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 카약을 타다 <둘>
카약을 타고 타고 젓다가 쉬다가.
우리배는 셋이 타서 별로 힘들지 않다.
그러나...
저만치서 케이양이 젓는 배는 잊을만하면 한번씩 뒤집어지고 있다.
어째 미안하다.
가다보니, 웬 뜬금없이 나무로 된 구조물이 보인다.
저것이 다이빙포인튼가 보다...
일단 제이 앞장서서 올라간다.
그녀 의외로 겁없고 천진한 구석이 있다.
그러더이 일등으로 풍덩했다.
예수포즈....이분이 제이시다.
그러나...위에서 무언가를 붙잡고 슬쩍 내려다보는 쑥이 보이는가.
쑥...물이 무섭다...ㅠ.ㅠ
결국 용기내서 뛰었다. 이렇게...
제이의 포즈와 상당히 비교된다.
필사적으로 코를 쥐어막은 포~~오~~즈.
심히 부끄럽다...ㅠ.ㅠ
어쨌든 때는 흘러 점심시간!!!
미가 열심히 꼬치를 꿰고 있길래 쑥이 혼자(!) 도와줬다.
쑥. 착하다며 혼자 만족해한다...ㅋㅋㅋ
이렇게 해서 생긴 완성품.
뿌.듯.하.다~~~~~!!!
아마 예쁘고 맛있는게 쑥이 만든거...그럴거야...암...그렇지...?....그럴껄...쩝
꼬치구이와 볶음밥, 바게트빵까지.
웬만해선 다 먹기 힘들고 거진 반이상이 남았다.
너무 맛있었는데...쩝...
이제 동굴 탐험 시간이다.
입구에서는 작은 식당이 있는데 서양 언니오빠들이 스모킹 중이시다.
그 중엔 어제만난 마이클도 있다.
"하이 쑥! 조금 펴볼래?"
"...아...아니 됐어..."
기실 약간의 유혹이 있었으나 동굴에 들어가 미쳐가고 싶진 않았다....ㅠ.ㅠ
이렇게 들어간 동굴이다.
이름하여 슬리핑 케이브란다.
여기서 예전에 사람들이 전쟁을 피해 숨어 지내면서
화장실도 있고 무덤도 있고 어쩌고 저쩌고.....
하지만 이젠 그 흔적만 있고 동굴은 많이 손상되었다...
안타깝다..
다시 동굴을 나와 카약타기가 시작됐다.
이제 슬슬 지쳐간다.
옆에서 요술왕자님의 구호소리가 들린다.
하나, 둘, 하나, 둘
왼쪽, 오른쪽, 왼쪽, 오른쪽
뒷사람이 구호를 붙이면 앞사람은 뒷사람과 맞춰서 노를 젓는게 카약이다.
그러나....
요술왕자님. 열심히 구호만 외치시고
고구마님. 정말 안타까울 정도로 혼자 열심히 노를 젓고 계신다.
대략 행복한 부부에 대한 환상이 깨지는 순간이다....ㅠ.ㅠ
후두두둑~~
강위로 조금씩 비가 내리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쏟아붓기 시작했다.
처음엔 당황하다가 앞을 분간 할 수 없을 정도로 쏟아지자
쑥...기분이 좋아진다.
상당히 유쾌하다
소리도 버럭 질러보고....
이렇게 앞도 안보이지만...
나는 살고 있다.
그리고 앞으로도 살아낼 것이다.
약간 자아도취되어 저어 가는 카약 위.
목적지는 아직 조금 멀었지 싶다.....
협찬; 요술왕자님과 고구마님. 그리고 두분의 카메라.
멍청한 쑥. 술이 덜깨 카메라만 가져오고 밧데리는 빼두고 왔습죠.
그 날 쑥의 기억에 남을 여러 사진을 찍어주신 두분과 고마운 카메라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꿉벅~~~!
우리배는 셋이 타서 별로 힘들지 않다.
그러나...
저만치서 케이양이 젓는 배는 잊을만하면 한번씩 뒤집어지고 있다.
어째 미안하다.
가다보니, 웬 뜬금없이 나무로 된 구조물이 보인다.
저것이 다이빙포인튼가 보다...
일단 제이 앞장서서 올라간다.
그녀 의외로 겁없고 천진한 구석이 있다.
그러더이 일등으로 풍덩했다.
예수포즈....이분이 제이시다.
그러나...위에서 무언가를 붙잡고 슬쩍 내려다보는 쑥이 보이는가.
쑥...물이 무섭다...ㅠ.ㅠ
결국 용기내서 뛰었다. 이렇게...
제이의 포즈와 상당히 비교된다.
필사적으로 코를 쥐어막은 포~~오~~즈.
심히 부끄럽다...ㅠ.ㅠ
어쨌든 때는 흘러 점심시간!!!
미가 열심히 꼬치를 꿰고 있길래 쑥이 혼자(!) 도와줬다.
쑥. 착하다며 혼자 만족해한다...ㅋㅋㅋ
이렇게 해서 생긴 완성품.
뿌.듯.하.다~~~~~!!!
아마 예쁘고 맛있는게 쑥이 만든거...그럴거야...암...그렇지...?....그럴껄...쩝
꼬치구이와 볶음밥, 바게트빵까지.
웬만해선 다 먹기 힘들고 거진 반이상이 남았다.
너무 맛있었는데...쩝...
이제 동굴 탐험 시간이다.
입구에서는 작은 식당이 있는데 서양 언니오빠들이 스모킹 중이시다.
그 중엔 어제만난 마이클도 있다.
"하이 쑥! 조금 펴볼래?"
"...아...아니 됐어..."
기실 약간의 유혹이 있었으나 동굴에 들어가 미쳐가고 싶진 않았다....ㅠ.ㅠ
이렇게 들어간 동굴이다.
이름하여 슬리핑 케이브란다.
여기서 예전에 사람들이 전쟁을 피해 숨어 지내면서
화장실도 있고 무덤도 있고 어쩌고 저쩌고.....
하지만 이젠 그 흔적만 있고 동굴은 많이 손상되었다...
안타깝다..
다시 동굴을 나와 카약타기가 시작됐다.
이제 슬슬 지쳐간다.
옆에서 요술왕자님의 구호소리가 들린다.
하나, 둘, 하나, 둘
왼쪽, 오른쪽, 왼쪽, 오른쪽
뒷사람이 구호를 붙이면 앞사람은 뒷사람과 맞춰서 노를 젓는게 카약이다.
그러나....
요술왕자님. 열심히 구호만 외치시고
고구마님. 정말 안타까울 정도로 혼자 열심히 노를 젓고 계신다.
대략 행복한 부부에 대한 환상이 깨지는 순간이다....ㅠ.ㅠ
후두두둑~~
강위로 조금씩 비가 내리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쏟아붓기 시작했다.
처음엔 당황하다가 앞을 분간 할 수 없을 정도로 쏟아지자
쑥...기분이 좋아진다.
상당히 유쾌하다
소리도 버럭 질러보고....
이렇게 앞도 안보이지만...
나는 살고 있다.
그리고 앞으로도 살아낼 것이다.
약간 자아도취되어 저어 가는 카약 위.
목적지는 아직 조금 멀었지 싶다.....
협찬; 요술왕자님과 고구마님. 그리고 두분의 카메라.
멍청한 쑥. 술이 덜깨 카메라만 가져오고 밧데리는 빼두고 왔습죠.
그 날 쑥의 기억에 남을 여러 사진을 찍어주신 두분과 고마운 카메라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꿉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