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피섬 출현~ 이상한 한국여자애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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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피섬 출현~ 이상한 한국여자애 주의!!!

harusama 8 2407
오늘 귀국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피피섬에 삼일 있었구여.
첫날에 해변에 앉아있는데... 현지인 아저씨가 그러더군여.
"한국사람이냐...한국여자애가 해변에서 돈이든 가방을 잊어버렸서 집에 가지 못하구 있다.  영어두 잘 안 통하구 지금 경찰서에 있으니까 만나서 도와주어라" ---> 아저씨가 이야기한 요점임.
그 아저씨 따라 갔었지만 그 여자애를 만나지는 못했습니다.
아저씨왈 "다시 만나면 알려주겠다"
다음날.
레게빠 앞 공사중인 길가에서 빗자루 들고 바닥을 쓸고 있던 여자애가 "한국사람이세여 해변에서 가방을 잊어버렸는데...삼천밧만 주세요"하더군여.
ㅡㅡ;;; 고민에 빠졌습니다. 방콕까지 일단 돌아가는데.. 천밧이면 충분한데.. 왜 삼천밧일까  하고 말이져.
어짜피 전 이틀뒤면 귀국하니까 그랬져.
가족 연락처를 주는 낼 모레 귀국하니까 도움이 되도록 연락해주겠다고...
그러니까 그러더군여... 돈을 어떻게 여기서 받냐고...
그래서 그랬져. 푸켓에 한인업소들 많은데..그 분들 통하면 되지 않겠냐고...
그랬더니 푸켓에 자기 친구가 있다더군여(그런데 왜 돌아가지 못하는건지???)
다시 한 번 연락처를 주면 도와 주도록 가족에게 연락하겠다고 그랬더니...
그냥 됐어요~ 하더군여.
무언가 좀 이상했습니다.
정말 그런 상황이라면 애절해야 될텐데.. 전혀 그런게 없었습니다.
이야기 하는것두 좀...
저희 일행 모두 이상하다는데 공감했습니다.
카오산에 와서 그 이야기를 하니까 다른이야기도 들리더군여. 정확한 정보가 아니라 이야기 하지는 않겠습니다.  암튼 피피섬에서 시커멓게 탄 여자애가 비슷한 이야기를 한다면 신중을 기하시기 바랍니다.
제가 보기엔 편협한 생각인줄 몰라두 돈 좀 받아 더 버티자는 타입인것 같습니다.

8 Comments
파자마아줌마 2004.02.29 20:41  
  허걱--;; 저도 이상하다는데 공감임다....왜그러셨을까..
아함...
필리핀 2004.03.01 14:44  
  여행 다니다 보면 이런 사람들 가끔 있습니다. 저는 호주에서 웬 멀쩡한 한국 남자애가 다른 한국 여행자에게 구걸하는 것 봤어요. 정 불쌍해보이면 돈 약간만 주세요. 단, 받을 생각은 하지 마시고...
^^ 2004.03.02 02:51  
  저두 이여자 봤는데여 6개월정도 피피섬에 있다든데여
저두 레게바에서 처음봤구요 원래는 담배를 빌리면서 접근하는데 이상하네요 마지막에 봤을때 3000밧을 빌리며 다니는걸 봤는데 말하는게 약간 이상하지 않나여? 피피에선 아주 유명한 여자라든데요 저두 확인하지 않은 이야기는 못하겠네요
^^ 2004.03.04 14:16  
  방금우리언니와 얘기해본결과 우리언니가 2년전에 갔을때도 있었던 여자랍니다 버틴다는 것 보다 약간 정신의 끈을 놓았다는 표현이 나을듯
이인수 2004.03.05 13:33  
  피피에서 푸켓에 배타고 왔을때 만나뵈었던 분이신가봐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대쟝 2004.03.12 23:56  
  ㅋㅋ앗 저도 저여자분 만났는데;;돈없다고 하고 헤어졌었죠.하하 말하는거 자연스러우시던데.ㅋㅋ
그럼 2004.05.18 23:04  
  싸이코?
2004.09.14 18:45  
  마약에 취해사는게 아닐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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