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렁뚱땅 여행기 9편-공포의 따프롬
정대만군님 제 얼굴이 공개되었을 시 지금의 조회수가 반으로 뚝 떨어지는 불상사를
책임지실 수 있으신지요!!! ㅡ.ㅡ;;
----------------------------------------------------------------------------------------
13. 공포의 따프롬
점심을 먹기위해 이곳 게시판 어디선가 센츄럴 마켓이 괜찮다는 말을 듣고 찾으려고 했으나
현지인들은 센츄럴 마켓 하니까 고개를 갸우뚱~
겨우겨우 찾아가서 보니 이름이 center market 이더만.. ^^;;
암튼 크메르 음식이 우리 입맛에 잘 맞아서 맛있게 먹고
longan 아이스크림도 시켜서 먹어보았다
점심을 거하게 먹고 도착한 곳은 따 프롬!!
그곳은 이제껏 봤던 사원들과는 다르게 사람도 거의 없고 새소리만 들릴정도의
아주 고즈넉한 분위기였다고..... ^^;; 처음에는 생각했다
게다가 꽃미남 리스트에 추가하기엔 많이 모자란 ^^ 미국인인듯한 남자와의
짧은 대화에서 그가 한국을 알 뿐만 아니라 김건모를 좋아한다고 하여
괜시리 나의 어깨에 힘이 들어가고 기분이 좋았었다
이렇게 기분좋게 시작한 따프롬의 탐험은 그러나 섬뜩함으로 끝을 맺게 된다
사원안에서 구경을 하고 있을때 어디선가 홀연히 나타난 현지인!!
그 사람이 구사하는 영어는 느리면서도 느끼한... 뭐라 말로 표현못할
아주 이상한 분위기를 풍기면서 우리에게 다가왔다
'에휴!... 이놈의 인기는 사그라들줄 몰라요'
라고 잠깐 생각했었는데... 아마... 그런 엄청난 착각을 맘대로 해버려서 벌받은거 같다 ㅡ.ㅡ;;
느끼남은 어디서 왔느냐 부터 시작해서 몇마디 묻더니
따프롬이 진짜 멋지지 않냐고 하며 잘 모르면 자신이 설명해주겠다고 했다
그 순간 발동한 적신호!!!
이사람과는 더이상 이야기하면 안되겠다 싶어 매몰차게
영어를 못한다는 핑계(? 사실일지두 ㅡ.ㅡ)를
대고 사원도 구경하는 둥 마는둥 서둘러 자리를 이동했다 ^^;;
그 당시만 해도 한두명의 여행객이 있었기에 안심을 했고
더욱이 수상한 현지인을 따돌린줄 알고 맘을 놓았던 우리들...
그때 고요한 사원에서 갑자기 들려오는 휘파람 소리...
휘파람 소리도 어찌나 느끼한지... ㅡ.ㅡ 대번에 그 수상한 현지인이란걸 알아차렸다
주위를 둘러보니 정말 그 넓은 사원에 우리 둘밖에 없었다
그 현지인이 또다시 모습을 드러내자 우리는 서둘러 전진하였다
그러나 삽질의 여왕은 이 와중에서도 삽질의 아픔을 겪게 되니...
따프롬이 아래의 구조로 되어있다고..... 치자 ^^;;
이렇게 잘못 들어갔으니 계속 걸으면 걸을수록 사람의 흔적은 커녕
더욱 음습한 길만 나오게 된 것이다
섬찟한 휘파람소리가 점점 가까이 들려오고 등에서는 식은땀이 줄줄!!
이렇게 계속 들어가다가는 낯선 캄보디아 땅에서 쥐도 새도 모르게
뭔 일을 당할듯해서 차라리 다시 돌아가려고 뒤를 돌아본 순간!!
우리 바로 뒤에서 쫓아오는 느끼남을 보니 더욱 도망가고 싶은 생각만 간절했다
널린게 돌천지인 앙코르와트에서 다급한 순간에 쓰려고 돌맹이를 찾아보았는데
그때는 왜 그렇게 작은 돌맹이들 뿐이었는지 ^^;;
어쨌든 이 길로 가다가는 더욱 위험해질 듯하여 심호흡을 한번 한 후
왔던 길을 되돌아갔다
벽에 비스듬히 기대어 서있는 느끼남을 확 째려주고
.
.
.
.
.
싶었으나 ㅡ.ㅡ 그당시는 얼굴도 못 쳐다볼 정도로 무서웠다
그냥 땅에 있는 돌댕이들을 보면서 위급할때 어떤게 더 성능이 좋을까
비교하면서 그 앞을 지나칠 수 밖에 없었던 우리들...
맘같아서는 마구 달려가고 싶었지만 야수 앞에서 뛰었다가는 잡아먹힌다는 ^^;;
옛날 어른들의 말이 생각나서 표정은 무섭지 않은척~ 그러나 걸음은 빠르게 걸었다
그래도 왔던 길을 다시 가자 저 멀리에 사람들이 보였다
그때 심정은 "심봤다!!!" 그 자체였다
교과서에 나올정도로 유명한 나무도 보는둥 마는둥
우리의 놀란 가슴을 진정시키기 바빴고 봉고차가 있는 곳으로 돌아갈때는
다시 한번 초긴장 상태였다 ^^
태국의 왕궁에서는 관광객이 너무 많아서 사람들이 짜증내던데...
차라리 사람 많은게 백배는 낫다 ^^
여유를 되찾은 뒤 또한번 드는 생각
이놈의 미모는 당췌 사그라들줄 모른단 말이지 ㅡ.ㅡ;;
책임지실 수 있으신지요!!! ㅡ.ㅡ;;
----------------------------------------------------------------------------------------
13. 공포의 따프롬
점심을 먹기위해 이곳 게시판 어디선가 센츄럴 마켓이 괜찮다는 말을 듣고 찾으려고 했으나
현지인들은 센츄럴 마켓 하니까 고개를 갸우뚱~
겨우겨우 찾아가서 보니 이름이 center market 이더만.. ^^;;
암튼 크메르 음식이 우리 입맛에 잘 맞아서 맛있게 먹고
longan 아이스크림도 시켜서 먹어보았다
점심을 거하게 먹고 도착한 곳은 따 프롬!!
그곳은 이제껏 봤던 사원들과는 다르게 사람도 거의 없고 새소리만 들릴정도의
아주 고즈넉한 분위기였다고..... ^^;; 처음에는 생각했다
게다가 꽃미남 리스트에 추가하기엔 많이 모자란 ^^ 미국인인듯한 남자와의
짧은 대화에서 그가 한국을 알 뿐만 아니라 김건모를 좋아한다고 하여
괜시리 나의 어깨에 힘이 들어가고 기분이 좋았었다
이렇게 기분좋게 시작한 따프롬의 탐험은 그러나 섬뜩함으로 끝을 맺게 된다
사원안에서 구경을 하고 있을때 어디선가 홀연히 나타난 현지인!!
그 사람이 구사하는 영어는 느리면서도 느끼한... 뭐라 말로 표현못할
아주 이상한 분위기를 풍기면서 우리에게 다가왔다
'에휴!... 이놈의 인기는 사그라들줄 몰라요'
라고 잠깐 생각했었는데... 아마... 그런 엄청난 착각을 맘대로 해버려서 벌받은거 같다 ㅡ.ㅡ;;
느끼남은 어디서 왔느냐 부터 시작해서 몇마디 묻더니
따프롬이 진짜 멋지지 않냐고 하며 잘 모르면 자신이 설명해주겠다고 했다
그 순간 발동한 적신호!!!
이사람과는 더이상 이야기하면 안되겠다 싶어 매몰차게
영어를 못한다는 핑계(? 사실일지두 ㅡ.ㅡ)를
대고 사원도 구경하는 둥 마는둥 서둘러 자리를 이동했다 ^^;;
그 당시만 해도 한두명의 여행객이 있었기에 안심을 했고
더욱이 수상한 현지인을 따돌린줄 알고 맘을 놓았던 우리들...
그때 고요한 사원에서 갑자기 들려오는 휘파람 소리...
휘파람 소리도 어찌나 느끼한지... ㅡ.ㅡ 대번에 그 수상한 현지인이란걸 알아차렸다
주위를 둘러보니 정말 그 넓은 사원에 우리 둘밖에 없었다
그 현지인이 또다시 모습을 드러내자 우리는 서둘러 전진하였다
그러나 삽질의 여왕은 이 와중에서도 삽질의 아픔을 겪게 되니...
따프롬이 아래의 구조로 되어있다고..... 치자 ^^;;
이렇게 잘못 들어갔으니 계속 걸으면 걸을수록 사람의 흔적은 커녕
더욱 음습한 길만 나오게 된 것이다
섬찟한 휘파람소리가 점점 가까이 들려오고 등에서는 식은땀이 줄줄!!
이렇게 계속 들어가다가는 낯선 캄보디아 땅에서 쥐도 새도 모르게
뭔 일을 당할듯해서 차라리 다시 돌아가려고 뒤를 돌아본 순간!!
우리 바로 뒤에서 쫓아오는 느끼남을 보니 더욱 도망가고 싶은 생각만 간절했다
널린게 돌천지인 앙코르와트에서 다급한 순간에 쓰려고 돌맹이를 찾아보았는데
그때는 왜 그렇게 작은 돌맹이들 뿐이었는지 ^^;;
어쨌든 이 길로 가다가는 더욱 위험해질 듯하여 심호흡을 한번 한 후
왔던 길을 되돌아갔다
벽에 비스듬히 기대어 서있는 느끼남을 확 째려주고
.
.
.
.
.
싶었으나 ㅡ.ㅡ 그당시는 얼굴도 못 쳐다볼 정도로 무서웠다
그냥 땅에 있는 돌댕이들을 보면서 위급할때 어떤게 더 성능이 좋을까
비교하면서 그 앞을 지나칠 수 밖에 없었던 우리들...
맘같아서는 마구 달려가고 싶었지만 야수 앞에서 뛰었다가는 잡아먹힌다는 ^^;;
옛날 어른들의 말이 생각나서 표정은 무섭지 않은척~ 그러나 걸음은 빠르게 걸었다
그래도 왔던 길을 다시 가자 저 멀리에 사람들이 보였다
그때 심정은 "심봤다!!!" 그 자체였다
교과서에 나올정도로 유명한 나무도 보는둥 마는둥
우리의 놀란 가슴을 진정시키기 바빴고 봉고차가 있는 곳으로 돌아갈때는
다시 한번 초긴장 상태였다 ^^
태국의 왕궁에서는 관광객이 너무 많아서 사람들이 짜증내던데...
차라리 사람 많은게 백배는 낫다 ^^
여유를 되찾은 뒤 또한번 드는 생각
이놈의 미모는 당췌 사그라들줄 모른단 말이지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