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치! 여행을 떠나다..-드뎌 카오산 로드~
공항 버스에서 내리니 어둑어둑을 넘어서 이미 컴컴해지고 있었습니다..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야외 테이블에서 술을 마시던 이국 남자의 윙크에 간이 졸아들어 버렸지요..
어케 해야 하나..
지도상에는 국립 미술관에서 쑥바삿(게스트하우스)이 가까워 보였습니다..
근데.. 사람덜이 국립 미술관을 모르네요..
심지어 경찰도 모른답니다..ㅠㅠ..
근처 뚝뚝 기사가 안다고 자세히 설명해 주는데.,
내가 자꾸 눈동자를 굴리기만 하니까... 델다 주겠다는군요..
돈은 안 받는다면서. 안 탄다고 단호하게 거절하고 다시 걷기 시작했습니다..
글다가 또 물어물어..이스라엘 남자 한 명과 동행을 하게 됐습니다..
울먹거리며 길을 묻는 저에게 자기가 오래 이 곳에 머물러서 길을 안다.. 그러니까 너무 걱정 마라. 데려다 준다..고 하더군요..
전 그 동안에도 눈동자를 굴리기만 했습니다.
그 사람이 쑥바쌋까지 델다 줬는데...
허름한 그 숙소가 무섭기만 했습니다.
거의 울상인 제 얼굴을 보고 묻더군요..
맘에 안 드냐구요.. 전 끄덕끄덕.. 도대체 이 이국 남자 믿어도 되는 건 지..
제가 괜찮다면 다시 걷자고 하더군요..
망설임.. 우째야 하까나..
일단 나왔습니다..
글거 홍익 여행사 발견!!
반가운 마음에 뛰어 들가서 뉴씨암 2를 추천받아 나왔습니다..
가 보니 깨끗하더군요.. 거기다 방을 잡고 그 남자한테 함께 멀 쩜 마시자. 사고 싶다.고 했더니.. 친구가 기다린다면서 제게 뉴씨암 2의 명함을 쥐어 주고 길을 잃으면 택시나 뚝뚝을 타고 보여 줘라 하고 가더군요..
언능 남자 친구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눈물이 막 비어져 나오는 걸 훔치면서 말이져..
글거 씻고 바로 옆인 홍익 인간에 가서 김치찌개와 밥 한 그릇을 먹었습니다..
다시 남친이랑 통화를 하느라 전화통을 붙잡고 있는데.. 그 이스라엘 남자가 다시 왔습니다..
자기 친구와 멀 같이 먹자는데... 슬슬 이 남자가 무서워지기 시작하더군요..
구래서 단호하게 여기서 먹자.. 글거 나 밥 머거서 배 안 고프다.. 걍 머 마시자.. 칭구 델고 와라 했더만..
이 남자 말이 멀다.. 걸어서 15분이다.. 하더군여.. 글면 거기를 나보고 가자고 했단 말야?
우쨌건 숙소 1층 레스토랑(이라기엔 쩜 민망한 그곳)에서 맥주 한 잔을 하고 얘기를 쩜 나눴습니다.. 그 사람.. 제가 엄청 불안해 보였는 지. 자기 이 메일 주소를 적어 주믄서 문제가 생기면 연락하라더군요.. 이름이 '로이'라고 했습니다.
그렇게 첫날이 지나고 전 이국의 어느 곳에서 잠이 들었습니다..
@정보@
쑥바쌋-싱글 350밧
뉴씨암2-싱글 500밧(카드키 보관료 100밧.. 나중에 돌려 줘요.)
뉴씨암2에 딸린 레스토랑-맥주 씽35밧, 하이네캔 45밧
홍익인간-물 7밧(?), 김치찌개 100밧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야외 테이블에서 술을 마시던 이국 남자의 윙크에 간이 졸아들어 버렸지요..
어케 해야 하나..
지도상에는 국립 미술관에서 쑥바삿(게스트하우스)이 가까워 보였습니다..
근데.. 사람덜이 국립 미술관을 모르네요..
심지어 경찰도 모른답니다..ㅠㅠ..
근처 뚝뚝 기사가 안다고 자세히 설명해 주는데.,
내가 자꾸 눈동자를 굴리기만 하니까... 델다 주겠다는군요..
돈은 안 받는다면서. 안 탄다고 단호하게 거절하고 다시 걷기 시작했습니다..
글다가 또 물어물어..이스라엘 남자 한 명과 동행을 하게 됐습니다..
울먹거리며 길을 묻는 저에게 자기가 오래 이 곳에 머물러서 길을 안다.. 그러니까 너무 걱정 마라. 데려다 준다..고 하더군요..
전 그 동안에도 눈동자를 굴리기만 했습니다.
그 사람이 쑥바쌋까지 델다 줬는데...
허름한 그 숙소가 무섭기만 했습니다.
거의 울상인 제 얼굴을 보고 묻더군요..
맘에 안 드냐구요.. 전 끄덕끄덕.. 도대체 이 이국 남자 믿어도 되는 건 지..
제가 괜찮다면 다시 걷자고 하더군요..
망설임.. 우째야 하까나..
일단 나왔습니다..
글거 홍익 여행사 발견!!
반가운 마음에 뛰어 들가서 뉴씨암 2를 추천받아 나왔습니다..
가 보니 깨끗하더군요.. 거기다 방을 잡고 그 남자한테 함께 멀 쩜 마시자. 사고 싶다.고 했더니.. 친구가 기다린다면서 제게 뉴씨암 2의 명함을 쥐어 주고 길을 잃으면 택시나 뚝뚝을 타고 보여 줘라 하고 가더군요..
언능 남자 친구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눈물이 막 비어져 나오는 걸 훔치면서 말이져..
글거 씻고 바로 옆인 홍익 인간에 가서 김치찌개와 밥 한 그릇을 먹었습니다..
다시 남친이랑 통화를 하느라 전화통을 붙잡고 있는데.. 그 이스라엘 남자가 다시 왔습니다..
자기 친구와 멀 같이 먹자는데... 슬슬 이 남자가 무서워지기 시작하더군요..
구래서 단호하게 여기서 먹자.. 글거 나 밥 머거서 배 안 고프다.. 걍 머 마시자.. 칭구 델고 와라 했더만..
이 남자 말이 멀다.. 걸어서 15분이다.. 하더군여.. 글면 거기를 나보고 가자고 했단 말야?
우쨌건 숙소 1층 레스토랑(이라기엔 쩜 민망한 그곳)에서 맥주 한 잔을 하고 얘기를 쩜 나눴습니다.. 그 사람.. 제가 엄청 불안해 보였는 지. 자기 이 메일 주소를 적어 주믄서 문제가 생기면 연락하라더군요.. 이름이 '로이'라고 했습니다.
그렇게 첫날이 지나고 전 이국의 어느 곳에서 잠이 들었습니다..
@정보@
쑥바쌋-싱글 350밧
뉴씨암2-싱글 500밧(카드키 보관료 100밧.. 나중에 돌려 줘요.)
뉴씨암2에 딸린 레스토랑-맥주 씽35밧, 하이네캔 45밧
홍익인간-물 7밧(?), 김치찌개 100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