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피섬 여행기?!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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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피섬 여행기?!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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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피피에서의 자유시간


전날의 과음 때문이었는지...



모두 첵 아웃 시간이 넘은 12쯤 일어나고 말았다...




나는 얼른 P군 깨워 방값을 하루치 더 지불했다..







K군: 오늘은 그냥 쉬고 내일 스노클링 하자




나: 그래...원래 여행은 .. 천천히 편하게... 여유를 같고 하는거야...-_-/~


K군:음...형 말하는게 머 같은데....



방갈로 밖 의자에 한가이 안자 담배 한대 물고 태평하게 얘길했더니..

머 같단다... 도대체 머 같다는 건진 아직 확실히 알진 못한다...

아마...백수가 아닐까...-_-

몸에 베어 있는 백수 생활...내가 왜 포지션의 블루 데이를 좋아 하는걸까..

"지친~~ 내 눈을 깨우며~~  쏟아 지는 햇살에~~.....

나는 또 못 이긴척...~~ 담배 에 불을 붙여~~~"-_-;;











오늘은 말 그대로 쉬는 날이었다..

피피까지 와서 시간 아깝게..하루나 쉬냐구..??

하긴...지금 생각 하면 그시간 이 아깝지만...

그떈 정말 편히 쉬고 싶었다...













그떄쯤 P군은 고민에 빠져 있었다...

내일 스노클링을 할것인가 말것인가...



*여기서 잠깐

스노클링 이란?

코까지 덮는 큰 물안경과 빨대-_-같은걸 물고 오리발끼고

수심이 약4~6미터 정도 되는 바다에서 수영하면서 산호초나 열대어들을 구경하는 놀이-_-

말이 4미터지 졸라 무섭다-0-





원래 P군은 물을 무서워 한다....

수영을 제때 배우지 못해...수영을 굉장히 싫어 한다...

사실 나도 그때쯤 고민이 있긴 했다...






'설마...옷벗고..물에 들어가야 하는건가....?'

만약에 그러타면 나의 멋진-_- 몸매를 만 천하에 공개 하게 되는건데.....

P군과 나는 미리 실전 연습을 하기로 했다

방갈로에서 빌려주는 스노클링 장비를 가지고 해변으로 향했다..

P군과 나는 바다로 들어가 장비를 사용했으나 물이 더러워 물속에서 한치 앞도 볼수 없어 금방 포기 하였다

우리가 있던 해변은 밤에는 갯뻘로 변해 바닥이 모래보단 진흙이 많은 그런 곳이었다..(로 달람이 였던가?_-)










우린 하루 종일 먹고 돌아다니며 섬 내부를 구경 했다...

섬에 고양이들이 왜이러케 많던지....

평소에 고양이를 조아 하던 나는 아무 고양이나 붙잡고 말을 붙였다..-_-

오후 늦은 시간..

우린 방으로 들어가기전에 여러 스노클링 투어 가게를 돌아 다녔다..







보통 큰배..점심하고 장비가 포함된게...450-500 받 정도 였다..(약18000원)

우린 여러곳 중에 친절하고 또 씨 카약(카누)이 포함된 500받 짜리 투어를 450밧에 깍아서

4명을 예약 하고...방으로 돌아 와 휴식을 취했다...

그리곤 어김없이 찾아오는 K군의 착착 소리...(탁탁이 아님다-_-;;)

오늘은 내가 좀 잃은 편이지만 ...워낙에 첫날 많이 따놔서..

ㅋㅋ








오늘 하루는 그러케 쉬고 놀고 먹고를 반복하며 보냈다..

저녁식사를 마친후 방갈로로 돌아오는길...

세븐 일레븐 앞에 잠깐 앉아있는데 옆에 태국인들이 말을 건다..

태국인:헬로~~ 유 원 택시~ 봇~~??(hello~ u want taxi boat?)

나:(-_- )( -_-)(-_- )( -_-)

피피섬 내부엔 걸어다닐수 밖에 없기때문에 조그만한고 긴 롱테일 보트라는 배가

택시를 대신해서 사람들을 실어 나르고 있었다..

그후로 나는 '헬로~ 유 원 택시~ 봇??'을 입에 달고 다녔다..

아무나 보면...헬로~를 외쳤고..심지어 태국 현지인 에게 까지 헬로를 외쳤다..

왜그랬을까..?  나도 모른다;;;













10.스노클링~~


드뎌 담날 아침..~~

우린 조금 늦게 일어났지만..

약속시간에 그리 늦지 않게 도착할수 있었다..

그곳엔 우리 외에 10여명의 외국인도 있었다...







우린 배에 올라타기전에 점심식사를 무엇을로 먹을 것인지 선택하였다

배에 올라 타니 스노클링 장비를

나눠 주었다

마스크와 대롱...;;;









배가 스노클링을 할수있는곳에 도착하고.....

태국인 직원은 말한다...

직원:어이어이~ 유~ 쩜(Jump) 러이~~(뛰어 내려라~~~)

바다를 보니 굉장히 깨끗했다..

K군과 난 오리발 까지 끼고 물에 들어갔다..

역시....깊었다...굉장히....

누나도 물에 들어오려 준비를 하고...

그러나~~!!!!!

P군은 물에 들어올 염두를 내지 못하고 있었다...

난 물속을 들여다 보았다...

헛~~~

이세상에 이런 게 있었다니.....

파란 줄무늬의 이뿐 물고기들이 때를 지어 다니고있었고..

형형 색색의 산호들이 바닥에 쫙 깔려 있었따..

바닥을 잘 살펴 보니 엄쳥나게 큰 성게 들도 많이 있었다..








근데...산호가 이뿐겄만 있는게 아녔다...

이상하게 열라 큰 뇌-_- 같이 생긴 징그러운 것도 많았다..

드뎌 P군이 입수를 하고...누나도 같이 들어와 노는데...어!

K군이 어디갔지..-_-?




K군은 우리에게 멀리 떨어져 혼자 놀고 있었다....-_-






난 K군 에게 다가 가려 했다..

그러나...

K군과 닭 누나가 내 양쪽에 매달려-_- 있었다...

어쩔수 없이 나는 2사람의 모터가 되야 했고...

물장구를 파바박 치며 전진또 전진.....-_-



누난 힘들다며 배로 다시 올라 타고...

어라~ P군 이제 혼자서도 잘 하네~~

혼자서도 잘 해요~~~-_-;;;;;;








열심히 우린 새로운 세계를 만끽하며 놀고...배에서 삥~~ 하는 소리로 우릴 부르고..


한곳에서 스노클링을 하는게 아니라 여러 군데 포인틀르 두고 모두 돌아가며 하는 거였다

배에 올라 타자 마자..어!!! 저거 머야~~~??

우리가 본건 바다 거북이었다...(사진을 못찍은게 아쉬워요~~)

이야~~ 저런 것도 있네...

동물원 에서나 볼수 있는 그런걸 보니..참 ...이상...망찍....했다...(뭔소리야....)-_-









다음 포인트로 이동하는 동안 바이킹 동굴을 다시 한번 더 가까이서 볼수 있었다

다음 포인트 에선 우린 무릴 하지 않으려고 스노클링은 않하고 카약을 타고 놀았다

둘이 타고 노를 저으면서 가는건데..생각 보다 힘들엇따..








글구 해가 나를 막 공격 하는데...살이 타들어 가는게 느껴질 정도 였다..








다음 포인트 에선 다시 스노클링을 하고...

우린 뱀부 아일랜드라는 섬 앞에서 스노클링 을 하였다

거기서 카약을 타고 섬에 들어 갈수있었다...









P군과 K군이 먼저 타고 벌써 섬 근처에 다가 있었다..

나와 누나도 빨리 가려 노를 졌는데...어라...왜 안가지...-_-?

알고보니 누나와 난 노를 완젼히 다른 방향으로 졌고 있었다...

열심히 박자에 맞춰 노를 져어 섬에 도착..

섬은 아직 사람의 손길이 많이 다아 있지 않은 깨끗한 곳이었다...






우린 조개 껍데기와 산호를 줏으며 자유로운 시간을 보넸다..

근데..그 조개 껍데기와 이뿐 산호들....P군이 다 가져가 버렸다...-_-








다시 배를 타고 마지막 포인트로 이동...

깜빡.깜빡 졸고 있는데...외국인들이 함성을 지른다...

어...머야..-_-;;







우와~~

배 옆쪽에 수많은 돌고래 들이 때를 지어 지나가고 있었다...

나는 재빨리 사진기를 들어 사진을 찍었다..

돌고래들이 배가 지나가는 걸 아는지폴짝폴짝 뛰며 쑈까지 했다...-_-

한참 돌고래 쏘를 감상한후 다시 포인트로 이동

엥??

배가 기수를 돌려 다시 돌아가는게 아닌가..??

알고 보니 돌고래 쪽으로 다시 가는거였다...

K군: 선장이 돌고래 무척 좋아 하나봐...-_-













마지막 포인트에서 아쉬움을 뒤로 한채 스노클링을 마치고...

우린 다시 피피섬선착장으로 돌아 왔다...

돌아 오며 잠이 들었는데...

일어나 보니 침이 한바가지나 쏟아져 내리고 있었다...~ㅠ~...

쏟아져 내리는 침들을 추스리며 배에서 내리고...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라 감히 말할수 있었던

스노클링...모두들 아쉬워 했다....






방으로 돌아와 샤워를 마치고 잠깐의 고스톱 파리~~ 가 열린후

피곤 한지 금방 잠에들..............수........가 없었다..-_-;;;;;;;



우린 맥주 몇병을 사다가 또 껨을 하며 술을 모두 아작 내고서야 잠에 들수있었다...

이날 부터 난 바닥에 침대 시트 하나 깔아 놓고 거기서 잤다...

오늘 하루종일 햇빛에만 있었더니...

다리가 씨뻘겋게 익어 버린거였다...

딴사람은 안그런데 이상하게 나만 그랬ㄷㅏ....



다리에 뭔가가 닿기만 해도 엄청 따가 왔다...

우린 원래 내일 아침에 푸켓으로 되돌아 가려고 했으나 경비도 충분히 남았고

아쉬움도 있고 해서 하루 더 묵기로 결정을 하고 모두 잠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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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얘긴 안했지만...

제가 스노클링 장비 하나를 잃어버려..500받(약18000원)이라는 거금을 따로 내야 했읍니다...

난 분명히 가지고 있었는데...

찾을려고 보니까...없어져서-_-;;

우리들이 추측해본 결과 ..태국인 가이드가 몰래 숨겨 놓고 체크하며

돈을 받으려 한게 아닌가...로 결과가 나왔습니다..

머 ..한눈 팔며 딴짓한 내가...잘못을 하긴 했지만...



이자리를 빌어...500받을 같이 모아서 내준.. K군,P군,닭 누나 께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3 Comments
주차금지 2003.12.18 04:11  
  미래소년 코난이 된 K군-_-;; 스노클링 중~
레아공주 2003.12.18 09:31  
  꺄~ 그래도 카메라도 갖구가궁~ 준비는 많이 하셨나봐요~ 난 스노클링 기행기중에 일케 웃긴 기행기는 첨이네요~
주차금지 2003.12.18 15:36  
  카메라는 푸켓 빠통비치에 있는 필름 가게에서 수중용 휴대용으로 하나 샀죠 돈모아서 ㅋ500밧인가-_- 기억이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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