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17] 맛있다- & 11. 체력훈련이 필요해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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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7] 맛있다- & 11. 체력훈련이 필요해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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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S가 무엇인고? 그룹이 아니다 -_-

사회학에서 말하는 SES. SocioEconomic Status. 즉 사회경제적지위.

내 감히 말하건데 여행에도 SES가 있다.

Seeing (Sightseeing을 선택해도 좋다.)
Eating
Shopping

....-_-;;;

그러니까 이 말도 안 되는 주절거림은;

음식사진을 편애해서 올리는 것에 대한 어설픈 변명이라고나 할까? -0-;

무시하고 그냥 사진이나 보자 -_- (그나마 이것도 뒤로 가면 별로 없다--)

이것이 그 씹밧짜리 파인애플이다~! 쉽게 말하면 300원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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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두 조각이-_->

저거 직접 손으로 칼 들고 잘라서 모양내는 거다~


그리고 점심때 먹은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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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우 팟 무>

그냥 보면 볶음밥이다. 그렇다. 맛도 그냥 볶음밥이다 ㅡ.ㅡ
가장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을 것이다~ 난 면을 좋아해서 늘 면을 먹었지만.
그리고 태국 쌀은 찰기 없는 쌀이라 밥알이 다 뚝뚝 떨어진다-
그것땜에 밥을 잘 못 먹겠는 사람이면 그냥 이게 나을듯~

맨 뒤에 '무'는 돼지고기란 뜻이다.
그 부분만 바꾸면 여러 종류의 음식을 주문할 수 있게 된다~
카우 팟 까이(닭고기), 카우 팟 꿍(새우), 카우 팟 탈레(해산물) 등등
나중엔 메뉴보는게 더 힘들어서 그냥 그렇게 말로 시켰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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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팟 씨유 까이>

내가 주로 먹은.. 팟 씨유- 내가 면류를 좋아해서 =_=
역시 '팟 씨유' 라는 것이 볶음 국수라는 뜻 부분이고
뒤에 꿍을 붙이면 새우 볶음 국수~ 탈레를 붙이면 해산물 볶음 국수~
이 날 먹은 것은 닭고기 볶음 국수-
넓은 면으로 나오는 게 좋아- (얇은 면이 나오기도 하거든)


그리고 시장에서 팔던 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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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씹밧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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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다!>

여기서 람부탄이 1kg에 10밧~ -0- 아 많다 많아. 사와서 배부르게 먹었다.
저 옆엔(사진 맨 오른쪽) 망고스틴 보인다~~~ 아흑
캄보디아에서 처음 먹어봤는데.. 그 후에 못 먹었다..
캄보디아는 전체적으로 과일맛이 안 달았었는데도..
잊을 수 없는.. 그 풍부한 과즙.. ㅠㅠ 흑흑흑..


쨘쨘 그리고 이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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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수박쉐이크다! -_->

태국이랑 캄보디아 수박은 맛이 맹맹~한데
수박쉐이크로 해먹으면.. 달다. 시럽도 넣으니깐 -.-
집에서 수박 사다 먹을 때.. 화채에서 나온 차가운 수박국물 마시는 그 맛..?
이거 한 모금 마시면 더위가 싸악..
허어~~~~~~ -_-


---

나의 이번 여행은
십여년만의 외출이나 다름없다.
이렇게 놀러다녀본 적이 없었음. 초등학교때 가족 모두 바캉스-_-가는 것 빼고..
학교 다닐 땐 그나마 학교라도 왔다갔다했지 -0-
졸업하니 학교 갈 일도 없고.. 밖에 잘 나가지 않아 팔다리가 허여둥둥-_-
체력도 말이 체력이지 나의 HP는 거의 뭐..-_-;;
나중에 프놈 바켕에서 노~래진 나의 얼굴을 보고 동생이 화들짝 _-_;

그러니까 왕궁 구경하고 어떻게 되었냐면...
'왓 포' 가는 것은 포기 =_=; 그냥 돌아가자~ -0-;


걸어서 왔던 길이지만
돌아갈 땐 그럴 수가 없겠다 -_-;;
택시를 타자니 애매하고.. 해서 카오산까지 오는 버스를 탔다 -0-;
내릴 곳을 놓쳐 정거장 하나 더 가서 내리긴 했지만 그래도 좀 살 것 같다. =_=;
숙소로 가는 길에 수박쉐이크 마시고.. 크 시원하다아-

숙소로 들어와서 샤워하고.. 참, 시장에서 람부탄하고 바나나과자 사왔다..
그거 먹으면서 일기 쓰고- 오후 4시다.. 아.. 되게 많이 먹네.. ㅠㅠ
그리고 빨래할 것 모아서 빨래 맡기러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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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 과자>


카오산에만 있어도 모든 것이 다 해결.
카오산에서는 빨래 1kg당 25~35B인데..
우리 숙소 근처엔 25B이었는데 25B짜리는 거의 못 본 것 같다.
정확히 우리 숙소는 카오산 거리에 있는게 아니고.. 차도 하나 두고 떨어진 곳인데-
카오산 거리에서 멀어질 수록 무엇이든 싸지기 때문.. +_+
카오산 얘기는 나중에 다시 하고..
바지와 티 몇가지 무게를 달아보니 1kg.. 오홋-_- 좋다. 앞으로도 계속 빨래 맡겨야지~!


그리고 또 그 지역을 슬슬 돌아다니면서 구경.. 맛있어보이는 거 되게 많다 ㅠ.ㅠ
맛있다는 음식점 겉만! 보며 주욱- 돌았다.. 구석구석 돌아다녔다~

피곤하다고 해도 씻고 숙소 안에 있으면
심심하다. -_- 할 일이 없음..
우리는 40B 싸다고 TV도 없는 방~ ㅡ.ㅠ
봐도 뭔 말인지 모르겠지만 -_-;


돌아다니다가.. 마지막으로 internet좀 하는데
어제 갔던 곳 갈 걸..-_- 캡 느리다.. 거기도 빠르진 않았지만..
근데 알바하는 애가.. 익숙한 노래를 트는 것이다.. 앗
가을동화 주제가.. 정일영의 기도..-0-
푸흐흣~
되지 않는 발음으로 따라부르더라~ ㅡ.ㅡ; 당근 한글-
제대로 불러주려다가 내가 그 노래 가사를 잘 몰라서 -_- 관뒀다 -_-;

글구 다시 숙소 들어오고...
내일 아침엔 내가 일찍 깨니까 일어나서 동생 깨워놓고 먹을 거 사오기로 했다.
아침에 배가 고프긴 고팠나보다 -_-;;

이제 자야지~
내일은 '두씻 정원'가기로 한 날~ 푸욱 자자- 푹 좀 자라구! -_-
2 Comments
타이항공 2003.10.28 12:02  
  사진이 좋아서..현장에 있는거 같은 생생함이 느껴져요!
ykiwi 2003.10.29 21:06  
  사진 하나도 안보여여.. 흑흑 보고싶은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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