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esi 의 여행기 ⑤ 꼬싸멧 → 방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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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esi 의 여행기 ⑤ 꼬싸멧 → 방콕

yeesi 3 1165
안녕하세요~ 오늘에서야 여행기 5편을 올리네요.
이번주 월요일에 개학했는데. 역시 개학하니깐 이래저래 바쁘군요 ^ㅡ^
항상 읽어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려요~♬
1월 12일. 여행 5일째
am 7시 기상. 체크아웃
어제 저녁에 번개치고 비도 조금씩 오더니 오늘아침에도 역시 비가 부슬부슬 온다. 다시 배를 타고 반페로 가서.
어떤 사람이 추천했던 집(반페 세븐일레븐 마주보고 오른쪽)에 가서 noodle soup을 먹었음. (종업원도 친절^^ 맛도 good ^^ 그러나 영어는 no~)
버스를 타고 다시 방콕으로~!
버스 안에서는 역시나 영화를 보여주는데 이번에는 『ASOKA』라는 태국영화였다. 주인공 남자가 권오중 닮았다. (영어자막)
뻔하고, 우습고, 너무 정석대로인 영화. 중간에 ASOKA가 잔인해지는 건 좀 예상외였지만.. 어쨌든 난 너무 집중해서 봄!!!!
그 버스 안에서 그렇게 열심히 본 사람은 나밖에 없었을 꺼다 ^__^
(어떤 분이 말씀해주셨는데. 태국영화가 아니라 인도영화라고 하신다)
동부bus터미널에서 내려서 쑤꿈윗에 있는 마사지 가게 'King&I'로
이번에는 오일마사지다. 오일마사지는 비싸다. 1시간에 600밧 - _-
타이마사지 2시간보다 훨씬 비싸다. (타이마사지2시간 400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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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저 꽃의 정체가 무엇일까.. 이 나라에서 많이 쓰이는 꽃 같다.
희영이가 받은 꽃목걸이에도 저 꽃이 있었고
요 마사지 가게에 모든 방마다 저렇게 한 송이씩 있음 - _-a
침대 위에는 팬티(- _-)와 샤워캡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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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몬드 오일을 썼던 것 같다. 1시간동안 정성스레 오일마사지를 받으니 역시 비싼만큼 시원하고, 피부도 부들부들해졌다 + _+
근데. 얼레벌레 있다가 tip 안 줌 - _-a
길거리에서 바나나구이 먹어봄. 완젼 고구마 맛!
담에 집에서 한번 구워먹어봐야겠다.
Time Square 2층에 있는 한국인이 경영한다는 PC방에 가서 이메일 확인... 했으나 ㅠ_ㅠ 비행기표에관한 이멜 없음.
아무래도 17일에 가야할 듯... 흑
(설날 관계로 표가 없었기 때문에, 22일에 대기자명단에 올려놨었음)
근데 이 PC방은 완젼 한국인들 천지 - _-; 다들 싸이월드 띄워놓으시고~
BTS(태국 지하철)를 타고 아쏙역에서 랏차테위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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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쏙역~ 태국말이나 캄보디아말이나 글씨가 너무 특이하다 + _+
언제 자세히 공부하고 싶다. (영어나 공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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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들고 있는게 바로 지하철표다. 카드처럼 생겼는데 계속 재활용하는 듯
(난 꽤나 탄 모습. 이때부터 태국사람으로 오해받기는 시작됐다)
지하철 안은 손잡이가 엄청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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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를 잡기 위해 까쌤 싼 골목으로 갔다.
교통이 편리하고 번화가 가까이 있기 때문에 숙소 잡기가 힘들었다.
계속 돌아다니다가 결국 게스트하우스가 있는 골목 젤 끝 코너에 있는. 숙소를 잡았다. (쎄븐일레븐 옆)
이름이 뭐였는지 잘 기억은 안나지만, 헬로우 태국책을 보니 아마도 므앙 펀 맨션이 아닌가싶다.
겉보기에 음침하고 계단도 썩 좋지 못해서 걱정했으나.
깔끔하고, 에어콘도 있었고, 빨래걸이랑 슬리퍼, 컵, 비누 등 세심하게 준비되어있는 곳이었다. 하룻밤에 450B이면 에어콘방치고 가격도 싸고~
모기향에 불 붙이러 내려갔더니 아예 라이터도 하나 줬다 + _+
단점이라면... 개미가 매우 많다는 것...-ㅁ-a
숙소를 잡고 캄보디아 여행을 위한 모자를 사기 위해 SIAM으로 go
... 배가 고팠으므로 우선 태사랑에서 조사해간 음식점인 'see fah'에 가서 저녁식사.
IMG_6689.JPG.jpg
이게 바로 그 유명한 '똠양꿈'
설명에 의하면 맵고 신 찌개같은 것이라고 했는데..
먹어보니.. -ㅁ-;;; 우리가 싫어하는 그 시큼한 카레맛이다.
새우만 건져서 먹음.
(나중에 다른 사람 얘기를 들어보니, 더 맵게 먹으면 맛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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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탕수육. 맛있음!!! 거기서 먹은 것 중 제일 맛남 + _+
돼지 BBQ도 시켜먹음.
'See Fah'는 깔끔하고 영어도 잘하는 매니저가 친절하게 해줬다.
그러나... 나보고 태국사람 같다고 했음!!! 쳇~
넌 미운털. 흥
젊은이들의 거리라고 하는 SIAM에서 쇼핑을 함.
이대앞보다도 더 4가지 만땅!!! 가격 매우 비쌈!!!
왠지 기분 나빠지는 거리! 세련된 젊은이들이 많았음.
원래 사려고 했던 모자는 못 사고, 엉뚱한 옷만 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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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기에 왠 비?
건기에 며칠 올까말까 하는 비가 하필이면 오늘 왔다.
그것도 장마처럼 굵은 빗줄기가 몇시간째 계속 오는 바람에 군것질도 별로 못하고 숙소로 다시 가는 수밖에...ㅠ_ㅠ
숙소 앞 쎄븐일레븐에서 과일통조림과 요구르트(3번째)를 사들고 숙소로 들어가서 먹고 sleep
#1) 마분콩센터 2층에는 태국 전통 복장으로 입고 사진 찍는 가게가 있었는데~ 왠만하면 찍어볼라고 했는데, 우리나라 돈으로 무려 45000원이나 했다!! 이 사기꾼들 같으니라고 -ㅁ-
그리고 같이 찍는 것도 절대 안되고, 각자각자 1500B을 내고 찍어야한다고 한다.
그 돈이 아까워서가 아니라, 너무 비싸게 받는 그 행태가 화가나서 결국 안 찍었다. 흥~
팽 빠이~ 팽 빠이~ 팽 막막막막막막막막 (팽 : 비싸다)
#2) 로레알 썬크림을 290밧을 주고 샀는데, 냄새도 좋고 괜찮았다.
우리나라에서 똑같은 썬크림을 봤는데 26000원 정도였다~
+ _+ 가서 사서 쓰면 좋을 듯. 나중에는 몇 개 더 살걸 후회도...

지출내용

항목

금액 (B)

1. 공용돈

썽태우

150

누들 soup

50x2=100

숙소

450

바나나구이

10

인터넷카페

17

BTS

25x2=50

See Fha

똥양꿍

120

새우탕슉

150

돼지BBQ

100

10

serv. charge

38

쎼븐일레븐(과일통조림, 요구르트)

72

2. 개인돈

oil massage

600

로레알 썬크림

290

※ 공용돈은 2명이 같이 쓴 돈 입니다.

http://www.cyworld.com/yeesi
3 Comments
여행기 2004.02.13 15:36  
  여행기 잘봤습니다. 글을 깔끔하게 잘 쓰시는것 같아요~^^
냥냥냥 2004.02.13 19:55  
  잼있어요~딸록딸록인가요?
빨간풍선 2004.02.14 13:24  
  님.. 글 재밌게 읽고 있어요.. 그런데 사진상으로는 태국인 비슷해요~ (흑.. 나도 미운털..) 나쁜뜻은 아녀요.. 태국여자들 참 이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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