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a kinabalu 여행기 4-c)--- 나그네는 길에서도 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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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a kinabalu 여행기 4-c)--- 나그네는 길에서도 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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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아래 땅. 코타 키나발루,,,



포링의 산마을을 출발한 시간은  오후 1 30분 .

빨리  포링을  떠나야 겠다는 생각으로  우린 점심을 코타 키나발루에 도착해서 먹기로 했다.

배가 고프다.

아침 일찍 일어나  달랑 커피 한잔과 두리안 서너조각, 그리고 물 한병으로

아침을 대충 때우고  산으로 온천으로  얼마나  액티비티하게 움직였나...!

내 몸은 신선한 비타민과 단백질, 미네랄 같은  에너지를 원하고 있었다.

그래도  차창밖의 스쳐 지나는 포링을 아쉬워 하며

푸르는 산마을의 풍경을 놓치지 않기 위해 열심히 카메라의 셔터를  눌러댔다.


어제  둘러본  Rafflasia Garden  앞으로 우리를 태운 택시가 지나간다. 

자자손손 물려주어야 하는 유산이라고 안내가 되어 있으며

재미있게도 각 나라말로  고맙다는 인사가 적혀 있는 광고판이 눈에 들어온다.


"Terima kasi  Banyak banyak~~!!'

"Samak samak~~!!"

찾아 주어서 고맙다는 인사 문구에 천만에요~~하며 화답 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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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reetings of each Languegies for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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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ssag of natural an Inheritance *


택시에서 내린 곳은 Ranau 라는 소도시로  우선 깨끗하게 정비된 도로와

역시 깨끗하고 고풍스러운 집들이  눈에 들어 왔다.

시간이 된다면 하루 쯤은 이도시에 머물며

도시의 구석구석을  여행하고 싶을 정도로 매력있는 곳이었다.

특히  모던한  도로 안내판이  무척 마음에들었는데 아쉽게도 사진이 없다.

이 도시를 위해서라도  다시 꼭  코타 키나발루를 찾으리라 

만일 다시  코타 키나발루에 온다면 그때는 이런 일정으로 여행을 하고 싶다.



첫째날 : 코타 키나발루 도착.

둘째날  :  개인 갤러리, 모스크 예배 참석.

세째날 : Ranau 지역 여행.

네째날 : Sandakan 여행.

다섯째날 : 산다칸 여행.

여섯째날 ; 오랑우탄 서식지 트래킹.

일곱째날 : 쿠칭으로 이동

여덟째날 :  박물관및 시내 여행.

아홉째날 ; 크루즈 투어.

열째날 : 부르나이 이동

열한번째 날 : 부르나이 여행 및 휴식

열두번째 날 : 코타 키나발루 귀환 

.......
 
휴----한 보름정도의 일정이 필요 할듯 하지만,

산다칸을 여행 했던  知人 張 선생의  정보에 의하면

산다칸은 전쟁 역사상 가장 치열했던 격전지중 하나로서,

2차대전 당시  조선에서 일본군에게 끌려와 강제로   몸을 빼앗겼거나 

돈벌이를 하기위해 일본에서 건너와 유곽에서 일했던 일본인 고급 기생들과  

짐승의 본능만 살아 있는 일본군들에게  정신과 몸이 만신창이로 유린되는  

그런,,,몸서리치는 생활을 했던 위안부들의 묘지가 있다고 하며

아직 그녀들의 사생아로 태어난  세대들이  살고 있는 가슴 아픈 도시라고 했다.

張선생은 또, 그곳에 딱 한분의 교민이  식당및 客館을 운영하며,

현지여성과 결혼해서 이십여년째 살고 계시는데 

그분이 외로우신지  자꾸  더 묵고 가라는걸 뿌리치고 오셨다고

늘  그분의 안부를 궁금 해 하는곳이다.

나도 그곳에 가고 싶다.

그곳에 가서  이름없이 죽어간 쓸쓸한 위안부들의 영혼을 위해

그들의  무덤앞에 작은꽃 한송이 놓고  그들의 슬픈  영혼과 만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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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c Bus to  Kota kinabal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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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us stop at  Mountain Kinabal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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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us stop at  Mountain Kinabalu *


택시가 란나우에 도착 하기전 키나발루 산 입구에서 잠시 쉬었다.

우린 그곳에서 잠시 쉬기로 했다.

산장에서 볶음국수와 커피도 마시고 사진도 찍으며 한가한 여행자 처럼

느긋한 여유를 부려 본다

잠깐의  휴식을 즐긴후 아름다운 소도시 란나우에서 버스를 갈아탔다

버스는 어제 왔던 산길을 되짚어 달려 코타 키나발루 시내를 향해 간다.

시내 전경이 눈에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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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ar of the metropolis *


Inanam 버스터미날에 도착한 시간은 오후 5시정도.

우리는  택시로 짐을 맡겨 놓은 비벌리 호텔로 갔다.

친절한  늙은 벨보이 Stephen이  잘 다녀 왔느냐며  가방을 챙겨준다

우리가 2일동안 묵으며 느낀 참 좋은 호텔이란 생각이 다시 들었다.


새로 옮긴 숙소 임페리얼 부틱.....

아고다에서  1박에 75불, 2박에 조식포함 150불에 예약한 숙소...ㅠㅠㅠ

너무 작은 방과 화장실,그리고  무용지물인 창문, 게다가 고장난 에어컨...ㅠㅠㅠ

 이 호텔은 단독건물이 아니고  상가의 7층에 자리한 호텔로서

외국인 여행객들을 위한 호텔이라기 보다는 연인들에게 딱 알맞는

우리나라의 뻘건 불빛,,,,부끄러운 Love Hotel 수준이었다.

호텔 때문에  속이 상했지만 ,,,어쩌랴 이미 카드로 결재가 끝나 있었는데....

Moon은  취소하면 안되겠느냐고 하지만,

취소시 우리는 이틀치 150불을 돌려 받지 못한다.

그냥 심술을  퉁퉁 부리며 이곳에 여장을 푼다.

호텔 때문에 속만 상해 있기엔 너무 배가 고팠다.

해물요리 전문 식당가가 있는  Jalan Gaya 로 가기 위해 택시를 탔다.

엄청난 규모의 식당들과 많은 사람들이  식사를 즐기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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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arlic Chilly Sause Cooked Mango Cra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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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utter Cooked Shrimp *

우린 마늘소스와 고추기름으로 요리한 게와 버터로 요리한 새우,

생강이 듬뿍 들어간 조개탕과 볶음밥, 타이거 맥주와 시원한 녹차로

아주 만족스러운 저녁 만찬을 즐겼다.

(게 1kg 12링깃. 새우 1kg 6링깃. 조개 300g 6링깃. 볶음밥 6링깃.
맥주 큰병. 12링깃. 얼음녹차 2링깃.요리비용 10링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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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eisure moments *


배부른 돼지 보다는  배고픈 소크라테스가 되고 싶은게 

賢子들의 고상한 욕망이지만,

배가 부르니까,그런  말이 얼마나 웃기는,시덥지 않은 말장난이지 알게 되었다.

인간의 가장 큰 욕구중 식욕이  으뜸 아니던가...

또  돼지의 눈엔 세상이 온통 돼지로 보이고

부처의 눈엔 세상이 온통 부처로 보인다더니....

비유가 좀 뭣 하긴 하지만,,,

배가 부르고 마음이 편안 해 지니까 세상 사람 모두 여유롭고  편안 해 보인다.

오픈 된 당구장에서 밤의 여유롭게 당구를 즐기는  사람들도 행복 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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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Coffee Bean at Waterfront *


 이틀만에 맛보는 도시의 편리함을 더 즐기고 싶어 워터프론트의 커피 빈에서

향기로운 사바 커피를 한잔 하며  코타 키나발루의 밤으로 침잠 해 본다.

내가 밤 공기 인듯,,,,

밤 공기가 나 인듯,,,,


밤과 더불어 하나가 되어 밤으로의 여행을 떠난다.

나그네는 길에서도 쉬지 않듯이......

. . .

2 Comments
하이파이 2010.09.01 12:49  
여행기 죽 이어서 잘 보고 있습니다. 위에 나온 망고 게 요리는 맛이 어떤가요.
plantubig 2010.09.01 16:28  
네,,,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이곳 태사랑을 통해  적지않은 정보를 얻었기에

조금이나마  고마움에 대한 보답이 될까...하고  여행기를 올리고 있는데,

글 쓰기가 그리 쉽지만은 않은것 같네요~

게 요리는 먹을만 했읍니다.

달콤하고도 매콤한 소스....아이들도 좋아  할 만한 맛이었읍니다

우린너무 배가 고파서  음식을 과도하게  주문해서  조금 남겼지만,,,

다시 또 먹고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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