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여행기]열하루, 열이튿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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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여행기]열하루, 열이튿날~~

은정양~~ 0 844
2001년 10월 10일 쌍십절 만리장성간날..

이날은 차를 한대 대절해땅..기사와 함께
수연언니가 자주 애용해서 기사랑 잘 알더라구여~~
만리장성(팔달령-빠다링)으로 출발~~~~해서리..구경하고 노는디..

나 배아파 죽는줄 아라땅..(아마도 잘 안걸어다니던 사람이 너무 많이 걷고 해서 생긴 통증이 아닌가 싶은데-그 뒤에 병원에 가서 검사해보니 신장이 누워이쓸땐 자기 자리에 잘 붙어있는데 일어나면..밑으로 푹꺼져서...그게 땡길수더 이따는...)꼭대기까정 못올라가구 많이 올라가봐따는 수연언니랑 같이 밑에서 쉬고 이떠따..
그때 울동네 사람을 거기서 만나땅..아는 사람은 아니구..한국말을 하니까..신기해선지..우리한테 이것 저것 물어보드라구여~~그러다보니 동네사람이더라구여~~

올라가따가 온 울어빠랑 동상은 위에서 그런 문구를 봐따카드만요
끝까지 올라오지 않은자는 남자도 아니라는... 여자에 대한 말이 없는걸보니..
여자들은 힘들면 안올라와도 된다는건가?^^

만리장성을 내려와서 용경협이라는 곳에 가따..(용겹협이라는 글씨를 강택민이 써줘따는)
용경협에 가면...용모냥으로 된 껍질 안에 에스컬레이터가 이땅..
여기를 통과해서..용경협이 나온다..

용경협은 계림(계림의 산수가 젤로 멋지다는 누군가의 글이 이떤는디..)을 옮겨놓았다는 곳이어땅...멋이떠땅..
우리 나라에도 그런 곳이 있는지는 머르지만 계곡 꼭대기에서 줄 매달아놓고 거기서 곡예(줄타기)를 하는 사람도 이뜨만여~~
사람이 점으로 보이는 그런 높이에서....아찔아찔

그리고 내려오는 길에 오빠와 동생은 봅슬레이를 시켜줘땅..인심 팍팍 써줘땅
난 예전에 에버랜드 가서 봅슬레이를 해본 적이 이따는 자랑과 함께..^^v
이 곳에는 한국 사람이 많이 오는지 한국 푯말이 이떠따..
근데 이놈들아..제대로 써노치.. 표받는 곳에 표받은 곳이라고 써이떠따...ㅠㅠ
한국 사람 제일 많이 만난 곳이다..
할무이들이..대한민국 화튕하구~~막 그래땅..

이날 쓴돈 850.40원

2001년 10월 11일  내일 떠나니까..지금까지의 중국여행을 뒤돌아본 날~

아침부터 점심까지는 멀했는지 머르게땅..이래서 여행기록을 잘 해야한다니깐 동인당(중국에서 가장 큰 약국-체인점이다)가서 약사고 구경한걸로 자꾸 생각이 들긴한다만
암튼...전번에 갔던 쇼핑센터에 마감 1시간 전(6신지 7시에 문닫는다)에 도착을 해땅..
 
가서 1시간 동안..3,4,5층을 날라다니면서..
벼락맞은 대추나무로 된 도장(이거 울나라에도 이찌만..울 나라는 진짜 비싸고 우리가 산 집만 작은 것이 이떠따...디땅 이뿌당...)을 사고 울식구들 인감도장..다 이거다
파는데만도 7000원이 드는..ㅠㅠ

옥으로 된 젓가락 사구 부채와 컵받침두 사구..차 내려먹는 도자기 세트(이건 넘 귀여워서..)도 사구 다과잔인데 머그컵안에 세팅이 되어이꾸 크기도 커서 내가 먹으려고 사땅
이게 선물인지 내가 필요한거 사는건지..ㅠㅠ
제대로 못사서(바가지 써서 울어빠한테 혼나따...모르면 가만히나 이찌ㅠㅠ)

내 동생은 지 먹을 술 잔뜩 사구 담배도 사구 정신없이 쇼핑을 해서 오빠 집에 가따노쿠

오빠 아는 누나와 형(이 분들은 부부)이사는 집에 가땅..
이따시만한 고양이 2마리가 이떠서 난 쫌 무서워땅..
진짜 이따시만한 고양이다..ㅠㅠ
그 누나가 맛난 저녁 차려줘서 저녁 먹구 나와땅

그 동안 여행 같이 다녔던 사람들과 마지막으로 놀기 위하야~~
기환오빠, 정근오빠, 성혜, 수연언니 이렇게 같이 술먹고 노는데
성혜가 난 아무것도 못줬는디 선물이라면서 죽엽청주(울나라 사람들이 중국술 중에 젤로 조아한단다)를 한 병 준다..원래 집에 가져가려구 해떤 거라는데...이것 저것 챙겨주기도 하구...
저녁 늦게까지 정확히 말하면 새벽...아니 아침이 올때까정 놀아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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