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혈쵸코와 Malaysia] 공항가기 前 시간보내는 방법
※ 여행기를 시작하기 前에..
미리 이번 저의 여행의 mate였던 열혈쵸코에게 무한한 감사를 표합니다.
그냥 형식적으로 하는 이야기가 절대 아니고요...
그녀 덕분에 편히 여행할 수 있었고,그녀 덕분에 외롭지 않았으며,그녀 덕분에 과감할 수 있었고,무엇보다그녀와 그녀의 lumix 덕에 여행의 기억을 선명히 할 수 있었습니다.
(사진 오른쪽 귀퉁이에 'by열혈쵸코'라 낙인이 찍혀 있는 것은 모두 열혈쵸코가 찍어 내게 준 것)
결국 열혈쵸코는..."따땃한 뇨자~"
그럼, 여행기 시작하겠다람쥐~
Jun 16, 2012
10:00am
결국 어제 EURO 2012를 보지 못하고 잤다.
2G 휴대폰의 알람 따위는 나의 deep sleep을 전혀 훼방놓지 못하나니..
(스맛폰이라면 또 모를까..)
느즈막히 기상. 배는 별로 고프지 않지만 아점을 먹으러 분당으로 궈궈~
우리의 선택은 동태찌개.
@ 당분간은 우리 만나지 말자, 밑반찬
@ 너 보글보글.. 잘도 끓는구나? 동태찌개
입가심으로 coffee도 일잔 해주어야지?
정자동 까페거리로 가서,
@ 어이없이 큰 바께스에 나온 팥빙수 먹기에도 매진해본다
06:30pm
어제와 반대로 두산이 삼성에게 어이없이 지고 있는 상황에 욕으로 주문을 외우고 있는데
오늘 홍대클럽 나들이를 가겠다는 쏘세지가 합정까지 나를 데려다주겠다고 하기에 집을 나선다.
강변북로가 막힐 것 같아서 일찍 나섰건만 합정에 도착한 시각은 07:30pm..
쏘세지, 책임져라!!!!
열혈쵸코와의 공항에서 만나기로 한 시간이 09:30pm인데 너무 일찍 공항에 도착해야 하쟎냐!!!
08:40pm
나의 절규에도 불구하고 쏘세지는 클러빙하기 前에 필히 밥을 먹어야 겠다고 가버리고,
나는...
공항까지 이런 사진들이나 찍으면서 아주 "천.천.히." 가는 거다.
그럼에도 9시가 되기도 전에 공항에 도착한거다.
이동은 '합정역-(2호선)-홍대역-(공항철도)-인천공항' 이런 식..
그나저나 들쳐 맨 배낭은 나를 짓누르다 못해 넉다운 시킬것만 같다. 너무 무겁다.
09:30pm경
열혈쵸코가 도착했다. airasia의 체크인 카운터로 가는데 이거 줄이 너무 길다.
웹체크인을 일부러 하지 않았다.
인천~쿠알라룸푸르까지 그 기나긴 비행시간동안 그래도 붙어 앉아서 가야지 않겠나??
10:30pm이 되어서야 겨우 체크인을 하고 돌뎅이같은 배낭을 거의 버리듯 부쳐버린다.
@ 부쳐버린다..
@ 부쳐버린다..
10:50pm
cbeck-in이 많이 늦어져서 탑승까지 시간이 별로 없다.
서둘러 탑승동으로 넘어가 asiana라운지로 향한다.
좌석은 무척 편안하고, 허브라운지보다 open시간이 여유있다보니 더 좋은 느낌이다.
Tip: 마스타 플레티넘카드를 가지고 있으면 pp카드가 없어도
인천공항의 허브, 아시아나 라운지를 연2회 이용가능하다는 저엄~~~!!
@ 처음가본 탑승동 asiana라운지
@ 저녁을 일찍먹고 나섰던지라 허겁지겁 배부터 채워야 한다.
나에게 라운지는 과연 휴식공간이냐.. 아님 그냥 식당이냐..?
뭐 휴식공간이냐, 식당이냐가 중요한건 아니고.. 그저 check-in하는데 너무 많은 시간이 소요되어 아쉽다.
@ tune talk 지불내역을 출력하지 않아서 라운지에서 출력하는 열혈쵸코
00:20am
우리가 탄 airasia 연착없이
드디어 take of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