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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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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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지 0 789
하는 방법 호흡법과 물 속 유영 법  하늘을 나는 듯한 여러 가지 다이빙 상식들을 설명하였다. 난 물속 유영 법 등은 바닷물 속에 여러 번 들어 가본 사람이라 별로 신경 쓰지 않았다. 단 처음으로 다이빙 장비를 사용하기 때문에 다이빙 장비 사용법은 귀담아 들었다. 다이버라면 누구나 자신과 짝의 안전을 염려하게 된다. 다이빙 안전은 맹목적인 다이버에게 보장되지 않으며 체계적인 훈련과 이론적 배경에 의하여 보장 되는 것으로 알고있다.

체험 다이빙을 하기 때문에 경험 많은 거지왕님과 난 함께 짝을 이루었다. 경험 많은 다이버는 일박적인 위기 상황은 충분히 잘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의식 상실의 경우에 단독 잠수는 돌이킬 수 없는 위험을 초래한다. 또한 짝 다이빙은 혼자서 잠수할 때보다 훨씬 능력 범위가 넓어질 수 있다. 장비 착용을 도와주고 위급할 때 구조해 줄 수 있어야 한다. 초보 다이버는 짝과 최대한 붙어 다니는 것이 좋다. 옆으로 나란히 다니는 것이 원칙이다. 뒤 따르거나 상하로 다니는 것은 좋지 않는 방법이다. 짝과 헤어졌을 경우에는  한바퀴 회전하여 그 자리에서 찾아본 후 약간 1~2미터 상승하여 짝의 공기 방울을 찾는다. 30초정도. 찾을수 없다면 즉시 수면에서 만나서 다시 다이빙을 계속하는 것이 좋다. 만약에 시야가 불량하다면 짝과 줄을 이용하여 붙어 다니는것도 좋은 방법일것이다.

리더를 정하고 들어가야 하며 의사 전달 방법을 서로 합의하여 두면좋다. 헤어졌을 경우 행동 요령도 합의하여 두면 좋다.

모든 설명을 잘 듣고 우린 드라이슈트를 입기 위하여 탈의실로 향했다. 처음으로 입어보는 드라이슈트는 몸에 꽉 쪼이는 듯 나의 몸을 휘어 감고 있는 듯 포만감을 주었다. 숙소에 카메라를 두고 온 상태라 기념사진은 찍을 수가 없었다. 아쉬운 순간 이였다. 다이빙 장비를 몸에 두른 모습을 한 장 찍었어야 했는데 이런 실수를 하다니 무척 안타까운 일 이였다. 무거운 납덩이를 허리에 두르고 모든 장비를 준비한 우리는 물 속으로 한 걸음 한 걸음 걸어서 나갔다.

물에 들어온 우리는 현장에서 다시 다이빙을 위한 기초 지식을 다시 배웠다. 수경에 물 빼는 방법과 호흡법을 한두 번 다시 한 후 환상적인 물속 체험을 위하여 잠수하였다. 물 속은 생각하던 그대로 정말 좋은 곳 이였다. 각종 열대어들 그리고 산호들 체험다이빙에 없다는 물속 고기에게 밥 주기 등 거지왕 님은 이벤트 형식으로 준비를 하였나보다. 난 빵 한 개를 받아들고 옆에서 거지왕 님이 하는 식으로 그대로 따라 하였다. 각종 물고기들이 달라붙어서 받아먹는다. 정말 환상적인 모습 이였다.

거지왕 님과 난 같이 움직였다. 람보 형님은 교주 형님과 함께 뒤에서 따라왔다. 우리는 초보라서 항상 옆에서 지켜봐야 하기 때문에 람보 형님은 고생을 약간 한 것으로 생각된다. 아무튼 즐거운 체험을 마치고 다시 물위로 올라왔다. 다이빙박에 다시 돌아온 우리는 점심을 먹기 위하여 준비하였다. 다이빙 박에서 준비한 카레와 함께 점심을 먹었다. 어제 거지왕 님 샾에 들어온 람보 형님 직장 동료인 여자 선생님을 만났다. 거지왕 님과 함께 미술선생님으로 같은 학교에 근무하는 선생님인 듯 했다. 서로 인사를 하고 망고 주스를 한잔씩 대접받았다.

여자 선생님은 거지왕 님이 운영하는 다이빙 샾을 구경하기 위하여 홀로 오신 대단하신 분이였다. 혼자 하는 여행은 재미가 어떨까? 한번 생각하게 만들어준 시간이었다. 우리일행은 망고 주스를 사주신 여자 선생님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하고 숙소로 돌아왔다.
저녁은 숙소에서 밥을 해서 먹었다. 우리일행이 가져간 각종 젓갈류와 깻잎 통조림 그리고 김 한국식 음식이었다. 맛있게 저녁을 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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