꺼벙이부부 테국+캄보디아 가다
안녕들 하셨슈.
이왕이면 40~50대 중년되시는분들 말이어유.
뭐 대단한 일도 아니지만 지가 이번에 마눌 데불고 배낭 다녀왔어유.
3/28~ 4/4까지 방콕(방구석에 콕이 아님) 2박+ 캄보디아 앙콜왓 3박 + 다시 방콕 2박 헤서 7박 8일 동안이유.
한 마디로 무식이 용감했지유
실은 작년 이맘때도 마눌하고 둘이서 호텔팩으로 호주 댕겨오면서 외지에서 만난 콩글리쉬로 고생깨 했는디유, 그래서 이번에는 영어 좀 덜 쓰는 동남아에서 만회 좀 해 볼라고 했드랬지유.
그저 여기 태사랑에서 대충 눈 동냥쫌하고, 무식하니 용감하고, 나이 먹었으니 어디 업어다 팔 염려 없고 그러면 됐다 싶어서 비행기 탓지유.
그러나 내심은 걱정이 말이 아니었지유.
태국말이라고는 “싸왓디 ~ ” 뭐시냐... 그것 밖에 모르지유,
영어는 "my name ~ 말은 할 수 있는데 듣는 것은 꽝“ 만 학실하게 아는 수준이고 (캄보디아에 애들은 6살 꼬마부터 어른들까지 영어를 왜 그리도 잘 하는지. 기 죽어서 혼났슈.)
날씨는 더운데 땅 넓은 줄 모르는 마눌님은 똥 마려운 강아지 마냥 내 똥꼬만 졸졸 따라다니며 땀을 펑펑 흘려대지유.
음식 향이 못 참겠다고 카오산 복잡한 거리에서 남의 생계인 리어카 앞에다 하루먹은 것 일시에 반납 하지유....
노안으로 한물 간 눈은 출입국 신고서, 비자신청서 쓰고, 지도 볼려면 안경을 이것 저것 썻다 벗었다 해야 하느데... 그저 죽갔더만유.
“삼년만 젊었어도..” 절로 삐져 나옵지유.
그러니 “젊어서 노새“ 라는 말이 딱 하니 맞는것 아니겄슈.
아무튼 인생 경험 많이 했구말구유.
결론으로,
“고생을 즐긴다” 라고 여행을 준비하면서 마눌하고 나하고 마인드 콘드롤을 좀 했더니 역시 약효로 성공했슈.
덕분에 영어 몇마디 실전에서 터득하고, 이산가족 될까봐 쫄아있는 마눌에게는 큰소리도 쳐보고(쉿! 떼놓고 올까봐 찍 소리 못합디다요.)
실은, 애 키우느라고 고생시켰으니 물가 싼 나라에서 좋아하는 해산물(게, 왕새우 보면 눈 흰자위 보여유) 도 사주고, 세상구경도 시켰줘야지유.
저, 내년에 한번 더 저질러 볼까 하는디. 땡전만 되고 누가 말리지 않는다 면이유.
시간되는 대로 여행기 올려도 될라라요?
이곳 태사랑에서 큰 도움을 받았으니 망설이는 분들에게 용기를 주고도 싶어서 그려유. 그럼..
- 꺼벙이의 꺼꾸로 보는 세상--
이왕이면 40~50대 중년되시는분들 말이어유.
뭐 대단한 일도 아니지만 지가 이번에 마눌 데불고 배낭 다녀왔어유.
3/28~ 4/4까지 방콕(방구석에 콕이 아님) 2박+ 캄보디아 앙콜왓 3박 + 다시 방콕 2박 헤서 7박 8일 동안이유.
한 마디로 무식이 용감했지유
실은 작년 이맘때도 마눌하고 둘이서 호텔팩으로 호주 댕겨오면서 외지에서 만난 콩글리쉬로 고생깨 했는디유, 그래서 이번에는 영어 좀 덜 쓰는 동남아에서 만회 좀 해 볼라고 했드랬지유.
그저 여기 태사랑에서 대충 눈 동냥쫌하고, 무식하니 용감하고, 나이 먹었으니 어디 업어다 팔 염려 없고 그러면 됐다 싶어서 비행기 탓지유.
그러나 내심은 걱정이 말이 아니었지유.
태국말이라고는 “싸왓디 ~ ” 뭐시냐... 그것 밖에 모르지유,
영어는 "my name ~ 말은 할 수 있는데 듣는 것은 꽝“ 만 학실하게 아는 수준이고 (캄보디아에 애들은 6살 꼬마부터 어른들까지 영어를 왜 그리도 잘 하는지. 기 죽어서 혼났슈.)
날씨는 더운데 땅 넓은 줄 모르는 마눌님은 똥 마려운 강아지 마냥 내 똥꼬만 졸졸 따라다니며 땀을 펑펑 흘려대지유.
음식 향이 못 참겠다고 카오산 복잡한 거리에서 남의 생계인 리어카 앞에다 하루먹은 것 일시에 반납 하지유....
노안으로 한물 간 눈은 출입국 신고서, 비자신청서 쓰고, 지도 볼려면 안경을 이것 저것 썻다 벗었다 해야 하느데... 그저 죽갔더만유.
“삼년만 젊었어도..” 절로 삐져 나옵지유.
그러니 “젊어서 노새“ 라는 말이 딱 하니 맞는것 아니겄슈.
아무튼 인생 경험 많이 했구말구유.
결론으로,
“고생을 즐긴다” 라고 여행을 준비하면서 마눌하고 나하고 마인드 콘드롤을 좀 했더니 역시 약효로 성공했슈.
덕분에 영어 몇마디 실전에서 터득하고, 이산가족 될까봐 쫄아있는 마눌에게는 큰소리도 쳐보고(쉿! 떼놓고 올까봐 찍 소리 못합디다요.)
실은, 애 키우느라고 고생시켰으니 물가 싼 나라에서 좋아하는 해산물(게, 왕새우 보면 눈 흰자위 보여유) 도 사주고, 세상구경도 시켰줘야지유.
저, 내년에 한번 더 저질러 볼까 하는디. 땡전만 되고 누가 말리지 않는다 면이유.
시간되는 대로 여행기 올려도 될라라요?
이곳 태사랑에서 큰 도움을 받았으니 망설이는 분들에게 용기를 주고도 싶어서 그려유. 그럼..
- 꺼벙이의 꺼꾸로 보는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