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코르왓여행기 1
12월 6일 인천출발 앙코르왓, 방콕 둘러보고 12월 14일 돌아왔습니다. 태사랑의 많은 정보 덕분으로 안전하고 즐겁고 행복한 여행이 되었답니다. 그래서 다음에 가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을 돌려드리고자 여행기를 올려봅니다.
6일 인천출발 7일 새벽 방콕에 도착하여 새벽 첫차로 아란으로 갈 계획이었으
나 비행기가 1시간 30분 연착하는 바람에 4시 30분 차로 아란행 버스를 탓다.
(164밧) 4시간 30분쯤 거린다고 했으나 4시간이 안걸려 도착했다. 아란에 내리
자 너무나 많은 시커면 뚝뚝기사들이 몰려와서 뭐라고 마구 떠들어댄다. 좀 무
서웠다. 참고로 다시 방콕으로 돌아가는 버스 시간표도 돌아올때와 마찬가지이
다. 내린곳에서 아침 4시첫차 매 30분 마다 있다. 돌아갈 것을 생각하여 시간표
를 확인하고 뚝뚝이 아저씨 한사람과 흥정하여 탓다. 무조건 삐끼 아저씨를 피
할것이 아니라 어째거나 붙잡고 흥정해야 한다. 국경까지 50밧.10분쯤 달린다.
사람수에 상관없다. 국경의 모습은 너무나 충격적이었다. 돌아올때는 낮이 익
어서 괜찮았지만 처음 만나는 캄보디아의 모습은 말로 표현하기 힘든 복잡함
과 무질서... 그렇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그안에 삶이 있고 질서가 있는듯하다.
물론 그것도 올아오는 길에 느꼈지만. 암튼 캄보디아와의 첫 만남은 너무 충격
적이었다. 빨리 이곳에서 도망하고 싶었다. 다행히 서울서 캄보디아 비자를 받
아왔기 때문에 쉽게 태국 출국, 캄보디아 입국증만 내고 국경을 통과했다. 이
제 부터는 어떻게 해야 하나. 국경을 통과하고 나오니 발가벗은 앵벌이 아이들
이 여기저기서 달라붙어 손을 내밀고 시커먼 캄보디아 아저씨들이 다가와서 뭐
라머라 마구 떠들어 댄다, 첨엔 무서워서 다 뿌리치고 도망갔다, 이러다간 안되
겠다 싶어 그중 한사람을 붙잡고 흥정을 하였다. 신기하게도 어떤게 택시인지,
어떤게 픽업트럭인지 보이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그저 흥정을 하고 나면 어디
론가 데리고 간다. 30분쯤 걸려 어렵게 택시를 흥정하였다. 둘이 타는데 1000밧
으로.(25 달러) 처음 1시간 쯤은 엉터리로 포장된 도로를 달린다. 길거리에는
소도 있고 오토바이도 있고 사람들도 있고 자전거도 있고 아이들고 있다, 차길
이 아니라 공원에 사람들이 널려있는 것 같은 분위기다. 그런곳을 택시 기사는
120킬로로 달린다. 가슴이 콩당콩당...그다음엔 시뻘건 비포장 도로가 나온다.
마을도 아이들도 이 시뻘건 흙먼지로 온통 뒤집어 쓰고 있다. 택시가 완전 분
해 될것처럼 흔들리며 위로 튕기기도 하며 그렇게 1시간30분 을 달린다. 미칠
것만 같다. 아무 것도 안먹은 것이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또 생각했다. 이
런 꿈에도 상상해보지 못햇던 드라이브를 1시간 30분을 하고 나면 드디어 다
시 포장 도로가 나온다 30분 정도 더 달리면 이제서야 집처럼 생긴 건물들고 나
오고 제법 사람 사는 곳 같은 곳이 보인다. 이제야 살았구나 하고 안도의 한숨
이 나온다. 기억하시길 처음 1시간 포장 다음 1시간30분 비포장 다시 30분 포
장. 이걸 기억하고 있었기에 돌아오는 길은 훨씬 참을 만 했었다. 보파 앙코르
호텔에 내렸다. 1박에 30달러라고 알고 갔으나 올랐다고 한다. 42달러로. 그것
도 2일 밖에 방이 없다고 했다. 망설이다가 너무 피곤하기도 하고해서 그냥 결
정을 했다. 아마도 서양사람들에게 인기있는 호텔인듯 하다. 온통 서양사람들
이며 캄보디아식 분위기의 정원이며 야외식당이 매력적이었다. 짐을 풀었다.
* 이 글은 다른 게시판에서 이곳으로 이동되었습니다. 앞으로는 꼭 게시판 성격에 맞도록 글을 올려주세요. ^_^ (2003-12-17 14:33)
6일 인천출발 7일 새벽 방콕에 도착하여 새벽 첫차로 아란으로 갈 계획이었으
나 비행기가 1시간 30분 연착하는 바람에 4시 30분 차로 아란행 버스를 탓다.
(164밧) 4시간 30분쯤 거린다고 했으나 4시간이 안걸려 도착했다. 아란에 내리
자 너무나 많은 시커면 뚝뚝기사들이 몰려와서 뭐라고 마구 떠들어댄다. 좀 무
서웠다. 참고로 다시 방콕으로 돌아가는 버스 시간표도 돌아올때와 마찬가지이
다. 내린곳에서 아침 4시첫차 매 30분 마다 있다. 돌아갈 것을 생각하여 시간표
를 확인하고 뚝뚝이 아저씨 한사람과 흥정하여 탓다. 무조건 삐끼 아저씨를 피
할것이 아니라 어째거나 붙잡고 흥정해야 한다. 국경까지 50밧.10분쯤 달린다.
사람수에 상관없다. 국경의 모습은 너무나 충격적이었다. 돌아올때는 낮이 익
어서 괜찮았지만 처음 만나는 캄보디아의 모습은 말로 표현하기 힘든 복잡함
과 무질서... 그렇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그안에 삶이 있고 질서가 있는듯하다.
물론 그것도 올아오는 길에 느꼈지만. 암튼 캄보디아와의 첫 만남은 너무 충격
적이었다. 빨리 이곳에서 도망하고 싶었다. 다행히 서울서 캄보디아 비자를 받
아왔기 때문에 쉽게 태국 출국, 캄보디아 입국증만 내고 국경을 통과했다. 이
제 부터는 어떻게 해야 하나. 국경을 통과하고 나오니 발가벗은 앵벌이 아이들
이 여기저기서 달라붙어 손을 내밀고 시커먼 캄보디아 아저씨들이 다가와서 뭐
라머라 마구 떠들어 댄다, 첨엔 무서워서 다 뿌리치고 도망갔다, 이러다간 안되
겠다 싶어 그중 한사람을 붙잡고 흥정을 하였다. 신기하게도 어떤게 택시인지,
어떤게 픽업트럭인지 보이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그저 흥정을 하고 나면 어디
론가 데리고 간다. 30분쯤 걸려 어렵게 택시를 흥정하였다. 둘이 타는데 1000밧
으로.(25 달러) 처음 1시간 쯤은 엉터리로 포장된 도로를 달린다. 길거리에는
소도 있고 오토바이도 있고 사람들도 있고 자전거도 있고 아이들고 있다, 차길
이 아니라 공원에 사람들이 널려있는 것 같은 분위기다. 그런곳을 택시 기사는
120킬로로 달린다. 가슴이 콩당콩당...그다음엔 시뻘건 비포장 도로가 나온다.
마을도 아이들도 이 시뻘건 흙먼지로 온통 뒤집어 쓰고 있다. 택시가 완전 분
해 될것처럼 흔들리며 위로 튕기기도 하며 그렇게 1시간30분 을 달린다. 미칠
것만 같다. 아무 것도 안먹은 것이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또 생각했다. 이
런 꿈에도 상상해보지 못햇던 드라이브를 1시간 30분을 하고 나면 드디어 다
시 포장 도로가 나온다 30분 정도 더 달리면 이제서야 집처럼 생긴 건물들고 나
오고 제법 사람 사는 곳 같은 곳이 보인다. 이제야 살았구나 하고 안도의 한숨
이 나온다. 기억하시길 처음 1시간 포장 다음 1시간30분 비포장 다시 30분 포
장. 이걸 기억하고 있었기에 돌아오는 길은 훨씬 참을 만 했었다. 보파 앙코르
호텔에 내렸다. 1박에 30달러라고 알고 갔으나 올랐다고 한다. 42달러로. 그것
도 2일 밖에 방이 없다고 했다. 망설이다가 너무 피곤하기도 하고해서 그냥 결
정을 했다. 아마도 서양사람들에게 인기있는 호텔인듯 하다. 온통 서양사람들
이며 캄보디아식 분위기의 정원이며 야외식당이 매력적이었다. 짐을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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