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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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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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지 1 772
밀가루 반죽을 해서 미세한 바늘로 조각을 해도 이 정도 작품을 만들 수 있을까?
그것도 정말 딱딱한 돌에다 새겨놓은 것 아닌가? 이러한 조각들을 볼 수 있다는 것은 너무도 행복한 시간 이였다. 이 교수 친구가 이 자리에 있었으면 좋으련만 이러한 예술품을 보지 못한 이 교수 친구가 못내 아쉬웠다. 반띠 스러이 양 옆쪽에 현지여성들이 잔디를 자르고 있었다. 손잡은 칼날들을 엎드려서 양쪽으로 휘두르고 있었다. 한두 번 해본 실력이 아니라는 것을 보고 느꼈다 대단한 실력으로 보였다 잔디 깍 는 기계 없이 저렇게 잘할 수 있구나 하는 것을 생각하게 했다. 허리도 아플 텐데 저렇게 잘 깍 을 수 있다니 대단했다.

반띠 스러이 관광을 마치고 우리는 오후에는 톤레샾 호수를 관광하기로 했다 톤레샾 호수는 캄보디아 중앙에 위치한 거대한 호수였다. 붉은 물로 가득한 호수라고 한다. 시엠립시 남쪽으로 15km를 가면 바다만큼 넓은 호수가 눈앞에 펼쳐진다. 이 호수가 톤레삽 호수이며, 
호수 안에는 소수의 수상 족들이 살며 호수주변에는  매우 가난한 캄보디아인들이 살고 있어 이들의 생계대책도 매우 시급하다.  호수의 어족자원은 풍부하나 생활은 빈곤하다.
 
프놈펜행 고속 페리호의 부두가 있다. 붉은 물로 가득한 호수라고 한다. 메콩 강 홍수조절능력이 뛰어나다고 람보 형님은 이야기했다. 톤레샾 호수로 향하는 길은 비포장 된 길로 주변 열악한 현지인들 그리고 베트남 난민들 정말 빈민한사람들이 모여서 살고 있었다. 도저히 살수 없는 듯한 가옥들 시골의 어느 돼지 움막 같은 모양의 가옥들 이었다. 그러면서도 여유 있게 모습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빈민한 사람들은 무엇인가 열심히 하면서 살고 있는 듯 하였으나 남자는 별로 보이지 않고 여자들이 많아 보였다. 조그만 애들이 많이 있었으며 현지 삶에 적응되어 밝은 표정들로 놀고 있었다. 한국의 애들 모습을 떠올리면서 얼마나 행복한가를 비교하게 하였다.
1 Comments
꽁지 2003.10.22 11:53  
  톤래샾 호수 들어가는 길 옆 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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