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랑 싱가폴-빈탄 6.
10개월 윤수와 싱가폴-빈탄, 아기의 바다 친해지기.
리조트에서의 아침.
식당에 내려가자 많은 한국인들, 갑자기 어디서들 나타났는지.
반갑게도 저마다 아기들을 데리고 나타난 여러 한국인 가족들이 있었다.
무슨 동호회나 같은 직장 모임에서 온듯.
인사를 나누진 못했지만 맘 속으로 반가웠다.
특히 윤수랑 비슷한 개월 수 아기가 있었다.
아기 아빠가 아기를 보다가 윤수를 발견하고는 다가와 아기에게, 얘가 젤 만만해 보이지? 라고 한다.
비슷한 개월수라 그랬겠지...
내가 얼른 윤수야, 안녕~해!라고 하자 깜짝 놀라 슬그머니 사라지는 아기와 아빠.
내가 중국인인줄 알았나???
대부분 한국 사람들 일본인으로 오해받는 경우가 많은데 난 항상 중국인으로 오해받는 경우가 많았다.
왜 그런건지는 나도 모른다.
토론토에서는 한 중국남자가 나보구 중국인이냐고 묻길래 아니라고 했는데도 계속 영어와 중국어를 써가며 중국인 맞지? 맞지? 하면서 계속 따라와 곤란했던 적도 있었따. 헤헤.
오전에 돌아갈 페리 리컨펌하고(중요하다. 오후 배는 금방 만석이 되더라...) 공짜버스 얻어타고 마양사리 구경 갔다.
바다도 더 좋구 집도 더 좋구 쩝, 여기로 오고 싶었었는데...
돌아올 때는 버스를 기다리고 있으니 어떤 직원이 자기가 가는 방향이라며 버기를 태워주었다.
버기(골프칠때 타고 다니던데...) 한시간에 얼마라고 써있던데 공짜로 얻어타니 기분이 너무 져아...윤수도 뒤 꽁무니에 얻어타고 거꾸로 가니 신나한다.
돌아와서 기념품 샵에서 바틱 한장 사고 (싼 편이다.) 윤수비누를 안가지고 와서 여행 내내 대충 씻긴게 맘에 걸려 아기 물비누도 하나 사고 방에 들어가 낮잠도 자고 하다가...
유명한 켈롱 식당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원래 저녁에 예약해 두었었는데 저녁에 리조트 풀사이드에서 바베큐 뷰페와 전통쇼를 보여준다 하는 전단지가 방에 왔길래 맘이 바뀌어 점심에 이동.
멋진 식당에 늦은 점심을 먹으러 온 이는 우리뿐.
여유있게 칠리크랩과 새우버터튀김, 인도네시안 생맥주를 먹고 제티 끝까지 걸어가 바다 구경도 하고 (켈롱 식당은 물위에 지어진 식당이다.)...식당 앞 공원에서 돌아갈 버스 기다리며 사진도 찍었다.
돌아갈 버스 부르는 전화를 직원에게 부탁했더니 제대로 얘길 안한 모양으로 한참을 기다려도 버스가 안와 애먹었다.
거의 30분 이상을 기다려 다시 전화를 하니 그제야 버스가 도착.
돌아와서 덥다고 무조건 수영장으로 이동하였다.
수영장에 어제의 윤수 변 흔적은 없는지 꼼꼼히 확인해 보았다.
다행이 흔적은 없었다.
수영장에서 실컷 놀다가 바다에 내려가 보행기튜브에 태운 윤수를 바닷물에 집어넣었다.
우리 윤수 여행오기 전에는 보행기 튜브에 앉히기만 해도 꺄악~ 울어재끼고 또 어제만 해도 바닷물에 질색을 하더니만...이제는 파도타기까지 하며 좋아라 하는 윤수. 적응이 빠르군.
수영장에서 인상깊었던 것은 많은 무슬림 여자들. 아이들까지도 긴팔 수영복을 입었당!!!
지치도록 놀고 또 윤수가 좋아하는 해먹에서 팅가팅가 하고...
저녁은 아까 그 바베큐파티.
그러나 예상외로 전통쇼라는 게 시시했다.
태국 춤 비스무리한 거 추고 사람들 나오게 해서 같이 추고 노란 난꽃 나눠주고 끝. 태국에서 많이 봤던 레파토리.
리조트에서 먹는 식사들 너무 비쌌다.
그나마 윤수가 아무거나 잘 먹어주어서 2인분 값으로 3인분 해결했다는 위안을 해봤다.
저녁에는 역시 거울 까꿍 놀이.
윤수를 위한 최적의 공간이었지만 내일이면 떠난다.
리조트에서는 걍 먹고 놀고 자는 게 전부다 보니까 더 쓸 야그도 없궁...잼없궁...
내일은 다시 싱가폴 가서 나이트사파리도 구경한다. 기대 기대....
리조트에서의 아침.
식당에 내려가자 많은 한국인들, 갑자기 어디서들 나타났는지.
반갑게도 저마다 아기들을 데리고 나타난 여러 한국인 가족들이 있었다.
무슨 동호회나 같은 직장 모임에서 온듯.
인사를 나누진 못했지만 맘 속으로 반가웠다.
특히 윤수랑 비슷한 개월 수 아기가 있었다.
아기 아빠가 아기를 보다가 윤수를 발견하고는 다가와 아기에게, 얘가 젤 만만해 보이지? 라고 한다.
비슷한 개월수라 그랬겠지...
내가 얼른 윤수야, 안녕~해!라고 하자 깜짝 놀라 슬그머니 사라지는 아기와 아빠.
내가 중국인인줄 알았나???
대부분 한국 사람들 일본인으로 오해받는 경우가 많은데 난 항상 중국인으로 오해받는 경우가 많았다.
왜 그런건지는 나도 모른다.
토론토에서는 한 중국남자가 나보구 중국인이냐고 묻길래 아니라고 했는데도 계속 영어와 중국어를 써가며 중국인 맞지? 맞지? 하면서 계속 따라와 곤란했던 적도 있었따. 헤헤.
오전에 돌아갈 페리 리컨펌하고(중요하다. 오후 배는 금방 만석이 되더라...) 공짜버스 얻어타고 마양사리 구경 갔다.
바다도 더 좋구 집도 더 좋구 쩝, 여기로 오고 싶었었는데...
돌아올 때는 버스를 기다리고 있으니 어떤 직원이 자기가 가는 방향이라며 버기를 태워주었다.
버기(골프칠때 타고 다니던데...) 한시간에 얼마라고 써있던데 공짜로 얻어타니 기분이 너무 져아...윤수도 뒤 꽁무니에 얻어타고 거꾸로 가니 신나한다.
돌아와서 기념품 샵에서 바틱 한장 사고 (싼 편이다.) 윤수비누를 안가지고 와서 여행 내내 대충 씻긴게 맘에 걸려 아기 물비누도 하나 사고 방에 들어가 낮잠도 자고 하다가...
유명한 켈롱 식당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원래 저녁에 예약해 두었었는데 저녁에 리조트 풀사이드에서 바베큐 뷰페와 전통쇼를 보여준다 하는 전단지가 방에 왔길래 맘이 바뀌어 점심에 이동.
멋진 식당에 늦은 점심을 먹으러 온 이는 우리뿐.
여유있게 칠리크랩과 새우버터튀김, 인도네시안 생맥주를 먹고 제티 끝까지 걸어가 바다 구경도 하고 (켈롱 식당은 물위에 지어진 식당이다.)...식당 앞 공원에서 돌아갈 버스 기다리며 사진도 찍었다.
돌아갈 버스 부르는 전화를 직원에게 부탁했더니 제대로 얘길 안한 모양으로 한참을 기다려도 버스가 안와 애먹었다.
거의 30분 이상을 기다려 다시 전화를 하니 그제야 버스가 도착.
돌아와서 덥다고 무조건 수영장으로 이동하였다.
수영장에 어제의 윤수 변 흔적은 없는지 꼼꼼히 확인해 보았다.
다행이 흔적은 없었다.
수영장에서 실컷 놀다가 바다에 내려가 보행기튜브에 태운 윤수를 바닷물에 집어넣었다.
우리 윤수 여행오기 전에는 보행기 튜브에 앉히기만 해도 꺄악~ 울어재끼고 또 어제만 해도 바닷물에 질색을 하더니만...이제는 파도타기까지 하며 좋아라 하는 윤수. 적응이 빠르군.
수영장에서 인상깊었던 것은 많은 무슬림 여자들. 아이들까지도 긴팔 수영복을 입었당!!!
지치도록 놀고 또 윤수가 좋아하는 해먹에서 팅가팅가 하고...
저녁은 아까 그 바베큐파티.
그러나 예상외로 전통쇼라는 게 시시했다.
태국 춤 비스무리한 거 추고 사람들 나오게 해서 같이 추고 노란 난꽃 나눠주고 끝. 태국에서 많이 봤던 레파토리.
리조트에서 먹는 식사들 너무 비쌌다.
그나마 윤수가 아무거나 잘 먹어주어서 2인분 값으로 3인분 해결했다는 위안을 해봤다.
저녁에는 역시 거울 까꿍 놀이.
윤수를 위한 최적의 공간이었지만 내일이면 떠난다.
리조트에서는 걍 먹고 놀고 자는 게 전부다 보니까 더 쓸 야그도 없궁...잼없궁...
내일은 다시 싱가폴 가서 나이트사파리도 구경한다. 기대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