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첫 외국여행---태국(1)
10/17-금요일 첫째날
드디어 떠나는구나….
준비하면서도 아니….어제만해도 내가 정말 갈수있을까 반신반의했는데….
사실 여행에 출발이 그다지 순탄치는 않았다..
공항버스를 1시간 넘게 기다렸기때문에 비행기를 못탈줄 알았기 때문에…
6시에 퇴근하고 7시 15분까지 버스기다리고 다행히 차가 안막혀 8시에 공항에 도착했다
그나마 양희 언니가 먼저와서 티켓팅도해놓고 준비를 해놔서 빠르게 입국절차를 받을 수 있었다
너무 정신없이 비행기를 타다보니….그 괜찮다던 인천공항 면세점 구경을 커녕
어떻게 수속을 밟았는지조차 기억이 안난다…
우린 타이항공을 이용했는데..
비행기에 들어서자 전통의상을 입은 현지인 스튜어디스들이 자리를 안내했다….
다들 어찌나 이쁘고 친절하던지….
제주도 외에 비행기 이용은 첨이라 떨렸다….
드디어 비행기는 이륙을 했고 우린 흥분을 감출수없었다….
밤비행기라 도착하면 현지시간으로 12시 30분일테고….
걱정반 기대반속에….창으로 조국을 내려다 보았다 ㅋㅋㅋ
한참 야경구경하고…..주위를 둘러보고…..슬슬 간식이 나오기 시작했다
첨에 땅콩과 함께 음료수가 나올땐 아는게 콜라랑 사이다라…..콜라만 시켰다….
주위를 둘러보니 토마토쥬스…사과주스…등등 여러가지가 있었다…..우린 아쉬움을 감출수없었다..
우리 앞,뒤,옆에 앉은 사람들은 좀 불편했을거다….
밤비행이라 피곤할 수도있는데 우리가 어찌나 소근대고…웃고……했는지…
누가봐도 한번에 초보여행자임을 눈치챘을거다..
조금 기다리니 기내식이 나왔는데 스튜어디스가 어설픈 한국말로 "닭고기, 소고기?"
라고 하는거다….첨엔 무슨말인가 하다가 한국말로 우리에게 말해준게 재밌고 고맙기도했다
한국 노래도 나오고 영화도 보여주고…..한국말로 더빙되어있더군…..
캥거루잭'이 나오길래 첨에 좀 보다가…
피곤한 하루속에 잠이 들었다…
10/18-토욜일 둘째날
드디어 돈무앙 공항에 도착!!
비행기가 착륙하는데…..내려다보이는 도시의 야경은 아직…외국인지 느끼기 힘들었다
그냥 한국같이……뭐 사람사는데가 다 그렇다지만….
공항 출국수속밟는데 시계를보니 1시가 다되었다…..5시간 반을 타고 날아왔는데 시차가 나니까 좀 신기했다
1층보다 3층출국장에서 택시타는게 낫다고 하여 그곳으로올라갔다
택시를 잡는데 우리 예산이 200baht이라 더 부르면 무조건 내렸다
초행길에 3번이나 그냥 보내고 택시를 타는 우리가 좀 대단해 보였다.
카오산 로드로 가자고하고 도시를 둘러보는데….아직은 뭐가뭔지….좌측통행운전에 운전석이 오른쪽….
이라는것이 다르다는걸 느끼면서 새벽에 숙소정할일에 고민을했다
그런데 이게 왠일 ….정말 카오산로드는 새벽2시에도 불구하고 초저녁같이 넘쳐나는 사람들과
들리는 음악소리…..히피들의 천국같았다..
새벽길 헤맬생각만 한 우리들은 어느정도 안심을 하고 뉴씨암2를 찾았다….
근데 카오산 로드와 꽤 많이(도보로 10~15분)정도 떨어져있어 우린 결국 새벽길을 헤매게되었다
계속 조심하며 걸어가는데 스쿠터같은 오토바이에 둘이탄 경찰들이 와서 길을 안내해 주었다
어찌나 고마운지….태국이 사랑스러워진 첫번째 순간이 아닌가싶다 ㅋㅋㅋ
뉴씨암2는 생각보다 훨씬더 깨끗하고 좋았다
우린 아침일찍 꼬사멧으로 가야하기때문에 몇시간 잠자는것 치곤 숙박이 좀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D.C를 요구했고 그들은 500밧에 열쇠보증금 100밧에 우릴 재워주었다
첨 와서 바로 D.C를 요구하다니 내가 생각해도 그땐 정말 대단했다…..
그이후론 D.C를 요구한적이 없었다….여행에 피로로 배짱이 줄어든것인지……
우리가 묵은 숙소는 에어컨룸이었는데 욕실도 깨끗하고 온수도 나오고 에어컨 빵빵하고 TV도 있었다.
나중에 묵으면서 안건데 에어컨 룸은 590밧을 받았다 근데 우린 530밧의 팬룸보다 더 싸게 잔것이다
물론 몇시간 안되는걸 감안하면 싼것도 아니지만…^^
너무너무 더울거라 예상했는데 선풍기만 틀고자다가 그마저도 추워서 끄고 잤다..
우리가 여행준비를 한다고 했는데 제일 중요한것중에 하나를 안가져온게있다….그건 바로 시계…
잠들기전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CHECK-OUT은 11시까지이고 우린 8시전엔 출발을 해야 4~5시간걸쳐 꼬사멧을 갈수있기때문에
시간은 중요했다….피곤해서 낮에까지 자버릴까봐 모닝콜을 물어보려다가 도무지 영어정리가 안되는것이다
에라 모르겠다 하고 잠을 자고 눈을 떳는데 창문을보니 아침아닌가….
큰일낫다는 생각에 얼른 샤워부터 하고 TV를 켜서 채널을 이리저리돌리다 드뎌 시간나오는 채널을 찾았다
이런…..새벽 6시반이 아닌가…
우리가 긴장을 해서 일찍일어난건지…..더운나라라 해도 일찍뜨나보다…
잘됐다고 생각하고 일찍 숙소를 나왔다
그 짐을 들고 우선 지도를 보며 국수집을 찾았다…짐도 무겁고 날도 덥고….여차저차해서 600원짜리 30밧하는
국수한그릇씩먹었다….이게 태국에 와서 처음먹은 음식이다….
맛은 그냥그랬고 이것저것.오뎅같은 것드로 맛을 다 보고…..
물은 먹지않았다….미심쩍어서….
국수집옆에 세븐일레븐(참! 태국은 세븐일레븐 천지다…50~100미터 간격으로 있는듯..)에가서 생수를 한병샀다
자…이제 우린 꼬사멧으로 가야한다.그러려면 에까마이(동부터미널)을 가야한다
가이드북에 2,511번 버스가 있다는걸 확인한뒤 카오산로드를 지나 버스정류장을 갔다
아침에 카오산로드는 사람도 거의없고 어젯밤에 지나쳐온 같은장소라는게 믿겨지지않을만큼 조용했다
2번버스가 와서 타는데 우린 버스비를 몰랐다 사람들 시선집중에 돈받는 아줌마까지….우린 당황했고 정신이없었다
동그랗고 긴통을 탁탁거리며와선 돈을 달라는데 500밧을 보여주니 이상하게 째려봤다
가이드북을 열심히 뒤지니 얼마안하는거같아 10밧짜릴 주니까 3밧을 거실려주며 차표를 주었다…
알고보니 3.5밧인데 우리가 500밧을 준것이다 얼마나 황당했을지….ㅋㅋㅋ
뒤에사람에게 에까마이에 도착하면 말해달라고하고 여기저기 열심히 구경했다
우리가 웃고 떠드니까 사람들이 신기하게 쳐다보는듯 했다….
난 처음 타지에와서 이렇게 척척 잘 돌아다니니 내가 좀 대견스러워지기까지했다..
뒤에사람이 여기라고해서 내렸는데 알고보니 한정거장 전에 내린것이다
해석을 잘 못한건지…..그사람이 잘못알려준건지……..갑자기 당황스러워진 우린
BTS가 한정거장임을 확인하고 그걸 타고 에까마이에갔다
그래도 도착은 한것이당~~~
반페행 표를사고 버스에 오른 우린 너무 피곤했다
버스가 출발하고….가이드북을 통해 꼬사멧에서 머물 숙소들을 보며 가고있는데
버스안내원같은 사람이 물수건을 주더니 음료수를 나눠주고 빵을나눠주고…..TV로 영화도 보여주는게 아닌가
이런 정보는 접해보지 않아서 우린 무지 신기하게 생각했다
이게 비행기도 아니고 버스에서 이런걸 주다니
난 입맛이 없어서 먹지않고….잠을잤다
근데 사람들이 왔다갔다 하는게아닌가…..버스에서 왜 왔다갔다하나 봤더니 뒤에 화장실이
있는것이다…세상에….버스안에 화장실이라니
우린 정말 신기하다고 생각했다
밤새 5시간정도 걸린 비행에 낮엔 4시간에 버스이동…..우린 피곤했다
반페로간 우린 버스안에서 미리 보트티켓을 샀기때문에 바로 보트를 타러갔다
보트라기보다 그냥 배에 가까웠다
배를타고 30분쯤가니 나단선착장이 나왔다 ..확실히 반페앞에 물보다 나단쪽에 물이 맑은걸 알수있었다
배를 내리고 해변까지 얼마나 걸릴지몰라 쏭태우를 타고 싸이깨우 해변으로갔다
근데….너무 가깝다…
숙소를 가는데 1900밧을 달라는게 아닌가…아무리 주말이래도 그정도 줄 생각은 없었다
그냥 걸어서 해변을 돌며 숙소를 찾기로했다….
하지만……….하지만…….방이 하나도 없다…..
씨브리즈 방갈로는…..말그대로 곰팡이투성에 1분이라도 머물다간 미칠거같았고 해변과 너무 멀었다
결국 모래사장을 걸으며 싸이깨우로 돌아갔다
땡볓에 짐을 바리바리들고 해변3개를 돌고나니 돈이고뭐고 피곤해죽을것같았다
싸이깨우 빌라 2로 가서 팬룸으로 방을 달라고하니 1050밧이라고한다
우린 만족했고 방도 만족했다
해변과 상당히 가까웠고 아침식사도 포함된 가격이었기 때문이다…
짐은 던져놓고 수영복부터 갈아입은 우린 무조건 바다로 뛰어갔다
바다 ……그곳은 정말 파라다이스였다
맑은 물과…..들어가기 적당한 온도….즐겁게 노는 사람들….
말로만 듣던 로띠도 사먹고 튜브까지빌려 놀고나니…정말 피곤했다…….내가생각해도 피곤할만했지….
씻고 빨래하고…사진기를 들고 나갔다
해변에 테이블을 놓고 씨푸드와 바비큐를 팔았다
과일두접시와 과일주스 새우요리와 바베큐등 푸짐하게먹고 사진도찌고
들어가서 잘까하다가 시간이 아까워서 다시나왔다
이번 목표는 외국인과 어울리기……싸이깨우해변 끝에서 끝까지 돌아도 외국인이 많지는 않았다
거의 현지인들…….해변만 죽어라 것다가
맥주와 씨푸드 한접시먹고……그냥 들어가서 자기로 했다…
아…..피곤한 하루……..
드디어 떠나는구나….
준비하면서도 아니….어제만해도 내가 정말 갈수있을까 반신반의했는데….
사실 여행에 출발이 그다지 순탄치는 않았다..
공항버스를 1시간 넘게 기다렸기때문에 비행기를 못탈줄 알았기 때문에…
6시에 퇴근하고 7시 15분까지 버스기다리고 다행히 차가 안막혀 8시에 공항에 도착했다
그나마 양희 언니가 먼저와서 티켓팅도해놓고 준비를 해놔서 빠르게 입국절차를 받을 수 있었다
너무 정신없이 비행기를 타다보니….그 괜찮다던 인천공항 면세점 구경을 커녕
어떻게 수속을 밟았는지조차 기억이 안난다…
우린 타이항공을 이용했는데..
비행기에 들어서자 전통의상을 입은 현지인 스튜어디스들이 자리를 안내했다….
다들 어찌나 이쁘고 친절하던지….
제주도 외에 비행기 이용은 첨이라 떨렸다….
드디어 비행기는 이륙을 했고 우린 흥분을 감출수없었다….
밤비행기라 도착하면 현지시간으로 12시 30분일테고….
걱정반 기대반속에….창으로 조국을 내려다 보았다 ㅋㅋㅋ
한참 야경구경하고…..주위를 둘러보고…..슬슬 간식이 나오기 시작했다
첨에 땅콩과 함께 음료수가 나올땐 아는게 콜라랑 사이다라…..콜라만 시켰다….
주위를 둘러보니 토마토쥬스…사과주스…등등 여러가지가 있었다…..우린 아쉬움을 감출수없었다..
우리 앞,뒤,옆에 앉은 사람들은 좀 불편했을거다….
밤비행이라 피곤할 수도있는데 우리가 어찌나 소근대고…웃고……했는지…
누가봐도 한번에 초보여행자임을 눈치챘을거다..
조금 기다리니 기내식이 나왔는데 스튜어디스가 어설픈 한국말로 "닭고기, 소고기?"
라고 하는거다….첨엔 무슨말인가 하다가 한국말로 우리에게 말해준게 재밌고 고맙기도했다
한국 노래도 나오고 영화도 보여주고…..한국말로 더빙되어있더군…..
캥거루잭'이 나오길래 첨에 좀 보다가…
피곤한 하루속에 잠이 들었다…
10/18-토욜일 둘째날
드디어 돈무앙 공항에 도착!!
비행기가 착륙하는데…..내려다보이는 도시의 야경은 아직…외국인지 느끼기 힘들었다
그냥 한국같이……뭐 사람사는데가 다 그렇다지만….
공항 출국수속밟는데 시계를보니 1시가 다되었다…..5시간 반을 타고 날아왔는데 시차가 나니까 좀 신기했다
1층보다 3층출국장에서 택시타는게 낫다고 하여 그곳으로올라갔다
택시를 잡는데 우리 예산이 200baht이라 더 부르면 무조건 내렸다
초행길에 3번이나 그냥 보내고 택시를 타는 우리가 좀 대단해 보였다.
카오산 로드로 가자고하고 도시를 둘러보는데….아직은 뭐가뭔지….좌측통행운전에 운전석이 오른쪽….
이라는것이 다르다는걸 느끼면서 새벽에 숙소정할일에 고민을했다
그런데 이게 왠일 ….정말 카오산로드는 새벽2시에도 불구하고 초저녁같이 넘쳐나는 사람들과
들리는 음악소리…..히피들의 천국같았다..
새벽길 헤맬생각만 한 우리들은 어느정도 안심을 하고 뉴씨암2를 찾았다….
근데 카오산 로드와 꽤 많이(도보로 10~15분)정도 떨어져있어 우린 결국 새벽길을 헤매게되었다
계속 조심하며 걸어가는데 스쿠터같은 오토바이에 둘이탄 경찰들이 와서 길을 안내해 주었다
어찌나 고마운지….태국이 사랑스러워진 첫번째 순간이 아닌가싶다 ㅋㅋㅋ
뉴씨암2는 생각보다 훨씬더 깨끗하고 좋았다
우린 아침일찍 꼬사멧으로 가야하기때문에 몇시간 잠자는것 치곤 숙박이 좀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D.C를 요구했고 그들은 500밧에 열쇠보증금 100밧에 우릴 재워주었다
첨 와서 바로 D.C를 요구하다니 내가 생각해도 그땐 정말 대단했다…..
그이후론 D.C를 요구한적이 없었다….여행에 피로로 배짱이 줄어든것인지……
우리가 묵은 숙소는 에어컨룸이었는데 욕실도 깨끗하고 온수도 나오고 에어컨 빵빵하고 TV도 있었다.
나중에 묵으면서 안건데 에어컨 룸은 590밧을 받았다 근데 우린 530밧의 팬룸보다 더 싸게 잔것이다
물론 몇시간 안되는걸 감안하면 싼것도 아니지만…^^
너무너무 더울거라 예상했는데 선풍기만 틀고자다가 그마저도 추워서 끄고 잤다..
우리가 여행준비를 한다고 했는데 제일 중요한것중에 하나를 안가져온게있다….그건 바로 시계…
잠들기전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CHECK-OUT은 11시까지이고 우린 8시전엔 출발을 해야 4~5시간걸쳐 꼬사멧을 갈수있기때문에
시간은 중요했다….피곤해서 낮에까지 자버릴까봐 모닝콜을 물어보려다가 도무지 영어정리가 안되는것이다
에라 모르겠다 하고 잠을 자고 눈을 떳는데 창문을보니 아침아닌가….
큰일낫다는 생각에 얼른 샤워부터 하고 TV를 켜서 채널을 이리저리돌리다 드뎌 시간나오는 채널을 찾았다
이런…..새벽 6시반이 아닌가…
우리가 긴장을 해서 일찍일어난건지…..더운나라라 해도 일찍뜨나보다…
잘됐다고 생각하고 일찍 숙소를 나왔다
그 짐을 들고 우선 지도를 보며 국수집을 찾았다…짐도 무겁고 날도 덥고….여차저차해서 600원짜리 30밧하는
국수한그릇씩먹었다….이게 태국에 와서 처음먹은 음식이다….
맛은 그냥그랬고 이것저것.오뎅같은 것드로 맛을 다 보고…..
물은 먹지않았다….미심쩍어서….
국수집옆에 세븐일레븐(참! 태국은 세븐일레븐 천지다…50~100미터 간격으로 있는듯..)에가서 생수를 한병샀다
자…이제 우린 꼬사멧으로 가야한다.그러려면 에까마이(동부터미널)을 가야한다
가이드북에 2,511번 버스가 있다는걸 확인한뒤 카오산로드를 지나 버스정류장을 갔다
아침에 카오산로드는 사람도 거의없고 어젯밤에 지나쳐온 같은장소라는게 믿겨지지않을만큼 조용했다
2번버스가 와서 타는데 우린 버스비를 몰랐다 사람들 시선집중에 돈받는 아줌마까지….우린 당황했고 정신이없었다
동그랗고 긴통을 탁탁거리며와선 돈을 달라는데 500밧을 보여주니 이상하게 째려봤다
가이드북을 열심히 뒤지니 얼마안하는거같아 10밧짜릴 주니까 3밧을 거실려주며 차표를 주었다…
알고보니 3.5밧인데 우리가 500밧을 준것이다 얼마나 황당했을지….ㅋㅋㅋ
뒤에사람에게 에까마이에 도착하면 말해달라고하고 여기저기 열심히 구경했다
우리가 웃고 떠드니까 사람들이 신기하게 쳐다보는듯 했다….
난 처음 타지에와서 이렇게 척척 잘 돌아다니니 내가 좀 대견스러워지기까지했다..
뒤에사람이 여기라고해서 내렸는데 알고보니 한정거장 전에 내린것이다
해석을 잘 못한건지…..그사람이 잘못알려준건지……..갑자기 당황스러워진 우린
BTS가 한정거장임을 확인하고 그걸 타고 에까마이에갔다
그래도 도착은 한것이당~~~
반페행 표를사고 버스에 오른 우린 너무 피곤했다
버스가 출발하고….가이드북을 통해 꼬사멧에서 머물 숙소들을 보며 가고있는데
버스안내원같은 사람이 물수건을 주더니 음료수를 나눠주고 빵을나눠주고…..TV로 영화도 보여주는게 아닌가
이런 정보는 접해보지 않아서 우린 무지 신기하게 생각했다
이게 비행기도 아니고 버스에서 이런걸 주다니
난 입맛이 없어서 먹지않고….잠을잤다
근데 사람들이 왔다갔다 하는게아닌가…..버스에서 왜 왔다갔다하나 봤더니 뒤에 화장실이
있는것이다…세상에….버스안에 화장실이라니
우린 정말 신기하다고 생각했다
밤새 5시간정도 걸린 비행에 낮엔 4시간에 버스이동…..우린 피곤했다
반페로간 우린 버스안에서 미리 보트티켓을 샀기때문에 바로 보트를 타러갔다
보트라기보다 그냥 배에 가까웠다
배를타고 30분쯤가니 나단선착장이 나왔다 ..확실히 반페앞에 물보다 나단쪽에 물이 맑은걸 알수있었다
배를 내리고 해변까지 얼마나 걸릴지몰라 쏭태우를 타고 싸이깨우 해변으로갔다
근데….너무 가깝다…
숙소를 가는데 1900밧을 달라는게 아닌가…아무리 주말이래도 그정도 줄 생각은 없었다
그냥 걸어서 해변을 돌며 숙소를 찾기로했다….
하지만……….하지만…….방이 하나도 없다…..
씨브리즈 방갈로는…..말그대로 곰팡이투성에 1분이라도 머물다간 미칠거같았고 해변과 너무 멀었다
결국 모래사장을 걸으며 싸이깨우로 돌아갔다
땡볓에 짐을 바리바리들고 해변3개를 돌고나니 돈이고뭐고 피곤해죽을것같았다
싸이깨우 빌라 2로 가서 팬룸으로 방을 달라고하니 1050밧이라고한다
우린 만족했고 방도 만족했다
해변과 상당히 가까웠고 아침식사도 포함된 가격이었기 때문이다…
짐은 던져놓고 수영복부터 갈아입은 우린 무조건 바다로 뛰어갔다
바다 ……그곳은 정말 파라다이스였다
맑은 물과…..들어가기 적당한 온도….즐겁게 노는 사람들….
말로만 듣던 로띠도 사먹고 튜브까지빌려 놀고나니…정말 피곤했다…….내가생각해도 피곤할만했지….
씻고 빨래하고…사진기를 들고 나갔다
해변에 테이블을 놓고 씨푸드와 바비큐를 팔았다
과일두접시와 과일주스 새우요리와 바베큐등 푸짐하게먹고 사진도찌고
들어가서 잘까하다가 시간이 아까워서 다시나왔다
이번 목표는 외국인과 어울리기……싸이깨우해변 끝에서 끝까지 돌아도 외국인이 많지는 않았다
거의 현지인들…….해변만 죽어라 것다가
맥주와 씨푸드 한접시먹고……그냥 들어가서 자기로 했다…
아…..피곤한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