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방콕 8박9일 배낭여행일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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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켓,방콕 8박9일 배낭여행일기 (1)

일라 0 1770

안녕하세요..‘일라’입니다...

태국 첫방문이었구요...

8박9일동안 넘 잼있게 갔다와서 흔적을 남김니다...

동행자는 결혼1주년 된 아내 ‘질라’였습니다...

여행기간동안 쓴 일기 간단히 글올릴께요..

질라,일라 라는 이름은 '나의 그리스식 웨딩'에 나오는 여주인공 '툴라'에서 영

감을 받아(?) 저희들 둘 이름을 조금 변경한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1일차 <태국으로 출발>

평촌집에서 오후 4시경 출발,리무진 버스 타고 오후 5시30분경 인천공항도착,

비행기 출발시 까지 3시간 이상 남음,인천국제공항관광(2바퀴돔),질라는 엄동

설한에 샌달신고 돌아다님,가족에게 전화, 환전, 타이항공탑승, 흥분된 마음

에 여자 승무원에게 컵쿤캅,브랜디 2잔,아구 취한당,기내식 먹구 잠,방콕도착,

택시탐,택시기사 영어거의 못함,하지만 친절,카오산도착,새벽2시임,“아수라

장”(양놈+태국양아치+게이+노숙자),문화적 충격,야간행군시작,지도보구 숙소

수색,독도법,군대갔다온게 다행,“태국냄새”시작됨,토욜이라서(?) 게스트 하우

스 ALL FULL,돌고!돌고!돌고! , 배낭메구 야간행군계속,그녀와 함께할 방한칸

이 이리도 없단말인가,겨우구안 450B짜리 방,질라 냄새 알레르기시작,기침장

난아니다,샤워하니 새벽5시,겨우잠,무슨 극기훈련하나,하루가 힘겹게 끝났다.


2일차 <카오산>

질라 잠못잠,9시에 깸,대충씻고 힘차게 출발,방콕아 내가왔다,밤엔 잘도 찾디

만 출발하자마자 길잃은 어린양,어디서 나타난 한국여자들,쏭알쏭알 잘못알아

들음,여튼 감사,카오산을 배회,배는 고픈데 태국음식냄새 장난이 아니다,동대

문 감,비빔밥 시킴,사장님이 몇마디 말을 붙인다,조금 긴장이 풀린 것 같다,사

실 태국도착하자마자 계속 긴장했었던 것 같다,전쟁이라도 하는건가,후후,김

치국수+비빔밥 태국에서의 첫 식사,가방맞김,푸켓가는 버스표 예약하러 남부

정류장감,택시타구 갔는데 택시기사 인상은 좀 그렇지만 역시 친절함,저녁 버

스 예약하구 마싸지 받음,받을 때는 좋았음,타마셋 대학교감,왕궁가는길 그냥

왕궁닫을 시간이라 왕국못가구 남의 대학교에들어가봄,조용하구 강가라 볼 것

도 좀있구 좋았음,무엇보다 태국냄새 없었음,푸켓행 버스탐,젤비싼 24인승

VIP버스,안전밸트 없음,새벽1시에

 갑자기 불켜고 음악틀고 깨워서 휴게소 감,밥줌,먹을 것 마니줌,버스운전기

사 2명,밤새도록감,운전수 졸지않을까 걱정되기 시작함,소심남 11시간동안 거

의 뜬눈으로 밤을 지셈,2시간 빨리 11시간만에 푸켓도착,오늘도 팍시(빡시)게

끝났다...


3일차 <피피>

버스정류장에서 썬라이즈 찾아감,미리예약한 바우쳐 받음,사장님 간단히 설명

해줌,오전배 타구 피피들어감,한국사람은 4팀,대구아가씨들3명,모녀,결혼10년

커플,사실 이사람들 잘모름,얘기도 거의 못함,배탄지 1시간쯤 지나자 질라 얼

굴색 변하면서 멀미시작,앉지도 못하구 안절부절,오바이트 시작,겨우 피피도

착,호텔 카바나 도착,체크 인 보증금없음,3층호텔중 우린2층,음~오늘 밤은 편

히 잘 수 있겠단생각,방에 조금 냄새가 남,그것 빼곤 다 좋음,전망좋구,화장실

물 잘나오구,수영장 좋구,.......,여튼 좋은편임,나가서 피피 베인커리에서

점심해결,싸고 맛좋음,호텔로 돌아와서 수영장 접수,서양인들 거의 썬텐만,3개

월간 배운 수영실력 발휘,바다 바로옆 수영장,운치 있음,질라도 수영아닌 수영

시작,비키니의 질라 첨보다,쿠하하,,정신없이 놀다보니 4시가 넘었다,샤워하구

 낮잠좀 자구,7시에 씨푸드 먹으러감,새우,홍합....밤에 해변에서 먹는 식사는

 정말 운치있는 맛,맥주까지 시켜서 실컷먹음,밤먹구 이리저리 돌아다니다 숙

소앞 한적한 바닷가에 앉음,별빛에 취하구,파도소리에 취하구,시원함 바람에

취하구,이정도면 멋진하루 마무리,푹잠.


4일차 <카론비치>

카바나에서 일출 볼려구 일찍일어남,질라의 성화,겨우정신차리고 출발,전망

대 생각보다 멈,언덕위의 작은 전망대 멋있음 좋음,피피섬이 한눈에 들어옴,아

침이라 시원함,피피의 아름다움이 다시 느껴짐,사진찍고 내려감,카바나 아침

부페 호텔비 치고는 좀 부실함,중국놈들은 밥먹을 때도 시끄러움,다시 수영장

감,수영복 사진찍음,질라 쑥스러워함,체크아웃시간 거의 다되서 카

바나 나옴,11시임,점심 간단히 해결하구 배타구 나옴,역시 중국 패키지 여행객

들 배를 거의 독차지함,시장판 소음,피피를 뒤로하구 다시 푸켓으로,푸켓항에

도착해 카론비치로 향함,바줌 호스텔 여장풀자마자 비치로 뛰어감,이를수가,

카론을 본 순간 피피해변은 어린애였다는걸 인정,물론 피피는 해변이 전부는

아니지,넓은 백사장이 넘 깨끗함,우리나라 같으면 여기저기서 고기 굽고 소주

병 깨진거 굴러다니고 했을 것을,해질녘의 카론은 정말 사람을 편안하게 감싸

줌,다시생각해도 기분좋음,나중에 기회가 되면 카론 주변 리조트에 다시오고

싶음,바줌에서 한국인 여행객들과 맥주파티,재미있게 사는 사람들많음, 시간

 많은 사람도 많음,색다른 경험한 사람도 있음,얘기가 끊이질 않음,맥주 3병이

나 마심,조금 부러웠지만 난 내가 좋아,내가 편해.



5일차 <씨밀란 투어>

씨밀란은 질라가 가자고 해서 비싼 투어비 내고 감,아침 픽업차 타구 본토까

지 1시간 넘게감,선착장에서 쾌속 모터보터 탐,첨타본 소형 모터보터 정말신나

게 달림,여행객은 2박3일짜리 백인4명,1박2일짜리 한국인여자,그리고 우리,뱃

머리에 앉으니 엄청시원함,1시간30분정도의 뱃길,태국인 가이드 영어도 잘하

고 친절함,가는중에 큰 고래 봄,태국애들 속도 늦추고 고래 따라감,고래도 우

리한테 장난침,우리 배 밑으로 지나감,오늘은 운이 좋은 날이라고 가이드 좋아

함,그렇게 큰고래 첨봤음,사진도 찍음,드디어 씨밀란 도착,씨밀란은 9개의 섬

으로 이루어진 군도,스노클링시작,첨하는 스노클링 소심남 구명조끼 입고함,

서양애들은 그냥함,바다물 너무 깨끗함,5M~10M바다속이 훤히 보임,팔뚝만

한 물고기,예쁜 산호초,1시간여의 스노클링 마침,8번섬에 상륙해서 밥먹음,백

인들  40여명과 우리들 뿐임,텐트나 방갈로에서 자고 가는 사람들 많음,식사

후 비치에서 좀놀다 4번섬으로 이동,방갈로 너무 멋있구 해변이 작지도 않구

크지도 않구 그늘도 많구 스노클링 1시간넘게함,작고 예쁜 물고기들 때지어 다

님,산호초 예술임,다음에는 이곳 방갈로에서 자고 가고 싶음,고속 보트타고 돌

아옴,올때 또 고래봄,독일인 부부, 애들같이 좋아함,아쉬움속에 가이드와 작별

인사,썬라이즈 게스트 하우스에 옴,샤워하구 죠이님이 오토바이 드라이버 시

켜줌 잼있음,문제발생,질라 햇빛 과다노출로 햇빛알레르기 발생,피부발진,고

통스러워함,맘이 아픔,질라 겨우 잠들다,사람들 말이 시간이 약,갑자기 자외선

을 많이 쐬서 그렇다구,질라가 걱정됨.






오늘은 여기까지구요...낼쯤 나머지도 간단히 올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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