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도방정 3자매의 태국여행기 2편(아시~으헤항공 담요)
그렇게 나는 운명적 그를 보내고 훌쩍 이다가 아시으헤~ 항공에서 나온 아구찜 기내식에 그를 묻었따...
거참 맛나네에... @.@
그때 기류이상으로 뱅기가 갑자기 뒤뚱거리기 시작했고 촌딱들인 우리 3자매와 조카들은 술렁이기 시작했다...
영화에서는 이러다가 홀랑 뱅기가 두조각 나든가...
씨유~웅 하고 떨어지던데..
'이러다가 엄마, 아빠 얼굴 못보는거 아냐? 시집도 몬가보고...첫 해외 나들인데 땅도 한번 못 밟아보고... 으힝~'
두 눈을 질끈감고.. 어금니를 꽉물고 벨트를 부여잡고 있었더니....
도착이랜다...
잉??? 벌써 다왔어?? 아직 창밖도 제대로 못봤는데에... 된장...
아차차, 이럴때가 아니지이...
아줌마인 울 언니를 꼬드겨야지이...
"중얼중얼 꿍시렁~~꿍시렁~ 그래서 좋데에~~~그러니까...."
그랬습니다아..
이 자리를 빌어 죵말죵말 사죄드립니다아....그리고 부탁드립니다.
아시으헤~ 항공사 관계자님들....
기내 담요 제발 허접하게 만들어주세요~ 우리가 넘보지 못하도록..
지송해요오~
어느새 내 등짝과 배낭 사이에 아시으헤~ 기내용 담요가 스믈스믈 기어들어갔다.
조카들이 눈이 뜅그래지더니... 어디를 후다닥 가는것이었따아...
'얘~~얘~~얘들앗!! 너네 혹시 꼰지르는거야아??'
'내가 니들 덮을라고 하는짓이지 나 좋자고 하는거 아니란 말이다아..'
'돌아와아~~~~~~~~'
금새 돌아온 조카 두녀석들 비열한 미소를 씽끗~~ 띄우더니...
내손에 뭔가를 건넨다아...
엥?? 뭐...뭐여...????
그렇다..
나쁜짓을 먼저 배운다더니..이것들이 화장실에서 칫솔을 꼬불쳐 온것이다...
내 이눔들을....엉덩이 댓!!!!
하고 싶었지만.... 내가 한짓꺼리가 있고 사회적 지위와 국가적 안보를 위해 참았따아...(너무 변명친곤 궁색하다...)
내 조카들을 위해서라도 손씻고 개과천선해야지이...
돌아오는 길에 꼭 빨아서 다시 놓아두리라.....
라고 다짐했지만...
다니다 보니 짐이 늘어 무겁고 해서....한국분들 만나면 아시으헤~항공 홍보하며 드릴라켔드니...
필요없다데요... 자기네도 있다나? 음.....이론이론...
그래서 할 수 없이 팔았습니다...
카오산 모 좌판에서...그래도 우리나라의 위신이 있어서 꽤 꼬드겨서 몇푼 더 받았습니다.
으쨌거나 지송합니다... 아시으헤~~~항공사 관계자 이하 애국적 자존심으로 뭉치신 분들... 사죄합니다아~
이제 우리 그런짓 하지 말자구용~
근데 정말 뜨듯하고 가볍게 잘 만드셔서 여행내내 정말 요긴하게 잘썼습니다.
감사합니다.꾸벅(--)(__)
열대의 온기가 피부에 스며들때쯤...
난 드디어 태어나서 처음으로 타국의 땅을 밟았다.
********************* to be continue***********************
거참 맛나네에... @.@
그때 기류이상으로 뱅기가 갑자기 뒤뚱거리기 시작했고 촌딱들인 우리 3자매와 조카들은 술렁이기 시작했다...
영화에서는 이러다가 홀랑 뱅기가 두조각 나든가...
씨유~웅 하고 떨어지던데..
'이러다가 엄마, 아빠 얼굴 못보는거 아냐? 시집도 몬가보고...첫 해외 나들인데 땅도 한번 못 밟아보고... 으힝~'
두 눈을 질끈감고.. 어금니를 꽉물고 벨트를 부여잡고 있었더니....
도착이랜다...
잉??? 벌써 다왔어?? 아직 창밖도 제대로 못봤는데에... 된장...
아차차, 이럴때가 아니지이...
아줌마인 울 언니를 꼬드겨야지이...
"중얼중얼 꿍시렁~~꿍시렁~ 그래서 좋데에~~~그러니까...."
그랬습니다아..
이 자리를 빌어 죵말죵말 사죄드립니다아....그리고 부탁드립니다.
아시으헤~ 항공사 관계자님들....
기내 담요 제발 허접하게 만들어주세요~ 우리가 넘보지 못하도록..
지송해요오~
어느새 내 등짝과 배낭 사이에 아시으헤~ 기내용 담요가 스믈스믈 기어들어갔다.
조카들이 눈이 뜅그래지더니... 어디를 후다닥 가는것이었따아...
'얘~~얘~~얘들앗!! 너네 혹시 꼰지르는거야아??'
'내가 니들 덮을라고 하는짓이지 나 좋자고 하는거 아니란 말이다아..'
'돌아와아~~~~~~~~'
금새 돌아온 조카 두녀석들 비열한 미소를 씽끗~~ 띄우더니...
내손에 뭔가를 건넨다아...
엥?? 뭐...뭐여...????
그렇다..
나쁜짓을 먼저 배운다더니..이것들이 화장실에서 칫솔을 꼬불쳐 온것이다...
내 이눔들을....엉덩이 댓!!!!
하고 싶었지만.... 내가 한짓꺼리가 있고 사회적 지위와 국가적 안보를 위해 참았따아...(너무 변명친곤 궁색하다...)
내 조카들을 위해서라도 손씻고 개과천선해야지이...
돌아오는 길에 꼭 빨아서 다시 놓아두리라.....
라고 다짐했지만...
다니다 보니 짐이 늘어 무겁고 해서....한국분들 만나면 아시으헤~항공 홍보하며 드릴라켔드니...
필요없다데요... 자기네도 있다나? 음.....이론이론...
그래서 할 수 없이 팔았습니다...
카오산 모 좌판에서...그래도 우리나라의 위신이 있어서 꽤 꼬드겨서 몇푼 더 받았습니다.
으쨌거나 지송합니다... 아시으헤~~~항공사 관계자 이하 애국적 자존심으로 뭉치신 분들... 사죄합니다아~
이제 우리 그런짓 하지 말자구용~
근데 정말 뜨듯하고 가볍게 잘 만드셔서 여행내내 정말 요긴하게 잘썼습니다.
감사합니다.꾸벅(--)(__)
열대의 온기가 피부에 스며들때쯤...
난 드디어 태어나서 처음으로 타국의 땅을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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