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을 접해보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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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을 접해보고 나서...

김성만 0 831
태국을 접해보고 나서...

처음 가는 외국.. 설레는 기대감과 왠지 모를  두려움이 상반되었다 처음에는..
(그 두려움이 나중 가서는 영어에 대한 두려움인 줄 그때서야 알았다^^)
짐을 싸고 처음 비행기를 타고 홍콩을 경유해서 방콕을.. 들어오던 순간  공항을 빠져 나올 때.. 정말 덥구나 숨이 턱턱 막히구나 이런 생각 뿐이였다..
서툴은 영어와 몸짓으로 숙소를 잡고.. 첫날밤..너무 더워서 잠을 이루지 못했다..
자아.. 드디어.. 날이 밝았다.. 아자 아자 !! 간단히 90밧 가량의 국수로.. 아침을 때우고
궁전과..탐마삿 대학교를 거닐었다 국립박물관 등등을.. 태국이란 나라 에 대해 잘 알지 못햇지만.. 그 날 하루 거닐면서.. 사람 사는 곳이 똑같구나..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다..가이드 북을 보면서 얼마나.. 두 손을 조아리며 쓰와뛰 캅을..연발 했던지..그때 생각하면 연신 웃음이 나온다..(한국에 돌아와서도...합장??을 몃 번 했을 정도니깐..)
하루 도로 루트를 따라.. 여기저기 거닐면서 ..방콕을 돌아다녔다..
역시.. 불교의 나라답게..궁전과.. 신전?? 등의 웅장함은...  30밧 정도의 입장료를.. 아깝지 않게 하였다..

2일간 방콕의 유명한 장소를.. 돌아보고.. 외국인거리를  보면서.. 느낀 점은.. 의사소통의 문제였다.. 특히나.. 팍치라는.. 태국의 향신료는 정말 먹기가.. 힘들었다..태국의 밤 거리는 정말 나에게는.. 신기해 보였다..
길가에는 비싼 승용차가 쒸잉!! 소리를 내며 돌아다니는 데 비해.. 도로에는.. 가난한 사람들이 돈을 달라고 손을 내밀고..있고 길거리에 잠을 청하는.. 노숙자들 더운 나라라 그런지 개들까지.. 게으른 것 같았다.. 항상.. 누워서 자는 모습밖에 보질 못했으니..
우리나라보다 더한 빈부격차의 나라라는 것을 실감하였다..

방콕을 떠나 파타야를.. 갔다..처음으로 에어콘이 있는 방을 잡아서.. 그 시원함이란..^^
파타야는 유명한 도시답게.. 밤거리도 볼거리가 많았다..
번지점프와.. 저녁에 가볍게 맥주한잔.. 개인적으로.. 발 마사지를 받고 싶었으나..
결국에는.. 해보지 못한 게 아쉬움이 남는다..

태국 사람들은 항상 웃는다 난 그 이유를 알지 못했다.. 지금도 잘 모르겠다 그냥 "문화적으로.. 천성이 착한 것 일꺼야" 라고 생각하고 있다..파타야에서..하지만.. 어디를 가든지 그렇게 미소로서.. 답해주는 사람들이 태국이라는 나라가 정말 매력있는 나라라는 걸 보여주는 것 같다..본이 아니게 비교하게 된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거의 무표정이다.. 어딜 가든지..
내가 살아오면서 그런 사람들 만 보아온 것인지 모르겠지만..

태국의 그 미소만은 내 마음속에 깊이 남아있다..
문득 이런 생각을 했다.. 외국인 처음 가는 곳에서의 그런 친절은 그리고 따뜻한 미소는..
외국인에게 정말 깊이 깊이 각인된다..
첫인상이 중요하다는 말은 누구나 들었을 것이다..한가지 파타야에서 느낀 점이 있다면.. 그 친절 쉬울려면 쉽고 어려울려면 어려울 수 있다.. 하지만 조그마한 미소라도..
그 나라를 찾는 사람에게는.. 정말 좋은 인상으로 남는다는 걸 알았다..
항상 긍정적인 사고방식이.. 나에게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라도 도움을 준다면..
정말 이보다 좋은 일이 또 어디 있을까..?? 생각 해본다..

파타야를 떠나.. 꼬싸멧을 향했다.. 비가 마니 와서.. 수영을 잘 하진 못했지만..
그 햇살이 얼마나 강렬한지.. 살갗은 금세 벗겨지고 따갑고..^^ 정말 좋았다..
종종 들려오는 한국인의 사투리 (전라도 같음..)얼마나 반갑던지..
만약 다시 태국을 여행한다면 한번쯤은.. 꼭 와보고 싶은 곳이다..다시..
모기가 많아서 탈이긴 하지만..^^

파타야를 떠나 여러곳을  가보앗다..
아유타야.. 등등..

태국이란 나라를.. 보면 두가지 느낀 점이 있다..
영어 좀 잘해야겠다 라는 점..피부로 와 닫는.. 기본적인 커뮤니케이션의 부재에서 오는 괴리감은..나에게 다양한 선택의 기회를 박탈하였고..거의 손짓으로 모든 선택을 하게 되는..
처절함을 대변해 주었다..
또 한가지는.. 친절한 이미지.. 처음에 갈 때는.. 머 머 조심하고 태국 위험한곳 이런 생각을 조금은 가지고 갔다.. 하자만..

사람 사는 동네라고 생각해본다면.. 어디나 똑같을꺼라고 생각한다 오히려 우리나라보다 그 친절한 미소는.. 두고두고 배워야할..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16일간의 일정으로 다녀온 태국.. 정말 소중한 체험이였고.. 다른 나라의 문화를 접하는 새로움 재미를 안겨준 계기가 된 나라이다..

문론 나에게도.. 무언가 필요한 두 가지를 알게 해주고 인식시켜준 곳이기도 하다..
배낭여행 외국 체험이라는게.. 첨에는 이렇게 생각하였다..
"머 돈들고 머하로 가냐..?? 술을 한잔 더 마시지??" 이런 생각을 가졌었다..
세상은 크다..또한 내가 나아가야 할 길도 조금은 넓어진 느낌이다..
머 못할 것이 머 있을까 생각이 된다.. 하루 하루가 소중한 우리의 인생이고..
즐거운 세상 친절한 내가 되 보는 것도.. 또한 영어도 잘하는 내가 되어 보는 것도..
정말 멋진 일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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