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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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

TRAVEL-17

꽁지 0 768
인간의 무력함을 한없이 되새기는지…….
돌에 새겨진 기록이 아직도 선명히 이 사원의 역사를 말해준다. 타 프롬은 당시 3140개의 마을을 통치하였고, 79,365명이 이 사원을 관리하였다고 기록하고 있는데, 18명의 고승과 2,740명의 관리들과 2,202명의 인부들과 615명의 무희들이 있었다고 기록하고 있다. 사원에 남아 있는 재산 중에는 500Kg이 넘는 황금 접시 한 쌍과 35개의 다이아몬드, 40,620개의 진주, 4,540개의 보석, 876개의 중국에서 온 커튼, 512개의 비단 침대 그리고 523개의 양산이 있다. 이러한 숫자가 비록 왕의 지위를 높이기 위해 과장된 것들이기는 하지만 Ta Phrom 사원의 중요성과 의미를 잘 말해주고 있다.

거대한 나무가 모든 것을 시기하여 정지시키려고 한 듯한 서로의 괴로움을 담고 있는 듯 했다 엄청난 나무의 생존하려는 힘과 고대 찬란한 예술품의 조화는 무서울 정도로 살결 이 떨렸다. 뜨거운 태양열 때문에 축축한 땀방울 짭짤한 향을 맡으며 천년의 역사를 보며 인간의 능력은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 다시 한번 생각하면서 반띠스러이로 발길을 돌렸다.
엄청난 관광자원을 품고 있는 캄보디아란 나라가 다시금 새롭게 느껴지는 하루였다.
오늘 하루 일정으로 몸은 상당히 지쳤다 무더운 날씨에 천년 의 역사를 돌아보며 하루를 어떻게 보냈는지 정말 빠르게 지나갔다.  저녁은 서울 가든 에서 삼겹살을 먹었다.
옆에서 서울 가든 직원 구워서 바로바로 올려준 고기는 정말 맛있었다. 소주한잔하며 캄보디아 한국식당에서 내일의 고대 예술품을 생각하며 마시는 술은 정말 별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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