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기행기 #15 - [수코타이④] 잊지 못할 그 곳, 수코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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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기행기 #15 - [수코타이④] 잊지 못할 그 곳, 수코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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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또 특이한 탑이 있다.

치앙마이를 연상케 하는 코끼리가 사면에 그것도 대여섯 마리가!!

위쪽부분은 여느 평범한 거랑 똑같이 생겼는데
(정말 탑들이 하나같이 똑같다 ㅡㅡ;;)

석공...코끼리 조각한다고 꽤나 수고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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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서 보니깐

헛!! 돌을 깍아서 만든게 아니라 빨간벽돌같은걸 쌓아서 만들었다.

코끼리는 배만 턱하니 걸친채 머리랑 앞다리만 빼꼼히 내밀고 있군~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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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둥 이것도 일종의 사원이었나 -_-

Wat 라는 칭호가 붙어있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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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으~ 다시 그 호숫가로~~

호숫가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 때문에

여길 벗어날수가 없다.

자꾸만 찾아오게 되는 이곳!!

어설픈 파노라마 한번 찍어봤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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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람캄행 기념비로 와서~

뒤쪽에 있던 조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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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비를 만들고 있는 모습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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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둥!! 용기를 내어 가까이서 찍어봤다.

왠지 수코타이의 우상인 이분께 엄청난 실례를 끼치는 듯한 생각에 잠시 망설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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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수코타이에서도 코끼리를 이용했었나보다.

수코타이는 산이라기보다 평지였던거 같은데...

코끼리는 평지보다 산에서 유용하지 않남 -_-;;

하긴 내가 가본 곳이 "수코타이"의 전부는 아니니깐~

아니지!! 왕의 "자가용"일 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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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Budda)

여기서는 왕이 곧 부처인 것 같았다.

그가 쓰고 있는 왕관이며~

입고 있는 차림새하며...

이름하여~

제정일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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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기념비에 유명한 말

"들에는 곡식이~ 물가에는 물고기들이~"

이 적혀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박물관의 번역된 글을 보아도 알수 있지만

람캄행의 어진 보살핌이 상세하게 기술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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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캉행 국립 박물관~

아무것도 모르고 가면~ 저기는 따분한 장소일수 있다.

나도 그랬으니깐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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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동굴인가 찾아간다고 얼짱혼자 두고 갔었다가

50km 에 육박하는 수치를 보고 그냥 돌아왔던 기억이 난다.

아쉬운 마음에 왔던 길이라도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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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아~ 그 평화롭고 아름다운 녹지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을 때는 몰랐는데

도로가에 나오니깐 숨이 턱 막히는 것이

목마름을 이기지 못하고 샀다.

근데 이게 머더라 ㅡㅡ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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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배도 고프고~

배 좀 채울겸 옆에 있던 시장으로 들어갔다.

우리가 먹었던 것

엄청 맛있다!! ㅠ.ㅠ

하나에 5 B인가 줬던 기억이...

물론 저거 달랑 하나 있는게 아니라 5개가 한묶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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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아!! 종류별로 다 먹어보고 싶었지만

몇 개 먹고 배불러서 ㅡㅡ;;

태국에서 저렴하게 끼니 때우기에는

시장만한곳이 없다.

나중에는 먹고 싶은거 있으면 근처에 있는 시장만 찾아다녔지롱~

원츄~~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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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슬렁 어슬렁~

구경도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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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군침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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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한켠에서는 이상한 연극이 펼쳐지고 있다.

화장 진하게 한 아저씨가 마이크 잡고 열심히 머라고 그런다.

물론 알아들을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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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림새가 조각에 있던 그 모습이다.

옛날 모습을 연극으로 만들은 모양이다.;;

암튼 모르겠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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쨔잔~ 우리의 파인애플~

그런데...

이상한 방부제 같은 것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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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 상할까봐 그러나..."

하고 먹어보지도 않고 버렸었는데

알고보니 과일에다가 뿌려먹더라 -_-

달달한 설탕같지만 뿌려먹으면 맛이 없었다 ㅡㅡ;;

너무 달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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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흙탕물틱하지만 물가에 앉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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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귤(?) 비스무리한 과일에 도전해보기로 했다.

흠...

밍숭맹숭 -_-

상큼함이 거의 없어서 안그래도 더운데 더 기운 없게 만든다.

그래서 얼짱과 내린 결론은

파인애플이 짱!! ㅡㅡ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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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가에는 정말 이따마한 메기들이 난리 굿이다.

머하나 던졌다하면 갑자기 튀어오르면서 저렇게 난리 법석을 떨어댄다.

얼짱 한마디 하기를..

"와~ 여기는 메기 잡기가 진짜 쉽겠다~ 뜰채랑 먹을거 하나만 있으면 되겠네"

흠.. 맞는 말이다.

역사공원에서 시내로 돌아와서~

가기전 아쉬운 마음에 여기저기 쏘다니고 있는데

한쪽에서 시끄러운 소리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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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봤더니만 왠 집단이 춤을 추고 있다.

"능~썽~쌈~씨~하~♪"

무대에 장단을 맞추고 있는 남자를 제외하고는

죄다 여자다.

아마도 국민체조 비슷하게~

웰빙족들을 위한 건강 에어로빅을 가르치고 있는 듯하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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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옆에 있던 한 서양인도 슬그머니 다가가서 따라하고~

나도 해보고 싶었으나

얼짱 극구 말리는 바람에 ㅡㅡ;;

(동영상도 있는데... 컴퓨터 포맷한 이후로 정리가 덜됐어요~ 조만간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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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코타이를 떠나기 전...

뚝뚝을 타고~ 터미널로~

여기 뚝뚝은 앞쪽에 사람이 탈수 있게 되어있어서

조금 달리면~

추워서 미쳐 버릴 것 같다 ㅡㅡ;;

우리가 다 막아주는 덕분에 드라이버는 하나도 피해보지도 않고

여기 뚝뚝 타기전에 단단히 각오하고 타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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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 오기전에 전화를 시도해려고 했으나

여기 태국에서 해외로 전화하려면

우체국으로 가야한단다 ㅡㅡ;;

그것도 모르고 한 30분동안 전화기잡고 삽질만 한 안좋은 기억이...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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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둥!! 수코타이

여기도 정말 강추다~

치앙마이 갔다가 여기 꼭 가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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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짱이 저녁으로 먹은 밥

계란이 다 눌러붙었다.

그리고 어김없이 주는 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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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내밥~

흔한 음식이지만 닭고기 볶음밥만한게 없다.

정말 강추다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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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우리의 차가 온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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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홋!! 처음으로 버스타서 무언가를 받아봤다.

다 늦은 저녁에 배고플까봐 간식으로 주는 모양이다.

더불어 음료수까지 +.+

아~ 수코타이여 안녕~

또 오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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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이 되어서 도착한 곳은 방콕의 북부터미널

깐차나부리로 가기위해서는 남부터미널로 가야하는데

아직 시내버스 다닐 시간이 아니다.

그렇다고밖에 있자니 약간 공포스러운 것이...

태국 사람들 하나하나가 무섭다.

그 이유인 즉... 수코타이에서 잠시 동생과 채팅을 했었는데

태국에서 한국인을 상대로 테러가 났으니

몸조심 하라는 것이다. -_-;;

이게 무슨 날벼락 같은 소리!!

애써 태연한 척 했지만 "테러"라는 말이 그냥 넘길말 같지는 않았다.

오는 내내 신경쓰였었는데..

지금 이 이르디 이른 새벽에

갈곳 없는 한국인이..

태국인들에게 둘러싸여있으니 -_-;;

얼른 편의점안으로 들어가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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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하고 먹을거 몇 개사서 여기서 시간때우고 있어야 할 듯

여기 점원들이 눈치를 주는 듯하나

어쩔수 없다!!

그래서 열심히 일기 쓰는 척 하면서

시간이 얼른 흘러가기를 기다릴뿐이었다.

이날 밤은 꽤나 호러블한 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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