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따오- 태국여인의 엉덩이 힘? 7
꼬따오 4일째
2틀동안 어느정도 면역이 되어서 일까, 오늘은 그런데로 편안한 아침을 맞을 수 있었다. 상쾌한 기분으로 해변가를 산책하고, 숙소주인집에서 국수로 아침을 먹었다. 주인아줌마의 특징은 오로지 돈에 있는 느낌을 받았다. 돈되는 일이면 무진장 친절한데 그렇지 않으면 냉냉하다.
오늘 저녁에 푸켓을 가기위해서 일행을 남겨두고 나홀로 수랏타리로 갈 계획이다. 방값을 1/2해서 525밧을 내고 체크아웃을 하고, 배낭을 법사님 방에 맏겨두고 오늘 일과를 일행들끼리 논의한 결과, 오토바이를 빌려서 섬을 일주하기로 했다.
오토바이 1대에 150밧으로 스쿠터(소연) 팔팔 두대(나,법사님) 경기용(배선생)을 빌려서 섬을 뒤집기 시작했다. 겨우 두 시간을 돌다보니 더 이상 갈 곳이 없다.
동부해안쪽으로 가니 싸이리 해변하고는 수질 자체가 틀리다. 동부해안은 주로 스노쿨링을 하고, 한적하게 즐기는 곳이다. 과일 한접시에 20밧씩 하는데 푸짐하게 준다. 한접시씩 먹고 해안가에서 남들 노는 것 지켜보면서 오전을 보내고, 오후에는 동쪽해안 방갈로에 가서 웨스틴을 방문해서 해먹도 타고, 같이 사진도 찍고, 절벽에 아스라이 붙어있는 방갈로에서 한참을 쉬다가 왔다.
내가 떠나는 것이 모두들 아쉬운지 송별식겸 저녁식사를 하기로 하고, 세영, 소연, 배선생 뒤에 합류한 양금, 등 이 모여 아쉬운 이별주를 한잔씩 하면서 꼬따오의 추억을 남겨야만 했다.
저녁8시 40분쯤 선착장에 도착해서 배에 승선하니(500밧) 이미 윗층은 다 차고, 아래층밖에 자리가 없다. 윗층은 침대번호가 있고, 메트리가 있는데 아래층은 돗자리와 고무베게만 있고 아무것도 없다. 일단 입구쪽에 자리를 잡고 누워있는데 현지인 2명이 내옆에 자리를 잡으면서 잠깐 옆으로 비키라면서 자기네 자리를 확보한다. 어이가 없지만 일단 양보하고 좀 있으니 일행 한명이 또 합류하면서 자리를 옆으로 밀착하란다. 더 이상 침묵은 미덕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이건 내자리니까 비켜줄 수 없다고 해도(손짓과 인상으로) 막무가내로 끼어든다. 기를 쓰고 자리를 지켜려고 했지만 아줌마의 엉덩이 힘은 감당할 수 없었다. 슬슬 움직이면서 조금씩 조금씩 침입해 들어오는데, 한시간쯤 지났을까 어느새 내자리 반은 아줌마가 차지해 버렸다. 에구구~~~~~~~ 난 칼잠잦다.
밤바다를 통통거리며 한없이 어디론가 배는 흘러가고, 다들 배에 몸을 의지하고, 창문을 통해 별을 보는이, 몇몇이 모여 맥주를 마시는 이들, 나홀로 배낭족은 혼자 담배빨며 멀어져가는 꼬따오의 흐릿한 불빛을 보며 추억에 젖는이.(나) 다양하면서, 인간미 넘치는 각양각색의 인간들을 한배 가득태우고 내일의 희망을 향해 미지의 세계로 나아가고 있다.
2틀동안 어느정도 면역이 되어서 일까, 오늘은 그런데로 편안한 아침을 맞을 수 있었다. 상쾌한 기분으로 해변가를 산책하고, 숙소주인집에서 국수로 아침을 먹었다. 주인아줌마의 특징은 오로지 돈에 있는 느낌을 받았다. 돈되는 일이면 무진장 친절한데 그렇지 않으면 냉냉하다.
오늘 저녁에 푸켓을 가기위해서 일행을 남겨두고 나홀로 수랏타리로 갈 계획이다. 방값을 1/2해서 525밧을 내고 체크아웃을 하고, 배낭을 법사님 방에 맏겨두고 오늘 일과를 일행들끼리 논의한 결과, 오토바이를 빌려서 섬을 일주하기로 했다.
오토바이 1대에 150밧으로 스쿠터(소연) 팔팔 두대(나,법사님) 경기용(배선생)을 빌려서 섬을 뒤집기 시작했다. 겨우 두 시간을 돌다보니 더 이상 갈 곳이 없다.
동부해안쪽으로 가니 싸이리 해변하고는 수질 자체가 틀리다. 동부해안은 주로 스노쿨링을 하고, 한적하게 즐기는 곳이다. 과일 한접시에 20밧씩 하는데 푸짐하게 준다. 한접시씩 먹고 해안가에서 남들 노는 것 지켜보면서 오전을 보내고, 오후에는 동쪽해안 방갈로에 가서 웨스틴을 방문해서 해먹도 타고, 같이 사진도 찍고, 절벽에 아스라이 붙어있는 방갈로에서 한참을 쉬다가 왔다.
내가 떠나는 것이 모두들 아쉬운지 송별식겸 저녁식사를 하기로 하고, 세영, 소연, 배선생 뒤에 합류한 양금, 등 이 모여 아쉬운 이별주를 한잔씩 하면서 꼬따오의 추억을 남겨야만 했다.
저녁8시 40분쯤 선착장에 도착해서 배에 승선하니(500밧) 이미 윗층은 다 차고, 아래층밖에 자리가 없다. 윗층은 침대번호가 있고, 메트리가 있는데 아래층은 돗자리와 고무베게만 있고 아무것도 없다. 일단 입구쪽에 자리를 잡고 누워있는데 현지인 2명이 내옆에 자리를 잡으면서 잠깐 옆으로 비키라면서 자기네 자리를 확보한다. 어이가 없지만 일단 양보하고 좀 있으니 일행 한명이 또 합류하면서 자리를 옆으로 밀착하란다. 더 이상 침묵은 미덕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이건 내자리니까 비켜줄 수 없다고 해도(손짓과 인상으로) 막무가내로 끼어든다. 기를 쓰고 자리를 지켜려고 했지만 아줌마의 엉덩이 힘은 감당할 수 없었다. 슬슬 움직이면서 조금씩 조금씩 침입해 들어오는데, 한시간쯤 지났을까 어느새 내자리 반은 아줌마가 차지해 버렸다. 에구구~~~~~~~ 난 칼잠잦다.
밤바다를 통통거리며 한없이 어디론가 배는 흘러가고, 다들 배에 몸을 의지하고, 창문을 통해 별을 보는이, 몇몇이 모여 맥주를 마시는 이들, 나홀로 배낭족은 혼자 담배빨며 멀어져가는 꼬따오의 흐릿한 불빛을 보며 추억에 젖는이.(나) 다양하면서, 인간미 넘치는 각양각색의 인간들을 한배 가득태우고 내일의 희망을 향해 미지의 세계로 나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