통의 개성적인 맛보다는 누구나 즐길수 있는 맛으로 기분좋게
먹을수 있다는 점은 좋은 것 같아요. (태국 전통의 맛은 여기선 못느낍니다. ^^)
식사가 끝난후 우선 좀 걷기로 했어요. 배가 부르고...또 은근히 추워서 긴팔 얇디 얇은 옷
하나정도는 가지고 다녀야지.... 건물안이나 택시안이나..에어콘버스안이나 냉방이 잘되어 있어서
더운데 있다가 찬곳에 있다가 반복하게 되는거 같아요. 저멀리 월탯이 보이는 방향으로 우선 걷기 시작~
아....근 1시반 넘어서 쨍쨍히 내리쬐는 저 햇빛.....태국은행이 옆에 분수를 끼고 있길래
사진도 찍어준후 (은행앞에서 사진이라니 ^^;;)
급기야 더위와 자외선을 피하여 KFC로 잠시 피신~! 썬크림도 다시 바르고 들어왔으니 뭐라도
마시자고 들어갔는뎅... 허겅~~
나 : 아이스커피, 콜라(코크), (커피사진을 가리키며) Coffee 플리즈~
점원 : 쏼라 쏼라 쏼라 빅? 스모올?
나 : (콜라 커봤자 한국형일테니) 빅! 플리즈~
음~! 콜라를 빅사이즈로 달라고 한거 같은데 아이스커피랑 콜라가 무지하게 큰 사이즈로 제앞에
나타나대요~ (도합 85바트) 허겅~ 0.0 유리컵이라고 해야겠죠? 콜라는 펩시인데 아이스커피는
진하디 진한 다방커피! (일괄 이렇게 준다네요. 한데 넘달고 정말 맛있어요) 먹다가 지쳐서
가지고 다니는 물통에 커피를 담았습니다. ( 이 커피를 얼려봤는데 얼리면 맛없습니다.)
그리고 어제 윌탯까지 가서 버스타기보다는 차라리 택시를 타고 카오산으로 가자는데
합의를 보았죠. (한..80몇바트 나온거로 기억합니다.)
카오산은 사람들로 북적북적~!!!!! 그대로 직행한 곳은 짜이디 맛사지~!!!! 스페셜 B코스
(1인200바트)를 택했습니다. 남자는 남자에게 여자는 여자에게 받으라고 하잖아요~
그 글귀를 본게 있어서 친구들에게 알려주었는데 저랑 친구A는 남자에게 친구B만 여자에게
받게 되었어요. 에이~ 어떠랴싶어서 그냥 누었습니당. ^^;;;;
한쪽옆에는 수료증인지 자격증인지 복사된게 다닥다닥 붙어있고 명상음악비스므리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매트들이 일렬로 되어 있어요.기다리면서 있으라고 방석에 테이블도 있는데
주로 일본어만화책과 소설책들이 많아서 눈만 말똥말똥~
ㅋㅋ 신발과 소지품을 사물함에 넣고 열쇠로 잠근후에 마사지를 받았는데용~ 저랑 친구A는
별루였구 친구 B는 시원함에 만족했던 것 같아요. (담날 후배에게 이야기하니 맛사지는
여자만 하는거고 남자맛사지사는 없다구 하던데..그 벽에 붙여있는 각종 수료증-자격증?-의
사진들을 보면 어느말이 진담인지 지금도 몰겠슴다)
아~!!!!!!!! 맛사지사는 땀을 뻘뻘 흘리는데 저 무/반/응!! 그러다보니 맛사지를 해준게
아니라 운동시켜준게 아닌가하는 생각까지..^^;
뒤로활꺽기부터 다양하게 시키는데 “ 아파요? ” “ 아뇨~”
좀 나이 지긋하신 아주머니들이 해주는 맛사지가 최고처럼 보여요. 다음날 아유타야에서
친구B 가뿐가뿐 보였거든요. 그리고 역시...여자는 여자에게 받는게 더 좋은거 같아요.
맛사지가 끝나니 저녁 5시경. 짜이디에서 사원방향으로 내려가면 노천식당들이 많이
있어요. 이리저리 구경 헛!!!!!!!! 한국어로 쓰여진 메뉴판이다!!!!!!!! 그게 반가워서 무작정
들어갔습니다. --;
새벽에 먹은 볶음국수맛을 잊지못하여 그것을 주문하고 오믈렛형 돼지고기랑 돼지고기
볶음밥(덮밥형)을 주문하고 콜라를 시켰는데..... 으음..볶음국수가 짜장맛에 느끼함이 가미되어
면발로 촉촉하니 두껍고 펴진사태로 나와 실마했어요. 옆에 잠시 바퀴벌레 스윽하니 달려가고
^^;;;; 먹기는 먹었습니다만 맛은 별루였어요
후~ 저녁의 칼립스 쇼~!!!! 택시를 타고 아시아 호텔( 롱렘 에이시아 하구 외쳤죠 어제
후배가 알려준대로)로 향했습니다. (70여바트) 저녁8시 15분부터 9시 45분까지 하는걸로
택했는데 사람들 북적북적 많이 기다리고 있었어요. 여기 나라야 매장이 있어요.
1층안에 죽가면 칼립스 쇼 티켓끓는데(예약한사람은 영수증들고 가면 표줍니다. 음료 하나는
공짜)가 있고 오른편안에는 나라야 매장이 보이죠. 화장실은 왼쪽편이랍니다. ^^
칼립스 쇼~!!!!!!!! 온통 빨간색인테리어... 음료 하나가 공짜인데 와인은 정말 맹하니
시키지마세용 주로 맥주나 진토닉을 시키게 됩니다. (진토닉 진하지 않으니 마시기 편합니다)
맨처음 나온여자!!!!!!!!!!!!!!!! 우와~~~~~~~~~~~ 이쁘고 몸매 좋죠~ 멀리서 보니까
정말 환상적입니다. 음악에 맞추어 오로지 포즈를 취하고 춤만 추는거지만 웨딩드레스 나오는
쇼에서는 넋이 나가서 쳐다봄. 그리고.... 하하하~
코믹하게 생기신 분이 계시는데 종종 나와서 우리들을 즐겁게 해줍디다. 얼굴표정 영화
마스크 연상됩니다. 관광객 한명 딱 집더니만 가짜로 덥치는 장면부터 키스하는 장면까지
(효과음 확실하게 나서 눈 동그레짐)
저 아저씨 불쌍하다~~~~~ 하고 있었죵
중국판 일본판등등 나오는데 한국판은 야광한복과 야광부채를 들고 아리랑에 맞추어 부채춤을
추는게 나옵니당 (그런 아리랑 발음 첨 들었어용 )
사실 칼립스 쇼 기대안하고 간건데.... 잊지못한 기억으로 저에겐 자리잡았네요.
뮤지컬같았어요. 개그적인요소도 재밌공~.. 다 끝나 기념촬영 할수 있는 시간이 있는데
20바트부터 주고싶은만큼의 팁을 주면서 찍어야 해요. 돈 액수에 따라 같이 찍는 포즈도 달라요
근데 근데 말이죵..멀리서보면 저 완벽한 1위 얼굴이 막상 가까이서 보면 괴물같았답니다.
차라리 가까이서도 이쁘고 같이 찍자고 하면 온얼굴에 기쁨으로 차서 밝게 웃어주며 포즈잡는
들러리분들(--;;;) 이 좋은거 같아요.
이 아시아 호텔에서...마분콩(MBK) 걸어서 가까워요... 10시 넘어서 갔더니 문을 닫길래
아쉬움을 뒤로하고 택시를 타고 카오산으로 왔어요. (차라리...맛사지받고 마분콩가서 잠시
구경후 아시아 호텔로 갔더라면 ..)
카오산!!!!!!!...싫다는 친구 B를 꼬드기고 기타등등하여 헤나를 하기로 했습니다
카오산거리에 헤나하는 사람들은 많습니다. 머리 땋아주는 곳도 많지요. 머리땋는
분들 존경스럽디다. 이 무더움에 인내심을 가지고 앉아서 땋고 있으니까요. 헤나를 하는데
크기따라 가격이 다르다고 하지만 (제게 가장 가격이 적다고 하나) 합하여 300바트 들었어요
(3명이서) 다른사람들은 잘 흥정해서 하세요..
거참...팔뚝자랑하고 다녀야 하다니...1시간정도까진 건드리지 말라 해서 우선은
위앙따이호텔앞의 노천맥주집에서 맥주를 하기로 했어요. 안주는 볶음 국수~! 맥주는 하이네캔. 휴~
카오산 팟타이(볶음국수)...제겐 정말 맛있고 잊지못할 거에요. 도저히 안먹고 자면 안될거
같아서 코코넛과 함께 볶음국수를 먹고 숙소에 들어갔답니다. ^^;;;;;;;; 이렇게 해서 하루가
끝나는군요.
~흘러다니는 한경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