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아란야쁘라텟.캄보디아 TRAVEL-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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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아란야쁘라텟.캄보디아 TRAVEL-7

꽁지 1 860
형태로 조그만 무대에 노래방시설과 함께 운영하는 곳 이였다.
현지여성들은 재미있게 잘 놀고 있다. 우린 팝송을 잘 하지 못한 죄로 남들 노는 것만 구경할 뿐 노래는 하지 못했으나 심심치 않게  재미있고 즐거운 술자리였다.
내일 일찍 캄보디아로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가든 호텔로 가서 샤워 후 잠자리 준비를 하였다.

마닐라 아리랑 호텔에서 에어컨 때문에 생긴 기침감기로 고생을 하기 시작하였다. 감기는 가장 잘 전영되는 질병의 하나이다. 그 원인은 여러 가지 있으나 주된 원인은 바이러스가 몸속에 들어가 걸리게 된다고 난 알고 있다.

50 여종 이상 되는 바이러스 가운데 어느 하나가 코나 목구멍의 점막에 들어가 붙어 있다가 번식하면서, 24시간이 지나면 증세가 나타난다고 한다. 가장 흔한 증상은 콧물이 흐르고 코가 막히거나 목이 아프거나 하는데 난 그 정도는 아닌 듯 기침만 많이 하였다. 기침은 보통 가래를 몸 밖으로 내보내기 위해 일어나는 현상인데 난 가래도 없었다. 난 아마도 기관지나 기관지 점막에 바이러스가 침투하여 염증을 일으켜서 거기에 있는 신경을 심하게 자극받아 기침이 나왔을 것으로 생각된다. 특별한 민간요법이나 처방이 없어서 그냥 참아 보기로 했다. 시간이 지나면 좋아지겠지 하는 마음으로.
저녁에 교주 형님은 바로 옆방에서 자고 람보 형님과 난 같은 방을 이용하였다.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하고 람보 형님이 먼저 잠자리에 들고 난 조금 후 콜록 콜록 거리며 잠들었다.


2003년 7월 19일(토요일) 태국.아란야쁘라텟.캄보디아

감기 때문일까? 가장먼저 눈을 뜬다. 창가에 밝은 햇살과 함께 아름다운 목소리 자랑이라도 하는 듯 창가에 날아다니는 새들 그리고 야자나무들 외국에 나와 있다는 생각을 가장 깊게 하는 아침 풍경 이였다. 어제 저녁에 먹은 술 때문일까? 일어나 담배 한 개비 물고 바로 화장실로 향했다. 물을 갈아먹어서일까? 담배 한 개비를 모조리 피워 없애는  동안 화장실에서 대변은 볼 수가 없었고 소변만 볼 수 있었다. 오늘은 일찍부터 시엠맆으로 향해야 하기 때문에 빨리 짐 정리를 하고 국경 쪽으로 떠날 준비를 했다.

8시30분 아침을 먹지 않고 바로 툭툭 이를 타고 바로 태국과 캄보디아 국경지역 출입국 관리소가 있는 곳으로 향했다. 아침밥을 먹기 위하여 식당을 찾았으나 별로 없었다. 간단히 햄버거와 콜라를 한 잔씩 하기로 하고 맥도널드 샾 에 들렸다. 간단히 아침을 먹고 다시 태국 국경에서 출국 수속을 했다.

많은 관광객들 때문에 줄을 서서 기다렸다. 출국하는 곳까지 가는 길에는 많은 구걸하는 빈민가의 사람들과 많은 아이들이 우산하나씩을 들고 다녔다. 관광객들에게 우산을 옆에서 들고 그늘을 만들어주고 팁을 받기 위한 수단 이였다. 싫다고 하여도 계속해서 우산을 받쳐 들고 따라온다. 살아가는 생존의 전쟁을 보는 듯 했다. 참으로 불쌍하다는 생각도 들었으나 너무나 많아서 어떻게 할 수 없는 사항 이였다.
람보 형님은 일절 주지 말라고 했다 불쌍하다고 조금 돈을 주면 여기저기서 더 불쌍한 사람들 구름 같이 몰려온다고 절대로 하지 말라고 했다.

태국이 캄보디아보다 앞선 선진국이라 할 수 있다. 우리나라와 일본을 비교하듯이 캄보디아는 태국을 보고 배운다고 하였다. 정말 태국은 캄보디아에 비교하면 선진국 이였다.
출국 심사를 마치고 바로 캄보디아 비자를 받기 위하여 비자 받는 곳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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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지 2003.10.2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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