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기행기 #6 - [치앙마이③] 고산족마을에서 첫 '밤(night)'을 맞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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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기행기 #6 - [치앙마이③] 고산족마을에서 첫 '밤(night)'을 맞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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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앞으로 쏜살같이 달려간 그 무언가의 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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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우리 팀원중 아르헨티나 남자분.


어느새 옷을 수영복(?)으로 갈아입고는


폭포수를 향해


찬호 박 '강속구' 같은 속력으로 돌진하고 있었으니...


폭포쪽에 사진 찍다가 놀래서 한 장 찍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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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으~~ 지금 여기는 겨울이라서 춥게 느껴질지 모르겠지만


그 더운 태국에서...게다가 트래킹중인 상태에서


물속에 첨벙~ 몸을 담그는 것...


캬아~~~~~


말로써 그 느낌을 표현할 수 없다는 것이 참으로 안타깝다.


저걸 보면서 내심부러워 어쩔줄을 몰라하고 있었다.



갈까...말까...갈까...말까...



얼짱더러 같이 들어가자고 하니깐


민망해서 옷을 못 벗겠단다.



사실... 사실... 그랬다


우리 일행중 한국인들이 있었는데...


2명(어린이들)빼고 다 여자분이시다 ㅡㅡ;;


물론 우리보다 꽤(?) 나이는 많으셨지만


그래도 민망한 건 사실... 정말 민망하다꼬!!!



이럴땐 정말 순수한 어린애로 돌아가서


겁없이 들어가 버리고 싶다 ㅡ.ㅜ



그 순간!


MAX도 폭포수를 향해 달려가고


덩달아 애 2명도 같이 달려가고



순간 '욱' 하는 것이


제대로 '삘(feel)' 받아버렸다.



이대로 갈 수는 없는 것 아닌가!!


여행와서까지 체면차리고 있어야 되다니 ㅡㅡ;;


말도 안된다...



So~~!!! I have to go... Can never give up!!



얼굴에 그냥 철판 깔아 버리고 웃통 확 벗어가지고 출동!!
(그래도 소심해서 수영복으로 못갈아입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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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아~~ 조아써~!!!


땀 때문에 찝찝한 기운을 확 뒤집어 엎을 수 있는 좋은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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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이 사진을 찍으면서...


망설이고 있었지 않았나 생각한다.


사진 찍으면서...



'가야지...그래...가자... 까짓거... 가자꼬!!!'


사실 나는 찬물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약간 두려움이라고나 할까...


아무리 더운 상황에서도 차가운 물로 샤워는 잘 하지 않는다.



그러나 지금!! 찬물 더운물 가릴데인가.


MAX 도 하고 아르헨티나 저분도 하고


게다가 Chalie 할아버지까지!!



이때 나의 승부욕은 제대로 발동걸렸으니


질순 없지!!!



부르르 떨릴정도로 이 꽉 물고 폭포로 돌진했다.



요란하게 자유낙하하는 폭포수를 맞으면서 이런 생각을 했다.



'


아...아프다 ㅡ.ㅜ


좀 츕다 ㅡ.ㅜ


그치만



나도 할 수 있다!!


하하하하하하


하하하하하하하하


'


요런 사소한 것들이 내가 사는 이유다~ ㅎㅎㅎ




그렇게 시원하게 샤워하고나니깐


한결 몸도 깔끔해지는 것이 기분 완전 고조되었다.



다시 챙겨서 등산하러~



그런데


중간에 지갑 떨어뜨렸던지


킹콩이 나한테 지갑을 건네준다



허걱! ㅡㅡ;; 정말 큰일날뻔 했다.



그렇게 30분을 올라갔을까... 왠 마을이 나타난다.


드디어 도착?


아무튼 킹콩이 여기서 멈춰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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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구멍가게 비슷한 분위기...


이것저깃 파는 것 같은데


아무도 사지는 않았다 ㅡㅡ;



아! 저기 오른쪽에 저 사람 보이는가...


참으로 여성스러우신 분이다.


왠지 느낌이... '색즉시공'에


이름은 기억나지 않지만...그...그... 연약한 '남자' 분위기.


그냥...그냥 내 느낌이 그렇단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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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킹콩과 이 마을 주민.


킹콩...보면 볼수록 먼가 익숙한 이미지인 것 같다...


누가 있었더라...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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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것도 파는 모양인데...


태국하면 '비단' 정말 유명하지~


만지작거리기만 하고 다들 또 안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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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에 닭이랑 개뿐이다.


여기 저기 개 아니면 닭이다.


근데...


개랑 닭은 사이가 안좋지 않았던가?;;


불가침조약이라도 맺었나보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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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분위기...


우리가 시작했던 지점과 달리 정말 고산족 마을이라는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저거 다 손으로 뚝딱거리면서 만들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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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저길을 올라왔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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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콩달콩 고산족 마을 분위기~


의상만 아니면 '전원일기' 보는 것 같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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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새우깡...


같이 온 한국분이 꺼내서 먹는거 조금 뺏어서 먹었다.


정말 대한민국 국민의 과자... 요즘에는 DHA 첨가까지


여기서 보니깐 또 새삼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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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하하


요녀석들.. 새우깡 먹으니깐 쪼르르 달려와가지고는


애처로운 눈빛 공격을 한다.


안주면 금방이라도 울어 버릴 듯한 저 '최지우' 같은 표정


정말 이녀석들의 연기는 수.준.급.이었다.



어쩔 수 없이 조금 주니깐 좋다고 받아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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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어디더라...


아마 트럭 타고 가면서 찍은게 아닐까 생각된다.



거기서 쉬다가 얼마 있으니깐 트럭에 타라고 한다.


이제부터는 걸어서 가는 것이 아니라 차를 타고 가는 모양.



여기서 한가지 중요한 사실


태국인들의 대표적이고 전형적인 농담이 있다.


그것은 바로 '돈'에 대한 것.


원래 돈 안받는 것을 돈 받는다고 속이는 농담...;;


킹콩도 어김없이 트럭타는


우리더러 돈을 내라고 하더라꼬...;;


내가 태국에서 이런 농담만 수십번 들은 것 같다 ㅡㅡ;;



각설하고


트럭을 타고 어느정도를 가니깐


도착한 곳은...


우리의 숙소(?)



방이 3개가 있었는데...


나와 얼짱이 방하나를 쓰기로 하고


MAX와 Chalie 그리고 아르헨티나 분들 방하나.


한국인 가족분들 방하나.



이렇게 짐을 풀고...아까 젖은 빨래도 말리고 있는데...


밑에서 먼가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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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공으로 제기차듯이 여기저기 주고 받기 하고 있다.


알고보니 저 공은 세팍타크로 공.


태국에서 상당히 유명한 스포츠.


어느새 MAX도 내려가서 하고 있었다.(제일 왼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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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쿠... 저분


넘어지려고 하는 분 보이는가.


나이가 꽤 있으신 듯 한데


상당히 열정적이시다.


액션으로 보면 안정환 홍명보 뺨친다.


마치 최희섭이 홈런타를 날리듯 엄청난 발차기를 보여주었지만.


공이 잘 맞지는 않았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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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X 의 화려한(?) 세팍타크로 공차기



보고만 있으니깐 정말 하고 싶더라...


그래서 슬금 옆으로 다가가서 동태를 살피는데~



옆에 계시던 한국분


"가서~ 같이 하지 그러세요~~?"



"흠흠..."



"에이~ 가서 해봐요~ 얼른"



눈치만 살피던 나는



"원래 주인공은 마지막에 나오는 것이걸랑요~ 아직은 때가 아니예요~"



ㅡ.,ㅡ 한국분 어이없이 웃는다...



그렇게 눈치를 살살 살피다가...


Chalie가 가담하는 거 보고 몰래 끼어들었다.



그냥 MAX에게 조용한 목소리로


"Can...Can I join?"



"Oh.. Sure...of course~~!!"



내가 생각해도 차암~~ 소심한 플레이다. ㅡㅡ;;



아무튼 게임은 다시 재개되고


열심히 공을 차면서 나의 의무에 충실하고 있는데...



한국분들 가만히 있지를 못하고 멋지게 환호를 지른다.


"안정환~ 파이팅~ 안정환~ 파이팅~"


ㅡㅡ;; 안 정환이라니...;;


같이 플레이 하는 사람들 그저 파이팅이라는 말만 듣고


좋아라 하는 그 분위기란... 푸하하



그래도 서로 언어가 잘 통하지 않는 상태에서


이렇게 게임이라도 하면서 서로 웃고 즐긴다는 것이 정말 좋은 듯...



어떤 이가 헛방질을 맛깔나게 할 때에도...


어떤 이가 독수리 슛 쏘는 바람에 저 아래로 공이 굴러가 버릴 때에도...


고산족 할아버지가 오버 액션을 할 때에도...


Chalie 할아버지가 공을 들고는 차지는 않고 "Are you ready?" 만 반복할 때에도...



다들 한마음이 되어서 웃고 있었다.


나 또한 배꼽 빠지게 웃었고...



'이게 바로 여행의 재미구나...'하는 생각이 들더라...



나는 참 많은 것을 경험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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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공차기를 하다보니 날은 어둑어둑해지고...


다같이 모여앉아서 모닥불 놀이하기~


고산족이다보니 시간이 갈수록 날씨가 약간씩 서늘해지는 것이...


모닥불이 참 따뜻하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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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MAX...


정말 최고의 유머러스 맨이다.


어떻게 영어로 저렇게 웃길 수 있는지 궁금하다~


상황마다 한마디씩 하면...


다들 배꼽을 잡고 나 살려라 했다.


다른 사람과도 정말 빨리 친해지고...


이 은은한 모닥불속에서 MAX 덕에


얼마나 웃어댔는지 모르겠다.



맥스의 농담에 정신을 못차리고 있는데...


저녁이 준비되었단다~~


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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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한공기에다가 뷔페식(?)으로 자기가 먹고 싶은걸 맘껏 먹을 수 있었다.


이건 계란삶은 것도 들어있고... 나물도 있고...


아무튼 대략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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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으~ 닭고기가 들어간 최고의 음식!!


나는 육류를 상당히 좋아하는 편이라...


이것만 자꾸 퍼서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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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머더라...


약간 카레틱한 맛인걸로 알고 있는데...


잘 기억은 안나지만 맛은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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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땐 정말 하나같이 맛있었기 때문에...


각각의 맛은 생각이 나지는 않지만


고기가 많이 들어있는 것을 자꾸 먹은 기억이 난다. ㅡㅡ;;


정말 배터지게 먹은 기억이...;;



내가 음식 먹기전에 사진을 막 찍으니깐


옆에 계시던 한국 분... 나더러 이러더라...



"


무슨 사진을 그렇게 많이 찍어요~


그렇게 사진을 많이 찍어서 머할려구 그러세요~?


책 하나 쓰실려구요~?


"



푸하하;;


사실이긴 하다... 연신 사진만 찍어댔으니~



깔끔하게 대답하기를...


"네~ 책 하나 쓸려구요~ 출판되면 꼭 보세요~"




밥 다먹고~ 모닥불 놀이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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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방황하는 낭만시인 등장.


고산족 사람중 한명이 이상한 악기같은 것을 하나 가지고 앉았다.


한참을 '띵똥뚱땅~♪" 혼자서 조용히 치다가...


갑자기 "아리랑"을 연주한다!!!


분명 음이 아리랑이다. 이런 놀라울 데가 있나!!



직접 들어보자!!


(듣기 전에 ESC 눌러서 음악 소거해주세요)










한국사람들이라면...


외국에서 이 곡을 들을 때 기분이 어떨지 상상해봤는가~


정말 이루 말할 수가 없었다.



한국분들이랑 나랑 얼짱이랑


또 다른 모든 사람들이랑


"아리랑" 노래를 불렀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라~앙 고개로~ 넘어간다~



고산족 주민들덕분에 다들 감동 제대로 먹었다. ㅠ.ㅠ




낭만시인~ 혼자서 연주 살짝 하더니만 또 한곡을 부르겠단다.



또다시 그의 음악의 세계로 빠져보자!!





그가 머라머라 소개한거 같은데 머라고 한건지 모르겠다;;





이곡이 아마...고산족 똥개들의 한을 담은 곡으로 알고 있다.





이곡은 주정뱅이의 모습을 담은 곡.



하나같이 코믹한 곡.


웃길려는 의도가 다분히 보인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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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기를 한번 연주해보란다.


우리가 아닌 저 꼬마애들한테 ㅡㅡ;;


나도 정말 연주하고 싶었지만 차마 달라고는 못하고...



낭만시인 놀이는 이제 그만하고...


고산족들 하나둘씩 옆에 앉더니...


이번에는 노래를 시킨다 ㅡㅡ;;


먼저 영국대표 MAX가 시범을 보이고~



캬아~


그는 정말 만능엔터테이너.


바이브면 바이브, 고음처리까지...


한떨기의 비틀즈가 다시 환생한 듯 보였다.


달콤하고 부드러운 그의 노래는 뭇 여인들의 가슴에


큐피트의 화살을 꽂기에 충분했다.


같이 있던 한국분들. 맥스에게 반했을꺼라고 호언장담할 수 있다!!!



뒤이어서 아르헨티나 대표~ 남자분이 부른다.


그 또한 어찌나 맛깔나게 노래를 부르던지...


한국 차례가 오는 것이 두렵다 ㅡㅡ;;


Because... 우리는 노래를 잘하지 못한다.



노래가 끝나고... 한국순서 때문에 바짝 긴장하고 있는데


얼짱 옆에 앉아있던 순정파 청년... 그의 나이는 19(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아마도...)



얼짱더러 노래를 해보란다. ㅡㅡ;;


얼짱 고개를 있는 힘껏... 잘레잘레 흔들며


"no"만 연신 외쳐댄다.



갑자기 분위기 안좋아지고;;


답답했던지 그 청년...조용히 부르는 것이 있었으니



"담다디~ 담다디~ 담다디야~"



푸하하... 이 사람들 한국 노래가 좋은건가;;


모르는게 없다.


오히려 우리가 노래를 따라하는 입장이라니 허허;;


어쨌든 같이 따라부름으로써 얼렁뚱땅 넘어갔다.



그렇게 시간은 흘러흘러...


나랑 얼짱은 먼저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녀석... 여간 불편해 보이는게 아니었던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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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에서 내려다본 모닥불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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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한참을 그렇게 삥 둘러앉아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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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으로 돌아오니 고산족 사람들이 방마다 촛불을 하나씩 켜두었다.


나와 얼짱은 분위기 잡을 일도 없는데 ㅡㅡ;;


아무튼 촛불을 보면서 오늘 하루를 조용히 생각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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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더 찍기~


촛불이 살방 바람에 흔들렸다.


이 방은 나무판자사이사이에 있는 통풍구(?)를 통해서


그 통풍성을 아주 원활하게 함으로써


까딱 잘못하다가는 아침에 동사된 채 발견될 가능성이 높아보였다.


얼른 담요 챙기고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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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짱 또 사진 찍어달랜다 ㅡㅡ;;


이 어두운 방에서 말이다.


아무튼 한 장 찍어주고~


034.jpg


플래시 없는 상태로 한번 더 찍고~




그렇게 태국에서의 3일째 밤이며


고산족에서의 첫 하루는 지나가고 있었다.



그래도 오늘은 정말 좋은 경험들을 얻었다.


정말로 좋은 것들을 많이~많이~





15 Comments
레아공주 2004.03.24 00:50  
  노래..정말 무섭죠.... 가사없이 노래를 부르라할대의 그 무서움이란.... -_-;;
레아공주 2004.03.24 00:53  
  몰랏는데 오늘따라 갑자기 스피커를 켜 보고 싶어서 스피커를 켜놓았는데..배경음악이 있었네요.... 알죠..사진보고 내가 쓴 글을 보면서 다시 되세기는 그 추억이라니....
SilveRoSs 2004.03.24 07:43  
  맥스가 너무 잘불렀었어요~~ 들려주지 못한다는게 참 아쉽네요~~^^;; 아!! 배경음악!! 몰래 넣어뒀죠~~ 최근에 좋아하게된 곡이예요~~^^ 글구~ 레아공주님~~ 감사합니다~~
몬테크리스토 2004.03.24 09:15  
  고산족들이 우리노래를 안다는게 신기하네요...
잘못해도 함 불러보셨으면 좋았을거 같네요.....^^a
SilveRoSs 2004.03.24 12:11  
  그러게 말이죠~~ 얼굴에 철가면 쓰고 막무가내로 한번 부르는건데~~ 근데...제가 이렇게 말해도 또 그상황이 오면 또 그럴지도 ㅡ.ㅜ
L&M 2004.03.24 14:16  
  사진이 하나도 안보여요.....ㅜㅜ
대쟝 2004.03.26 01:19  
  이런..킹콩 보고싶어라~언제쯤 갔다오신건지.?
SilveRoSs 2004.03.27 13:20  
  2004년 1월 6일에 킹콩을 처음 만났지요~ 대쟝님도 킹콩과 함께 했나봐요~~?? ㅎㅎㅎ
nov 2004.03.27 20:18  
  1월6일? 난 1월7일부터 2 nights trekking 했는데?? 그럼 나 올라가는 날 내려온 팀? 한국인 아줌마하구 애들 있던 팀 맞나요?
대쟝 2004.03.27 23:43  
  저는 2월달에 갔다왔어요~ㅋㅋㅋ좋은 추억 많이 만들였지용...ㅋㅋ
SilveRoSs 2004.03.28 00:28  
  어라!!! nov님~~ 맞아요~~ 저랑 친구랑 한국인 아줌마팀(?)이랑 있었는데!! 여기서 이렇게 만나네요~~ ㅎㅎㅎ 트래킹 재밌게 하셨어요~~??
nov 2004.03.28 10:48  
  그럼... 아마도 방콕-치앙마이 버스는 같이 이용했었던 거 같은데... 그죠? 기억나는 것 같다. nice place 2 에서 아침에 도착하자 마자 출발하셨죠?
네, 트레킹은 좋았어요. 갖고 올라간 위스키와 담배가 떨어져서 킹콩의 태국소주와 바나나잎 담배로 버티느라 고생 좀 했지만.ㅋㅋㅋ
나비 2004.03.28 19:40  
  와우 증말 넘 잼있군여.~~~^^*
SilveRoSs 2004.03.28 23:36  
  nov 님 얼굴이 딱 떠오르네요~~ 그때 한국인 몇분이랑 트래킹 같이 하시는 것 같더니...근데 킹콩은 우리랑 같이 갔다오자마자 또 간건가보네요~~ ㅎㅎㅎ 암튼~ 정말 반가워요~~^^
꼬싸멧 스타 2004.04.06 01:25  
  총각~ 이런 섭하지이~ 아줌마는 하나였다구우~ 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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