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
이야기가 두서없이 쓰여진 점,먼저 양해 바랍니다.
원래 시간이 조금 지나고 써야 생각이 정리되고, 무슨 얘기 써야할지
결정도 하고 그러는데 너무 급하게 쓰다보니 이렇게 됐네요^^
치앙마이에서 한달을 머물당시 이태리인 파뵤와 일본인 케이사케는
나와 절친한 사이가 됐다.
파뵤는 늘상 ,
"어느 국가를 3달이상 여행하는데 그나라의 문화와 말을 배우지 않는다는
건 진정한 여행이 아니야"라는 말을 입에 달고 다녔다.
난 그저 남에게 피해 안주고 자기가 즐기면 일단 괜찮다고 반박했지만.
파뵤는 한국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아 한국 분단과정과 현대사에 대해
얘기해 달라고 졸랐고,나는 한국동란과 박정희 대통령에 대한 얘기를
해주느라 애를 먹었다.
그리고 케이사케와 내가 필담으로 가끔 얘기하는것에 대해 굉장히 신기
해 했다.
케이사케와 나는 꽤 친해져서 나중에는 양국의 민감한 문제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곤 했다.
"케이사케,사실 한국 사람들은 말야,일본하고 축구경기를 할 때 한국이
꼭 이겨야 된다고 생각을 해. 일본사람들은 어때?"
"일본사람들도 마찬가지야. 다른나라는 몰라도 한국에 대해 지면 안된다
는 생각을 늘 마음에 지니고 있지"
"근데, 요새 한국에선 일본사람들에 대한 인식이 많이 안좋아.개인적으론
인도여행할때 일본사람의 도움을 받은적도 있고해서 좋은감정을 갖고 있
긴하지만, 일본역사교과서 왜곡때문에 사람들의 반일감정이 좀 심해"
"아, 그 얘기 나도 들어서 알고 있는데, 난 솔직히 한국사람들이 이해가
안돼"
"이해가 안된다니, 왜? 사실 이런말 해도 될런지 모르겠지만, 내가 학교에
서 배울땐 일본의 문화가 한국에서 전해졌다고 그랬고 난 아직도 그게
사실이라고 믿거든. 그리고 일본이 한국을 점령했을때 못된 짓 참 많이
했어"
"일본문화가 한국에서 전해진건 사실이고 우리도..(백제라는 이름은 몰랐
고,도래민이라고 불렀다)도래민들이 일본문화에 큰 영향을 끼쳤다는건
알아. 그리고 역사 교과서는...사실 일본에 역사교과서가 한 10종류는
될꺼야, 근데 문제가 된 교과서는 한종류이고, 그 교과서 채택하는 학교
도 거의 없어. 그런데도 한국에서는 그 교과서가 일본 역사교과서를
대표하는듯 보도했다고 일본언론에서 그랬거든. 내 생각엔 한국 언론이
공정하게 보도를 하지 않은 것 같아.물론 역사왜곡 자체는 잘못된 것이지
만 말야"
사실 케이사케의 말이 어디까지 사실인지 잘 모르겠다.
하지만 케이사케의 얘기는 내게 분명히 신선한 충격이었고 과연 이런
얘기를 보도한 우리나라의 언론이 있을까 싶었다.
당시 난 여행중이라 자세한 내용은 모르지만, 언론이 국민정서를 한방향
으로 몰아가기 위해 너무 일방적인 보도를 한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태국과 라오스를 여행하면서 나는 일본인이 참으로 대단하고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다.
라오스에서 김치아줌마에게 들은 얘기로는 일본은 캄보디아나 라오스에
서 도로를 닦아준 댓가로 주변의 천연자원등을 일정기간 독점한다는
계약을 맺는데, 일반국민들은 그 이면의 내막은 모르고 도로건설이라는
사실 자체에만 주목하여 일본인들에 대한 인식이 아주 좋다는 것이었다.
태국에서도 일본 대학이나 여러 단체들이, 태국의 사원보수등에 많은
찬조금을 기부하고 가난한 농촌의 학생들에게 대학때까지의 장학금을
수여하는등 이들은 알게 모르게 자국의 미래를 위한 포석을 깔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케이사케와 파뵤와 일본의 경기침체에 대해 얘기하면서 내가 일본은
참 대단한것 같다고 말을 한 적이 있었다.
"어디서 읽은 건데 일본은 거의 10년간 경제성장이 없었다고 하던데
그 점에 난 주목하고 있거든. 미국이나 우리나라 모두 경제성장이 마이너
스가 되고 경기침체가 일년,이년만 계속돼도 나라 전체가 술렁이고
언론도 부산을 떨거든. 실제 우리나라는 '98년도에 나라가 휘청거렸었고.
근데 일본은 10년이나 경기침체가 계속 되었는데도 아직 건재하잖아?
그 저력의 근본이 무언지는 몰라도 기초(펀더멘탈)가 튼튼하다는건
틀림없다고 생각해"
케이사케는 이에 대해 별 말을 하지 않았고 현재도 여전히 일본이 예전
같지 않다는 말을 했다.
누군가 '일본은 없다'고 했던가?
무지로 인한 소산이 아니라면 열등감에서 연유한 공격적 성향일 뿐.
가깝고도 먼나라 일본엔 우리가 배워야 할 그 무언가가 아직도 있다고
난 믿는다.
원래 시간이 조금 지나고 써야 생각이 정리되고, 무슨 얘기 써야할지
결정도 하고 그러는데 너무 급하게 쓰다보니 이렇게 됐네요^^
치앙마이에서 한달을 머물당시 이태리인 파뵤와 일본인 케이사케는
나와 절친한 사이가 됐다.
파뵤는 늘상 ,
"어느 국가를 3달이상 여행하는데 그나라의 문화와 말을 배우지 않는다는
건 진정한 여행이 아니야"라는 말을 입에 달고 다녔다.
난 그저 남에게 피해 안주고 자기가 즐기면 일단 괜찮다고 반박했지만.
파뵤는 한국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아 한국 분단과정과 현대사에 대해
얘기해 달라고 졸랐고,나는 한국동란과 박정희 대통령에 대한 얘기를
해주느라 애를 먹었다.
그리고 케이사케와 내가 필담으로 가끔 얘기하는것에 대해 굉장히 신기
해 했다.
케이사케와 나는 꽤 친해져서 나중에는 양국의 민감한 문제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곤 했다.
"케이사케,사실 한국 사람들은 말야,일본하고 축구경기를 할 때 한국이
꼭 이겨야 된다고 생각을 해. 일본사람들은 어때?"
"일본사람들도 마찬가지야. 다른나라는 몰라도 한국에 대해 지면 안된다
는 생각을 늘 마음에 지니고 있지"
"근데, 요새 한국에선 일본사람들에 대한 인식이 많이 안좋아.개인적으론
인도여행할때 일본사람의 도움을 받은적도 있고해서 좋은감정을 갖고 있
긴하지만, 일본역사교과서 왜곡때문에 사람들의 반일감정이 좀 심해"
"아, 그 얘기 나도 들어서 알고 있는데, 난 솔직히 한국사람들이 이해가
안돼"
"이해가 안된다니, 왜? 사실 이런말 해도 될런지 모르겠지만, 내가 학교에
서 배울땐 일본의 문화가 한국에서 전해졌다고 그랬고 난 아직도 그게
사실이라고 믿거든. 그리고 일본이 한국을 점령했을때 못된 짓 참 많이
했어"
"일본문화가 한국에서 전해진건 사실이고 우리도..(백제라는 이름은 몰랐
고,도래민이라고 불렀다)도래민들이 일본문화에 큰 영향을 끼쳤다는건
알아. 그리고 역사 교과서는...사실 일본에 역사교과서가 한 10종류는
될꺼야, 근데 문제가 된 교과서는 한종류이고, 그 교과서 채택하는 학교
도 거의 없어. 그런데도 한국에서는 그 교과서가 일본 역사교과서를
대표하는듯 보도했다고 일본언론에서 그랬거든. 내 생각엔 한국 언론이
공정하게 보도를 하지 않은 것 같아.물론 역사왜곡 자체는 잘못된 것이지
만 말야"
사실 케이사케의 말이 어디까지 사실인지 잘 모르겠다.
하지만 케이사케의 얘기는 내게 분명히 신선한 충격이었고 과연 이런
얘기를 보도한 우리나라의 언론이 있을까 싶었다.
당시 난 여행중이라 자세한 내용은 모르지만, 언론이 국민정서를 한방향
으로 몰아가기 위해 너무 일방적인 보도를 한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태국과 라오스를 여행하면서 나는 일본인이 참으로 대단하고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다.
라오스에서 김치아줌마에게 들은 얘기로는 일본은 캄보디아나 라오스에
서 도로를 닦아준 댓가로 주변의 천연자원등을 일정기간 독점한다는
계약을 맺는데, 일반국민들은 그 이면의 내막은 모르고 도로건설이라는
사실 자체에만 주목하여 일본인들에 대한 인식이 아주 좋다는 것이었다.
태국에서도 일본 대학이나 여러 단체들이, 태국의 사원보수등에 많은
찬조금을 기부하고 가난한 농촌의 학생들에게 대학때까지의 장학금을
수여하는등 이들은 알게 모르게 자국의 미래를 위한 포석을 깔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케이사케와 파뵤와 일본의 경기침체에 대해 얘기하면서 내가 일본은
참 대단한것 같다고 말을 한 적이 있었다.
"어디서 읽은 건데 일본은 거의 10년간 경제성장이 없었다고 하던데
그 점에 난 주목하고 있거든. 미국이나 우리나라 모두 경제성장이 마이너
스가 되고 경기침체가 일년,이년만 계속돼도 나라 전체가 술렁이고
언론도 부산을 떨거든. 실제 우리나라는 '98년도에 나라가 휘청거렸었고.
근데 일본은 10년이나 경기침체가 계속 되었는데도 아직 건재하잖아?
그 저력의 근본이 무언지는 몰라도 기초(펀더멘탈)가 튼튼하다는건
틀림없다고 생각해"
케이사케는 이에 대해 별 말을 하지 않았고 현재도 여전히 일본이 예전
같지 않다는 말을 했다.
누군가 '일본은 없다'고 했던가?
무지로 인한 소산이 아니라면 열등감에서 연유한 공격적 성향일 뿐.
가깝고도 먼나라 일본엔 우리가 배워야 할 그 무언가가 아직도 있다고
난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