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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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지 0 733
태국의 인구는 약 6000천만 정도로 남한과 북한을 합친 인구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태국의 수도 방콕에는 600만의 인구가 밀집되어 있고 전 인구의 4분의 3이 도시 지역에 살고 있습니다. 전 인구의 75% 정도가 타이 민족이며 중국인이 약 10% 말레이인이 약 3.5%를 이루고 있습니다. 그 외 미얀마나 베트남에서 온 소수민족들, 산악 민족들이 있습니다.

태국 경제는 태국은 전통적으로 농업 중심의 경제를 갖고 있고 이 기조는 변하지 않고 있습니다. 태국 수출의 60% 이상은 농산물이며 쌀 수출에 있어서만큼 세계에서 첫 번째로 꼽힙니다. 쌀 외에 코코넛, 식용전분, 파인애플, 설탕, 코튼, 콩 등이 주로 수출됩니다. 전인구의 약 60%가 농업에 종사합니다. 하지만 국가수입에 있어 가장 큰 부분은 농업이 아니라 관광입니다. 1970년 이래 태국은 좋은 조건을 배경으로 관광산업을 비약적으로 발전시켜왔으며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관광과 서비스업으로 옮겨가는 추세입니다.

태국의 저렴한 노동 비는 일본이나 미국과 같은 선진국들의 대기업들이 들어와 현지공장을 세우는 데 좋은 조건이 되었습니다. 현재 태국에는 특히 픽업트럭 공장(태국은 미국에 이어 2번째로 많은 픽업트럭을 소비하는 국가입니다.)과 의류 공장들이 많습니다. 태국의 GNP는 1998년 기준으로 2450불인데 지역적으로 큰 차이가 난다는 것이 문제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방콕은 3000불 이상이나 북부지역은 500불에 못 미치는 지역도 있습니다. 현재 방콕의 최저임금은 하루에 162바트(한국 돈 약 5000원)입니다.

언어 공용어는 태국어입니다. 호텔과 식당 같은 관광업소에서는 영어가 널리 사용됩니다. 그렇지만 관광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모두 능숙한 영어를 구사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자신의 직업에 관련된 간단한 영어만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일반 주민들은 영어를 거의 하지 못하고 일반적인 영어단어들도 일본인들처럼 자신들만의 발음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아주 간단한 영어단어도 소통이 힘듭니다. 간단한 태국 어를 할 줄 알면 큰 도움이 됩니다.

우리일행은 계속 차량의자에 몸을 붙이고 계속 방콕으로 향했다. 현지 여학생들이 도중에 타면서 우리모습을 보며 반갑게 웃어준다. 웃는 모습들이 예뻐서 뒷좌석에 앉아있는 학생들에게 사진 한 장을 찍었다. 그래도 순수하게 웃어주는 모습이 너무 고마웠다.

한참을 달려 뒤쪽의 여학생들은 중간에 내린다. 난 손을 흔들어 주었다. 여학생들도 반기며 같이 손을 흔들어 주었다. 그렇게 여유를 보여주는 학생들이 좋아 보였다. 3시간이상을 달려서 오다 중간에 휴게실에 잠깐 버스를 스톱시켜준다 화장실 가는 사람들 때문 인 듯했다. 난 우리 일행이 점심을 아직 먹지 않았으므로 배가 몹시 허기질 거라 생각하고 편의점에 들러서 빵과 음료를 샀다. 빵과 음료로 간단히 간식으로 먹고 다시 방콕을 향해서 달렸다. 아란에서 방콕까지 오는 도중 음료와 빵은 주지 않았다. 방콕에서 아란으로 오는 버스에서는 빵과 음료를 받았는데 아란 에서 방콕으로 오는 버스는 주지 않았다. 왜 그런지는 아직도 모른다. 혹시 버스 회사가 틀려서 일수도 있겠다고 생각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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