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a kinabalu 여행기 3-c) -- 나그네는 길에서도 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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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a kinabalu 여행기 3-c) -- 나그네는 길에서도 쉬지 않는다.

plantubig 0 25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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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아래의 땅.  코타 키나발루...




이미 해가 지기 시작하는 산마을...

역시 Moon은 포링온천도 예약 해 놓지 않았다.
 
우선 포링 온천 관리사무실에 가서 " 하룻밤 묵을수 없냐"

고 문의를 하니...흔쾌히 OK를 한다.

Riverside lodge cabin은  1박에 430 US Doller..... Oh....my Godness!...46.gif

Duble Room은 330 유에스 달러....하룻밤에,,,Oh, my God!...20.gif

4인용 Dormitory  1 Bed 는 1인당 140 유에스 달러...역시 오우 마이 갓네스!,,,35.gif

10인용 Dormitory 1 Bed 는1인당 45 유에스 달러 ...공동 욕실,,,,오우 쉣!,,,47.gif



체념의 한숨을 내 쉬며,,,Moon 여인을 한번 슬쩍 쳐다 본 후

난 아무 말도 안하고  온천 밖 식당으로 갔다.

그곳에서 하룻밤 유숙 할 만한  민박집이나 알아볼 요량으로,,,,

뭐 정 없으면 택시라도 대절해서 코타 키나발루 시내로 나갈 생각이고,,,

또 나간다 한들,,오늘밤 어디에서 잠을 잘까..

나는  이미 아고다를 통해 내가 분담한 호텔예약을 다 해 놓았는데,

Moon이  예약 해 놓기로 한  산장예약과 산행예약, 포링온천 예약등등,,,,

아무것도 해 놓질 않아서,,,,

심지어는  기차가 운행을 하는지 안하는지 조차도 확인하지 못해서

첫날부터 틀어져 버린  우리의 여행,,,

아,,,,,어떻게 해야  하나,,,,해는 저물어 벌써 어두워 가는데,,,

그리고 이곳은 내 나라 한국이 아닌  열대의  머언 남국의 깊은 산속인데,,,,

그렇다고 두려워 하거나  걱정 할 내가 아니다.

Moon과 상의 끝에 오늘 밤 이곳 아무 여관에서나  묵고

내일 포링온천과 Kanopy Hanging Bridge, Bat Cave까지 등반 한 후

일단 내일 오후에 코타 키나발루로 돌아가기로 했다.

우선 숙소를 정하고  여장을 푼뒤  인터넷으로 내일 묵을 호텔을 예약해야 한다.


포링호텔 정문 앞에  Round Inn 이라는 숙소에 여장을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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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ottom class Round In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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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n of  owner of Round Inn,,,Sea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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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ood for two of us *

개구장이 소년티가 아직 가시지 않은,

유난히도 Adidas를 좋아하는 아직은 제법 귀여운 스물네살의 총각 Sean이 

햣바닥에 피어싱을 했다고 자랑하며 안내해 준 방...
 
Aircondition with Confort room인 이 작은 방은

작은 공간과 작은 침대와 얇은 홑이불을  제외하곤,,,

우리가 하루 묵는데 그런대로  불편함이 없을 것 같았다.

에어컨이  잘 관리 되어서 시원했고 욕실로 온수기가 있었다.
(더블 룸,에어컨과 핫워터. 2인기준  1박 60링깃)

바로 옆집에 Internet Cafe가 있어서  그곳에서 내일과 모레 

코타 키나발루에서 묵을 호텔을 예약을 하고 

늦었지만 포링 온천장을 둘러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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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ake nothing but photographs...... Bu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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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air way to Poring Hot Spri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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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tage  Restaurant in Sutera Poring *


Sabah  州 에는 몇개의 거대 호텔이있는데,

그중 단연 규모의 위용을 자랑하는 Sutera Group은

국립공원 키나발루 內의 모든 등산로와 산장, 전기시설과  송신시설, 캠핑장,

온천, 캐노피등을  개발해서 운영및 수익금을 독점하고 있으며,

당연히 키나발루 국립공원 내의 모든 시설물들은 슈트라의 자존심인 양

비교적  깨끗하고 고급스럽게 관리되고 있었다.

이런것만 보더라도 여타 동남아시아 국가의 관광 인프라와  차별화 되어 있으며

이로 인해 슈트라 그룹은 당당하게 외국여행자 유치에 적극 홍보를 하고 있었다,

한번쯤은,,,좋은사람들과 이곳을 여행을 할 기회가 온다면

이런 고급스러운 시설들을 이용하며 여유를 즐기는 것도 좋으리라  .




역시 ...... 코나 키나발루는 사람이 살만한 땅 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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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up noodle *

온천장 안에 분위기가 아주 근사한  식당이 있다.

그곳에서 저녁을 먹으려고 했으나 늦은 점심으로  아직 식욕이 動하지 않는다.

......

산촌의 밤은 깊어진다.

......

四圍가  조용하다.

......

슬슬 시장기가 느껴진다.

......

아직  문 열은 가게가 있을까....???



다행히 밤 열한시 까지 문을 열어놓은 가게에서  말레이 컵라면으로 요기를 한뒤

하릴없이 동작이 느릿한 마음씨 고운 새댁인  안주인과 

청나라 마지막 황제 '푸이'와 똑같은 편발을 한 귀여운 그집 아들과

영어도 말레이어도 한국어도 아닌 몸짓 손짓으로 즐거운 대화를 나누며

깊어가는 포링에서의  밤을 즐겼다.
(컵라면 1개 1.2 링깃. 새우깡 비슷,,,한 과자 1링깃)


고마운 여인,,,그리고 귀여운 마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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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her and her son *



  산마을의 밤이 깊어간다.

하늘에선 별이 폭포수 처럼 쏟아진다.

별빛에 목욕을 하고 별빛에 머리를 감는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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