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미네 가족 6번째 자유여행기(3.말라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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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미네 가족 6번째 자유여행기(3.말라카로)

선미네 1 4537
3. 셋째날 ( 2.26 토) - 말라카 도착
 
아침 7시쯤 말라카 센트럴 터미널에 드디어 도착하였다.
좌석이 많이 눕혀지긴 하였지만 그래도 야간버스는 잠이 푹 들지 않는다.
1-2시간에 한번씩 정거장 같은 곳을 들려서 사람들을 내려놓을때마다 눈이 떠졌었다.
터미널은 장거리 버스와 시외버스 및 시내버스 터미널이 연결되어 있었다.
우리는 정보에서 본대로 17번 버스나 파노라마 버스를 타고 들어가기로 했다.
 두리번 거리는데 빨간색 작은 파노라마 버스가 들어왔다.
앗 저거다 하고 빈차로 서있는 파노라마 버스에 가서 운전기사한테 물었다. “아
빠까 이니 주루산끄 깜퐁끌린 모스크?” --(이거 깜퐁끌린 모스크 가는거 맞나요?)
우리가 예약해 놓은 다솜인이라는 숙소가 네덜란드 광장을 지나 쭉 들어가서 깜퐁클린 모스크 앞에 있다고 하여 외워 온 현지말로 이렇게 물었다.
 이 말도 버스 타기전 기사한테 물어볼 때 아주 요긴하게 많이 써먹은 말이다.
뚱뚱한 기사는 잘 모르겠다는 듯이 옆에 기사한테 물어보니 클락타워 어쩌구 하니깐 안다는 듯이 고개를 끄떡인다.
 나는 네덜란드 광장에 있는 시계탑을 말하나보다 싶어서 클락타워 맞다고 했더니 타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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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앙징맞게 생긴 파노라마 버스]

버스안은 아주 좁았다.
좌석도 7-8줄 밖에 안되는 그야말로 미니버스였다. 희안한게 뒤 유리창이 없이 막혀있다. 버스가 출발했다.
요금은 1링깃이었는데 여기도 꼭 표를 끊어준다.
 한 10여분 달렸을까 기사가 나를 보고 묻는다. 손짓 발짓을 보니 클락타워냐 깡퐁끌린이냐 라고 묻는거 같았다.
 깜퐁끌린은 여기서 내리고 클락타워는 저기서 내려야 된다고 하는거 같았다.
 나는 순간 숙지해온 다솜인 호텔의 지도 위치를 떠올렸다.
다솜인 호텔의 약도는 네덜란드 광장에서 버스를 내려서 다리를 건너 쭉 걸어 들어와서 깜퐁끌린 모스크 앞에 위치해 있다고 했는데 그렇다면 이 버스는 지금 거꾸로 가고 있는거다. 깜퐁끌린 모스크를 지나서 클락타워가 있는 네덜란드 광장으로 가는건데 그렇다면 여기서 내리면 날도 더운데 다시 걸어 들어올 필요가 없지 않은가.. 하고 순간적으로 판단하여 여기가 깜퐁끌린 모스크냐? 하고 다시 확인하고는 여기서 내려달라고 하였다.
 뚱뚱한 그 기사는 친절하게도 여기서 내려서 저 골목으로 들어가라고 손가락으로 가리켜줬다. 우리는 내렸다.
 그리고는 동네 가게 사람들한테 다시 모스크 위치를 물어서 골목을 따라 나오니 사진에서 보던 깜퐁끌린 모스크가 떡~허니 나오고 그 바로 앞에 다솜인 호텔이 있었다. 나의 예상이 맞았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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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에 깜퐁끌린 모스크, 오른쪽이 다솜인호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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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솜인 호텔 1층 홀 뒷쪽 휴게공간]


다솜인 바로옆에 딤섬집이 하나 있었는데 아침 시간임에도 그 딤섬집은 앉을 자리도 없이 바글거렸다.
우리는 다솜인에 들어가서 아직 체크인 하려면 먼 시간이라 짐을 맡기고는 그 옆 딤섬집에 아침식사를 하러 갔다.
그런데 벽에 붙은 메뉴에 죄다 읽기 어려운 한자로 되어 있어서 고르기가 어려웠다.
그래서 주문하러 온 사람한테 남들이 먹는거 이거 저거 가리켰더니 아예 몇가지 딤섬 샘플을 갖고 와서 직접 고르라고 하길래 이거 저거 시켰다. 보통 작은 딤섬 2-3개 들어 있는 작은 접시 하나에 2링깃 정도 하였다.
맛 있었다. 거기서 아침을 배불리 먹었다. 총 28링깃.
아침을 먹고 나와서 여유 있게 골목을 두리번 거리니 건물들이 사진에서 보던거와 같이 아담하고 옛스러웠다. 그리고 중국풍의 건물이 많은 듯 했다.
그런데 작은 골목에 왜 그리 차들은 계속 지나다니는지.. 이 근처 길은 전부 한쪽에 차들이 주차되어 있고는 차한대가 겨우 지나가는 일방통행 골목도로였다. 우리는 오늘 스케쥴로 일단 Jasin 온천을 다녀오기로 하였다.
 말라카 정보에 보니 말라카 근교에는 2개의 온천이 있다고 했는데 그중 하나가 Jasin 온천이었다.
 다시 우리는 네덜란드 광장 쪽으로 골목길을 걸어나갔다. 이 동네 골목 도로는 쭉쭉 바둑판같이 뻗어 있어서 길찾기 좋았다. 큰길로 나가니 역시 도로는 좁았고 네덜란드 광장 앞도 일방통행이었다.
그러면 그 앞에서 센트랄 터미널로 가기 위해서 17번 버스나 파노라마 버스를 타면 빙빙 돌아간다는 얘기인데..일방통행 길이라 반대로 가는 정류장을 도저히 찾을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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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너편에서 바라본 네덜란드 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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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 하]
            
광장 정류장 앞에 낡은 버스 노선도가 그려져 있긴 해서 보니 역시 돌아가긴 했다. 뭐 올 때 10여분 정도밖에 안 걸렸는데 돌아가봐야 얼마나 걸리겠냐 싶어서 우리는 버스를 기다리기로 했다.
17번 버스는 쓰러질 듯이 너무 낡아서 우리는 파노라마 버스를 기다렸다. 아 근데 이 버스가 무지하게 안오는거였다. 빈택시도 가끔 있었지만 한 20여분 기다리고 나니 오기가 생겨서 끝까지 기다렸다결국 빨간색 파노라마 버스가 와서 타긴 했는데 이놈의 버스가 빙빙 돌아서 40여분만에 센트랄 터미날에 도착하였다. 가는건 오래 타서 그런지 1인당 1.5링깃을 받는다.

이 버스는 변두리쪽 으로도 도는데 두리안을 잔뜩 쌓아놓은 과일가게들도 보였다. 젠장...이럴줄 알았으면 택시 탈걸 하는 후회가 들었다.
뭐 할 수 없이 시내 관광 한 셈 쳤다. 우리는 터미널에 내려서 낼 모레 월욜날 아침 8시에 LCCT로 떠나는 버스표를 미리 예매했다.
10번 부스에서 판매하는데 가격은 1인당 22링깃이고 8시 15분으로 되어 있었다. Jasin 가는 버스를 어디서 타나 물어보니 안내하는 사람이 가르쳐 주는데 6번 게이트 문을 열고 나가서 대기하고 있는 버스 이마에 S.K.A 라고 써 있는 버스를 가리켜 주었다. 보니 앞 유리창에 Jasin이라고 써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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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asin 온천 가는 버스]

언제 출발하냐고 물어보니 11시 35분쯤에 출발한다고 했다.
 다음 시간은 언제냐고 물어보니깐 12시 30분이란다. 약 1시간에 한번 정도 있는 버스였다.
시간이 20여분 정도 남아서 간식과 물을 사고 버스에 올랐다.(버스요금 1인당 2.8링깃) 한참을 달려가서 골프장을 지나 검문소 같은데를 지나 40여분쯤 달려가서 자신 온천 입구에 내렸다. 사진에서 보던거랑 같은 갈림길에 그 간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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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곳에서 내려서 왼쪽길로 들어간다]


들어가다가 온천 옆 작은 가게에서 나가는 버스 시간을 물어보았다.
서로 짧은 영어를 주고 받은 끝에 센트럴 터미널 가는 버스는 매시 30분에 있다는걸 알았다.
 온천 입장료는 1인당 6링깃이었고 1링깃 내고 쓰는 작은 락카도 있었다. 카메라와 지갑 등 귀중품은 락카에 넣고 옷이나 수건 같은 자잘한 물건은 그냥 온천 밖에 두었다. 온천은 야외 어린이 풀장 같이 되어 있었고 사람들도 별로 없었다. 애들하고 같이 온 현지인 가족들만 몇 있었다.
가장 뜨거운 물이 45도라고 했는데 발을 조심스레 넣어보니 약간 뜨거울 정도였다. 작은 욕탕 같은게 몇 개 연결되어 있었는데 제일 뜨거운 물이 맨 위쪽에 있는 욕탕에서 떨어지면서 차례차례 다음 욕탕으로 흘러가면서 온도가 식는 구조였다.
샤워시설이나 탈의시설이나 좀 허접했다. 유황 온천이라는데 유황 냄새도 별로 안나고 샤워할 때 나오는 물도 별로 미끌거리지 않아 온천물이라는게 별로 실감이 안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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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천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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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 풀장 같은 온도 낮은 온천도 있다]


우리는 2시반에 나가는 버스 타기로 하고 2시 20분까지 정류장으로 나갔다.
오후의 햇볕은 무척 뜨거웠다.
그런데 30분이 지나고 45분이 되도록 버스가 안오는 거였다.
버스가 늦는건지 버스 시간을 잘못 가르쳐 준건지 둘 중 하나였다. 우리는 나무 그늘 아래 주저 앉아 마냥 기다렸다. 배도 고프기 시작하고.. 3시가 되서야 버스가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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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스는 안오고 날은 뜨겁고...]


온천 올때는 요금을 1인당 2.8링깃을 받더니 갈때는 2.5링깃을 받는다. 50분쯤 달려서 센트럴 터미널에 도착했다.
이번에도 파노라마 버스를 타고 가려고 보니 아침에 타고 간 그 뚱뚱한 기사가 마침 그 버스 앞에 있었다. 당연히 우리는 네덜란드 광장으로 가는줄 알고 클락타워 가냐고 슬쩍 물으면서 타려고 했더니 고개를 흔들면서 아니란다.
 다른데로 돌아가는건지 아니면 출발하려면 시간이 한참 남았는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를 따라오라고 하더니 한쪽에 서 있는 낡은 17번 버스를 가리키면서 저걸 타라고 한다. 드디어 낡은 17번 버스를 타보는구나 하면서 올라탔다. 우리가 탄건 하필 에어콘도 없었다. 그래봐야 10여분인데 참자 하고 있었다. 네덜란드 광장에 도착하여 버스를 내리는데 내 오른쪽에 시커먼 인력거가 놓여 있었고 그 옆에 노란 팔뚝만한 큰 뱀이 있길래 무척 놀라서 이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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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스 내리면서 깜짝 놀란 인력거옆 뱀]


앞에서 앉아 있던 사람들이 나같이 버스에서 내리면서 뱀을 보고 놀라는 사람들을 보면서 재미있다는듯이 웃고 있었다. 보니깐 큰뱀과 초록색 커다란 이구아나 2마리를 놓고 돈 받고 사진 찍어주는거였다.
별게 다 있었다. 10링깃인가 20링깃인가 내고는 뱀 목에 걸고 사진 찍는 사람들도 있긴 했었다. 나같으면 돈 받고도 못찍을 것 같았다. 늦은 점심을 먹으러 존커 거리에 들어섰다.
토요일인 오늘도 야시장이 열린다는데 그래서인지 좁은 골목에 사람들이 슬슬 많아 지고 있었다.
그런데 이 거리는 야시장이 매일 열리지 않아서 그런지 오고가는 관광객들에 비해서 상점이나 식당이 별로 많이 눈에 띄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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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커 거리]


한참 걸어가니깐 Jonker88이라는 우리나라 분식센터 같은 식당이 하나 나타났는데 누들, 볶음밥, 첸들 등이 있었고 가격도 저렴했다.
 입구는 좁았는데 안은 넓었다. 그런데 사람들이 바글바글 하여 안에도 앉을 자리가 없는거였다.
 할 수 없이 밖으로 나왔는데 바로 옆에 비슷한 식당이 붙어 있었다. 그 식당은 사람들이 별로 없이 한가해 보여서 그리로 들어갔다. 좀 전의 옆식당보다 메뉴는 몇가지 없었으나 파는건 비슷했다. 그동안 동남아를 몇 번 여행했어도 두리안을 먹어보지 못해서 이번엔 꼭 먹구 가려고 별르고 왔는데 메뉴판을 보니 두리안 첸들이 있는거다.
잘됐다 두리안 본격적으로 먹어보기 전에 이거부터 먹어봐서 적응을 좀 해봐야겠다하고는 두리안 첸들과 망고 첸들을 시켰다.
과연 지옥의 냄새, 천당의 맛이라는 두리안..과연 어떤 맛일까. 집사람도 아이들도 흥미진진하게 기대가 되는거 같았다.
 음식이 나왔다. 쌀국수는 면이 올챙이 국수같이 생긴 굵은거였는데 맛있었고 락사는 페낭 락사보다 더 맛있는거 같았다.
팍치 냄새도 약하고.. 드디어 후식으로 두리안 첸들을 맛봤는데 나랑 큰아이는 뭐 냄새도 괜찮았고 맛도 괜찮았다. 그런데 집사람과 작은 아이는 냄새만 맡고는 우엑~ 하면서 얼굴을 찡그리면서 피한다.
맛 있구만 뭐 하면서 내가 다 먹었다. 그런데 이 챈들이라는 말레이시아식 빙수는 처음엔 얼음이 있어서 시원하긴 한데 별 이상한걸 다 넣어주는거다.
강낭콩도 있고, 녹색의 굵은국수 조각 같은것도 넣어주는데 처음엔 시원하다가 막판에는 이게 빙수인지 식사인지 헷갈린다.
락사는 페낭 락사보다 더 맛있었다. 다 먹고 계산은 20링깃. 현지식당의 간단한 식사라 그런지 무척 저렴했다.
식사를 마친후 다솜인 호텔로 비로소 체크인을 하러 들어갔다. 다솜인은 한국인 호텔로 자매가 하는거라고 들었는데 동생인듯한 사람이 우리를 맞았다. 새벽같이 왔던 가족들이 늦은 오후 시간인 이제야 체크인 하러 나타났으니 의아했을 것이다.
어디 갔다 이제 오느냐 하길래 자신 온천 다녀오는 길이라고 했더니 대단하다고 놀란다. 다솜인은 언니의 남편 되는 분이 화가라고 해서인지 벽에 그림들이 많이 붙어있었고 곳곳에 예술적인 냄새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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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솜인 호텔 4인실 훼밀리룸]


우리는 짐을 가지고 방에 들어가서 샤워를 한후 좀 쉬고는 7시 반쯤 존커 거리로 다시 나갔다.
그새 거리는 완전히 야시장 거리로 바뀌어져 있었다
. 좁은 골목은 차를 통제해서 가장자리로 작은 포차 가게들이 줄지어 있었고 온갖 사람들의 물결로 가득차 있었다. 길만 더 넓었으면 태국의 카오산 같은 거리 분위기였다.
존커 거리 입구에서는 큰 무대도 있었는데 거기서 반주기를 틀어놓고 노래자랑 대화 같은걸 열고 있었다.
우리는 네덜란드 광장 쪽으로 사람들의 물결에 휩싸여 천천히 이것 저것 구경하면서 걸어갔다.
 길가 어떤 회관이라고 써있는 곳에선 아줌마들이 합창대회 같은것도 하고 포크 댄스 같은 것도 하고 있었다.
그리고 이 복잡한 와중에 웨딩 사진을 찍는 신혼부부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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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커 거리 야시장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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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목에서 웨딩 사진.. 많이들 찍는다]'


저녁을 먹기 위해 치킨라이스볼이라고 써있는 길가의 파모사(FAMOSA)라는 중국풍의 식당으로 들어갔다. 자리를 잡고 다른 테이블들을 흘낏 보니 접시에 탁구공같이 생긴 하얀 것들이 있었다.
아하 저게 라이스 볼이구나 하고 생각했다. 우리도 메뉴판을 보고 라이스볼과 BBQ 돼지고기를 시켰다.
 그리곤 아무리 맥주값이 비싸도 한캔씩 먹어보자 하고 맥주도 시켰다. 맥주는 한캔이 7.5링깃으로 비싸긴 비쌌다. 라이스볼은 그냥 밥으로 만든거라 그냥 밥의 맛이었고 먹을만 했는데 아이들은 약간 향신료 냄새가 난다고 별로라고 했다. 난 먹을만 하드만.. (저녁값-43링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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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얗고 동그란게 라이스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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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거리 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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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대에서 반주기 놓고 노래자랑도 한다]


우리는 2차로 아까 존커거리 입구의 노래자랑 하는 무대 가까이 있는 맥주집으로 가기로 했다.
약간 넓은 길가에 좌석과 테이블들이 쭉 있었는데 맥주 마시면서 노래 부르는거 보는것도 재미있어 보였었다. 다시 한참 거슬러 그 집엘 가보니 테이블이 빈게 없었다. 조금 기다리다가 자리가 여전히 안나길래 에이 그냥 숙소에 가서 맥주나 더 마시자 하고는 숙소로 왔다.
다솜인에서 파는 캔맥주와 파인쥬스를 사가지고 방에 들어가서는 마시고 잠자리에 들었다.

 <오늘 쓴 돈 내역>

식사 및 간식대 : 138.5링깃
교통비 : 35.2링깃
 LCCT행 버스 예매 : 88링깃
기 타 : 31링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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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 : 292.7링깃(114,153원)
1 Comments
떠나는khh 2011.05.16 09:50  
좋은정보네요.
말라카에 갈 예정인데  보아야 할게 무언지 안잡히네요
더운지방이라 온천 문화는 기대할게 없는것 같고
범선 정도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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