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37..그리고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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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

34+37..그리고 에필로그..

iki 9 1111
정작 돌아와서 바로 여행기를 쓰고 싶었다.2달이나 지나서 다시 한국에서 한국인으로 사는것 같다..

다른 이들 처럼,태국에 대한 열병이라던지..상사병..그런것도 잊은채 무작정 삶이라는 것에 매달렸다..
돌아와서 사진도 얼마 전에 찾았다.여기까지만 보면,별 태국에 대한 미련이니 이런 것이 없어서라고 할지도 모른다..

문제는,꾹꾹 참고 눌러버리고 있었던 태국이라는 곳에대한 그리움..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행동하지만,왜들 태국에 미쳐가는지..
우리(태국을 좋아하는 모든 사람)는 정작 태국에서 얻은 것도 한푼없고,배운 것도 없다.

정작 눈에 보이는 것은 허상이다.
태국에서 만난 사람들..그 미소..내 짧은 어휘력으로 표현할수 없는 아름다움..욕심을 버리게 만들어준 나라..그동안 너무 돈이라는 거대한 물질에 늘 도전해 왔다.이기지도 못하면서..

언니와 나..둘다 태국이라는 단어를 잘 꺼내지 않는다.단어만 들어도 가슴 저 밑에서 무엇인가가 올라온다고..이런 감정..잃어버리고 있었던 정열이라는 단어를 가르쳐준 태국..

누가 그러더라..10번을 가도 또 가는 나라라고..
정작 지금도 여행을 준비한다.그런데,자꾸 태국이 걸린다..오라는 사람..아는 사람 하나 없는데도..자꾸 뒤돌아 보는 이유..

I LOVE THAILAND!!

다시,내가 남들 여행기를 보면서 정작 제일 궁금했던 것!
도대체 얼마면 되는냐는 경비 문제에 대해 쓰겠다..

12박13일짜리 여행..

방값 총:9000바트 정도..
차비 총:5000바트 정도..

나머지는 잘 모르겠다.밥 먹고..경비쓰고..놀고..별로 과소비 안했다.(공항에서 산것 빼고..)

둘이서 총 35,000바트..썼음..약(1.050.000원)많이도 썼구먼..비행기표 1.200.000원..합치면 우와..2.250.000원..나누면---1.125.000원..

누가보면 초호화 여행인줄 알겠지만,생각보다 많이 썼네..원래 비행기표가 비싼 것은 성수기라서 그렇고,그것 빼면..한 500,000원정도 썼음..

음..그래도 많지만,더 절약하는 방법을 알았다.잡다한 것들을 다 빼면,아마 250,000원이면 되었을것 같은데..사실 씨디부터,차이나타운가서 바이블에 별맛없다는 제비집..뭐 그런것 안먹었다면 더 많이 절약했으리라..

단지 즐거웠던 태국여행..이라고 짧고 간결하게 표현하기에는 쓴돈에 몇십배에 해당하는 열정과 도전이라는 것을 얻어왔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참,바이블..쓰신 님들 존경합니다.
얼마나 노력과 땀이 들어가는지를 느꼈기에..
글구요..자랑스러움 마음..히..じきゅのあるきがた(지큐노아루끼가다)보다 더 상세하게 나와서 일본인들의 부러움을 산 헬로우태국..감사합니다..
9 Comments
은정양~~ 2003.03.18 18:30  
  잼나게 잘 읽어씸더~~~^^
멋진 언니덜 화튕임돠요!!
잘봤어여 2003.03.18 23:54  
  그런데여^^이건 좀 그런질문인데;;;;
한국에서 아주 열심히 일어를 공부한다면.
얼마정도지나면.회화는 가능할까요?
아님...일본에 가서 배운다면?
나비 2003.03.19 00:07  
  정말 잼있게 읽었습니다.^^
merulany 2003.03.19 14:13  
  우와~~멋지세요!! 이거 다읽느라..눈이 쪼금 아팠지만..^^;; 정말 정말 태국은 가도 가도 또 가고 싶을거 같아여~~ 1번 갔다왔는데..이번 여름에 계획세우고 있졍!!ㅋㅋ
피피러브 2003.03.20 09:49  
  정말 태국 다녀오면 또 가고싶어서 미치죠 저도 그 심정 충분히 이해됩니다 아~ 저 이번 7월말에 태국 갑니닷 *^^* 자랑하는중
써니 2003.03.24 17:52  
  넘 잘읽었어여~^^ 저두 이번여름에 태국갈 생각인데 벌써부터 기대, 흥분..빨리 가고싶당~ ^___^
카오산 2003.04.04 10:00  
  티프르싸파콤 폼 짜빠이 쁘라텟타이 크랑티쌈 캅
(나는 5월달에 세번째 태국에 갈 예정입니다)
문장이 맞습니까? 
추어이 벅 하이 폼 쌉 너이 크랍
(좀 알려 주세요)
a2tm 2003.04.27 08:46  
  ikiちゃん!
ほんまに面白かったんです。^^!
僕もタイが知らないうちに。。。。。好き^^!
こんなに小説ような旅の物語を聞かせてくれて本当に有り難うございます。。
iki 2003.05.26 10:40  
  아주 오랜만에 들어왔는데,,히,,리필이 많이 있어서 넘 감사하구요..이런 말하면 우습지만..언니와 저는 이번에는 태국에서 장기(?)먹고 사는 방법을 간구하고 있습니다..도움 주실 분들을 구하고 있어요..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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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아예 거기서 살면서 열분들께 정보를 드릴 방법을 간구하고 있어요..아마도 내년으로 잡고 있는데..무얼 하면서 먹고 살지..암튼 지금은 생각 중이지만,뜻이 있으면 길이 있다는 말!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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