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피섬 여행기?! #1
안녕하세요^_^
이글은 작년 여름...... 그러니까 2002년 여름방학때 다녀온 피피섬여행기 입니다;
여행기라 하기 좀 머하지만;;
한국 유머 사이트에도 올렸던 글이고요;;
우선은 1년도 더된 이야기니까 정보가 약간은 변경된게 있을듯...
하지만 제가 다 직접 겪었고 경험했던 일들을 쓴거니까 그냥 재밌게 봐주세요^^
1. 떠나기 까지...
2002년 여름 월드컵의 열기 가 다 가시기도 전에 방학을 맞이하게 되고..
언제나 우리는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생각이 머리속에 꾹 밖혀 있었다...
나:어디 놀러 갈때 없나??
P군:와렉스(겜방 이름) 가자~~ 디아(디아블로-_-) 하자~~
나:잘 가..-_-
K군:푸켓가자...
나:그래가자.
P군:와랙스..;;
이리저리 여차저차 이러쿵저러쿵 어찌됬던
이번 여름 방학때 놀러 갈곳은 아주 간단히 푸켓으로 결정 되었고...
K군이란 친구가(사실 동생;;;) 인터넷을 싸그리 뒤져보며 잘곳과 먹을곳 등등을 알아 보았다
나:근데 엄마가 그냥 보네 줄까..??
나: 엄마 나 푸켓가도 되???
맘:가라-_-
나: 진짜?? ^_^ 한 6000밧 정도면 되...
맘: 알아서 가따와..
나:-_-;;머야....
그리하여 장장 2달간의 아르바이트 생활......이 시작 된건 아니고,.,..
맘;을 살살...꼬셔서...돈을 타게되고 허락도 받게 됬었다....
나:근데 누구누구 가지??
K군:나(K군)하고 형(나;)하고 글구 P군...닭누나(별명-_-)...이거밖에 없네..
나:음...여행은 원래 적은 인원이 재밌는거야..
한국에 가있는 Y군이라는 동생놈도 데려갈라 했었는데...이넘 하는말...
Y군:누구누구 가??
나:나하고 K군하고 P군..(당시엔 닭 누나가 가는줄 몰랐다)
Y군:에이 ...여자 안가면 안갈래 잘갔다와
나:-_-;;그래 잘 살아라...
그러나 일이 좀처럼 쉽게 되진 않았다...
계속해서 날짜가 미뤄지게 되고...
애들은 하나같이 '가긴 가는거냐?' 라며 쏘아데기 시작 했다..
그러나 우리가 누구냐...
누구지...??-_-;;
빨리 날짜를 새로잡고 마음을 새로 잡았다..
K군:열라 잼있을거 같에^0^
나:그지? 바다도 파타야랑은 차원이 틀리데자나~~^0^
P군:거기 누드 촌도 있데~~~^0^
닭누나:여자 나 혼자야??-_-?
그러타 여자는 닭누나 혼자 였다..
K군:누나 거기가면 고생할수도 있는데 갠찬겠어??
누나:어
이게 전부 였다..
드디어 떠나는 구나..
2. 남부버스 터미널
짜잔~~
아침에 일어나보니 다행히도 잘 살아 있었다..-_-
크하 드뎌 가는 구만~~~
어제밤 싸논 가방을 들고 택시를 타고 약속 장소인 와렉스(겜방;;)로 갔다...
K군, P군 모두 오고 닭 누나까지 합세하여 터미널로 가기 위해
택시를 잡기 시작 했다...
나:택시~~
택시:휭~~~~~~
나:아이 히ya~;;....(이런 씨쀍~...)
K군:택시~~
택시:빠이 나이?(어데 가냐?)
K군:빠이 콘쏭 싸이 따이 캅~~(남부터미널 가자 임마)
택시:큰 탕두언 마이?(고속도로 탈껴?)*시내 순환고속도로;;;참고로 고속도로비는 승객부담;;
K군:마이 캅(미쳤니 돈없어...그냥 가)
택시:마이 빠이(그래 그럼 걸어가..잘가..)
K군:어쩌지 이넘이 고속도로 안타면 안간다는데...
나:그냥 타자 시간 없어...우리 버스표도 못구하면 어떡해...
남부터미널 도착...
우선 버스를 예약하러 갔다...
우리가 타려는 버스는 태국정부에서 운영한다는 999버스
버스 번호가 999가 아니라 그냥 999다...왜 999일까...궁금하다면 태국정부에 물어 보세요..
한사람당 755받....(약22700원)
표를 사고 보니 우리 뒤로 2,3좌석 밖에 안남아 있었다,.,.
K군:좀만 늦게왓으면 오늘 못갈뻔했네...
하긴...당일 와서 예약하는 사람은 별로 없으리라...
우리는 2시간 정도 남은 출발시간 을 때우려고 근처 케이.애프.씨 에 갔다..
거기서 아무것도 안먹고 2시간 을 때웠다...장하다...-_-
버스출발시간이 다가 오고...
버스를 향해 케이 에프 씨를 나가려는데 ...
비가 쫙쫙~ 오고 있다..
모두: 이런....
별수없이 우린 뛰었다..-_-;;
버스에타는데 맨 앞좌석에 어서 많이 보던 아죠씨가....
K군:헛 안녕하세요..
아저씨:어~ 놀러 가세요~? (K군이 늙어 보였나부다..-_-)
K군:네...
그 아저씬 월드컵때 월트레이드(대형 티비가 있던 쇼핑몰) 에서 대형 태극기를 들고 응원을 주도 했던 아저씨였다...
나도 그 아저씨에게 조그만한 태극기를 받아 잘 기억하고 있었다,,
자리에 앉은 우리/..
나:이야 ...이거 열라 조타...뱽기 가테...
K군:우리 갈람쑝-_-해서...먹을거 사오기 하자...
P군:그래
모두:갈람쑝...
나:헉....-_-;
나와 누난 버스에서 내려와
던킨 도나쓰와 음료수(알콜 포함) 를 사와 다시 타고...
드디어 버스는 슬슬 움직이기 시작 했다...
계속 이어집니다...재밌다 그러면...ㅋ..담엔 사진도 올려볼게요
이글은 작년 여름...... 그러니까 2002년 여름방학때 다녀온 피피섬여행기 입니다;
여행기라 하기 좀 머하지만;;
한국 유머 사이트에도 올렸던 글이고요;;
우선은 1년도 더된 이야기니까 정보가 약간은 변경된게 있을듯...
하지만 제가 다 직접 겪었고 경험했던 일들을 쓴거니까 그냥 재밌게 봐주세요^^
1. 떠나기 까지...
2002년 여름 월드컵의 열기 가 다 가시기도 전에 방학을 맞이하게 되고..
언제나 우리는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생각이 머리속에 꾹 밖혀 있었다...
나:어디 놀러 갈때 없나??
P군:와렉스(겜방 이름) 가자~~ 디아(디아블로-_-) 하자~~
나:잘 가..-_-
K군:푸켓가자...
나:그래가자.
P군:와랙스..;;
이리저리 여차저차 이러쿵저러쿵 어찌됬던
이번 여름 방학때 놀러 갈곳은 아주 간단히 푸켓으로 결정 되었고...
K군이란 친구가(사실 동생;;;) 인터넷을 싸그리 뒤져보며 잘곳과 먹을곳 등등을 알아 보았다
나:근데 엄마가 그냥 보네 줄까..??
나: 엄마 나 푸켓가도 되???
맘:가라-_-
나: 진짜?? ^_^ 한 6000밧 정도면 되...
맘: 알아서 가따와..
나:-_-;;머야....
그리하여 장장 2달간의 아르바이트 생활......이 시작 된건 아니고,.,..
맘;을 살살...꼬셔서...돈을 타게되고 허락도 받게 됬었다....
나:근데 누구누구 가지??
K군:나(K군)하고 형(나;)하고 글구 P군...닭누나(별명-_-)...이거밖에 없네..
나:음...여행은 원래 적은 인원이 재밌는거야..
한국에 가있는 Y군이라는 동생놈도 데려갈라 했었는데...이넘 하는말...
Y군:누구누구 가??
나:나하고 K군하고 P군..(당시엔 닭 누나가 가는줄 몰랐다)
Y군:에이 ...여자 안가면 안갈래 잘갔다와
나:-_-;;그래 잘 살아라...
그러나 일이 좀처럼 쉽게 되진 않았다...
계속해서 날짜가 미뤄지게 되고...
애들은 하나같이 '가긴 가는거냐?' 라며 쏘아데기 시작 했다..
그러나 우리가 누구냐...
누구지...??-_-;;
빨리 날짜를 새로잡고 마음을 새로 잡았다..
K군:열라 잼있을거 같에^0^
나:그지? 바다도 파타야랑은 차원이 틀리데자나~~^0^
P군:거기 누드 촌도 있데~~~^0^
닭누나:여자 나 혼자야??-_-?
그러타 여자는 닭누나 혼자 였다..
K군:누나 거기가면 고생할수도 있는데 갠찬겠어??
누나:어
이게 전부 였다..
드디어 떠나는 구나..
2. 남부버스 터미널
짜잔~~
아침에 일어나보니 다행히도 잘 살아 있었다..-_-
크하 드뎌 가는 구만~~~
어제밤 싸논 가방을 들고 택시를 타고 약속 장소인 와렉스(겜방;;)로 갔다...
K군, P군 모두 오고 닭 누나까지 합세하여 터미널로 가기 위해
택시를 잡기 시작 했다...
나:택시~~
택시:휭~~~~~~
나:아이 히ya~;;....(이런 씨쀍~...)
K군:택시~~
택시:빠이 나이?(어데 가냐?)
K군:빠이 콘쏭 싸이 따이 캅~~(남부터미널 가자 임마)
택시:큰 탕두언 마이?(고속도로 탈껴?)*시내 순환고속도로;;;참고로 고속도로비는 승객부담;;
K군:마이 캅(미쳤니 돈없어...그냥 가)
택시:마이 빠이(그래 그럼 걸어가..잘가..)
K군:어쩌지 이넘이 고속도로 안타면 안간다는데...
나:그냥 타자 시간 없어...우리 버스표도 못구하면 어떡해...
남부터미널 도착...
우선 버스를 예약하러 갔다...
우리가 타려는 버스는 태국정부에서 운영한다는 999버스
버스 번호가 999가 아니라 그냥 999다...왜 999일까...궁금하다면 태국정부에 물어 보세요..
한사람당 755받....(약22700원)
표를 사고 보니 우리 뒤로 2,3좌석 밖에 안남아 있었다,.,.
K군:좀만 늦게왓으면 오늘 못갈뻔했네...
하긴...당일 와서 예약하는 사람은 별로 없으리라...
우리는 2시간 정도 남은 출발시간 을 때우려고 근처 케이.애프.씨 에 갔다..
거기서 아무것도 안먹고 2시간 을 때웠다...장하다...-_-
버스출발시간이 다가 오고...
버스를 향해 케이 에프 씨를 나가려는데 ...
비가 쫙쫙~ 오고 있다..
모두: 이런....
별수없이 우린 뛰었다..-_-;;
버스에타는데 맨 앞좌석에 어서 많이 보던 아죠씨가....
K군:헛 안녕하세요..
아저씨:어~ 놀러 가세요~? (K군이 늙어 보였나부다..-_-)
K군:네...
그 아저씬 월드컵때 월트레이드(대형 티비가 있던 쇼핑몰) 에서 대형 태극기를 들고 응원을 주도 했던 아저씨였다...
나도 그 아저씨에게 조그만한 태극기를 받아 잘 기억하고 있었다,,
자리에 앉은 우리/..
나:이야 ...이거 열라 조타...뱽기 가테...
K군:우리 갈람쑝-_-해서...먹을거 사오기 하자...
P군:그래
모두:갈람쑝...
나:헉....-_-;
나와 누난 버스에서 내려와
던킨 도나쓰와 음료수(알콜 포함) 를 사와 다시 타고...
드디어 버스는 슬슬 움직이기 시작 했다...
계속 이어집니다...재밌다 그러면...ㅋ..담엔 사진도 올려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