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 카약을 타다 <하나>
이튿날 아침.
쑥. 온몸으로 이 숙소에 온걸 후회했다.
새벽 4시반 부터 울어대는 닭들.
게다가 이것들이 허스키보이스에, 어디서 기교만 익혔는지
'꼬끼~~~'
(허스키하게 울다가 여기서 일단 멈춘다)
자다말고 일어나서 우는 닭을 마주잡고 모가지를 흔들어주고 싶다...ㅠ.ㅠ
그것 때문에 새벽일찍 일어났다.
속도 쓰리고 미치겠다...
시장으로 향해 까오삐약(라오스식 칼국수?)을 먹으니 해장이 된다.
그럼 이제 카약을 타볼까나...으흐흐
여기는 다시 미스터 폰.
방금 눈이 마주친 커플과 대략 3초간 눈싸움 중이다.
'누굴까...봤는데...누구더라...인사할까....쪽당하면..'
이 생각 하는데 대략 1초
'아! 알았다...어제 내가 맞춘 화교계 말레이시아인, 혹은 인도네시아인이군...
근데 얼굴을 어서봤는데....설마 한국인...???'
이 생각 하는데도 대략 1초
'음...헉! 진짜 알았다. 태사랑 주인이다. 요술왕자. 한분은 고구마시군!!'
이 생각 하는데 대략 0.5초
쑥. 이제 아는 척 해도 되겠다.
"안녕하세요. 유명인을 만났네요^^"
휴...다행이다. 맞다..ㅋㅋㅋ
이렇게 해서 쑥. 제이언니. K양. 요술왕자님. 고구마는 카약킹을 가게 되었어요~
우선 트럭에 카약을 싣고 사람을 싣고 달리다보면
이곳에서 시작을 한다.
미와 다른 가이드가 준비하는 동안 우리들은 그저 두리번 두리번
두리번 거리다 나이어린 아가씨들이 멱감는 걸 보았다.
사진이 맘에 든다.
이제 승선.
카약은 내 상상에 플라스틱 배 속에 허리까지 들어가는 줄 알았는데
사실 플라스틱 통 위에 사람이 앉는 형상이다.
제이 맨앞, 쑥 가운데, 미가 내 뒤에 앉았다.
미 왈 "누나 더워?"
쑥 왈 "어...덥다"
사실 진짜 더웠다.
화상을 입을지도 모른다는 공포심에 긴팔에 긴 잠바에 모자를 눌러쓰고.....
그러나 쑥....
대답하고 바로 후회했다.
대답 후 즉시, 미의 물공격이 퍼부어졌다.
어라어라 하는새에 속옷까지 흠뻑 젖고,
그래 차라리 젖으니깐 덥진 않네..ㅋㅋㅋ
여기서 미에게 역공을 퍼부으려 하였으나,
역시 숙달된 조교에게 당해낼 재간은 없었다....ㅠ.ㅠ
일방적인 공격은 계속됐다...
"좀 쉬자~~~미"
"힘들어?"
"응"
이곳에 잠시 카약을 대고,
사람들의 지친 모습.
특히 케이양이 혼자 일인용 카약을 타느라 몹시 지쳐보인다.
흰 옷에 턱을 괸 분이 케이시다.
그러곤 이렇게 생긴 다리를 건너간다.
건너서 딱히 어딜 가는건 아니다. 그냥 건너는 데 목적이 있다.
쑥. 이런거에 겁이 없는지라 미가 아무리 흔들어보나 어째 시시하다
쑥이 일등으로 건넜다...ㅋㅋㅋ
그러곤 다시 카약킹
제이. 즐겁게 요술왕자님과 마주보고 찍어주고
쑥. 요술왕자님이 카메라 들이대서 웃어주고
미. 덩달아 웃어주시고
그러나....저 뒤의 케이가 보이는가.
흰옷의 그녀...혼자 열심히 카약을 젓고 있다. 심히 지쳐보인다...--;
아...너무길다.
바로 이어쓰기로 하고 일단 안녕.
쑥. 온몸으로 이 숙소에 온걸 후회했다.
새벽 4시반 부터 울어대는 닭들.
게다가 이것들이 허스키보이스에, 어디서 기교만 익혔는지
'꼬끼~~~'
(허스키하게 울다가 여기서 일단 멈춘다)
자다말고 일어나서 우는 닭을 마주잡고 모가지를 흔들어주고 싶다...ㅠ.ㅠ
그것 때문에 새벽일찍 일어났다.
속도 쓰리고 미치겠다...
시장으로 향해 까오삐약(라오스식 칼국수?)을 먹으니 해장이 된다.
그럼 이제 카약을 타볼까나...으흐흐
여기는 다시 미스터 폰.
방금 눈이 마주친 커플과 대략 3초간 눈싸움 중이다.
'누굴까...봤는데...누구더라...인사할까....쪽당하면..'
이 생각 하는데 대략 1초
'아! 알았다...어제 내가 맞춘 화교계 말레이시아인, 혹은 인도네시아인이군...
근데 얼굴을 어서봤는데....설마 한국인...???'
이 생각 하는데도 대략 1초
'음...헉! 진짜 알았다. 태사랑 주인이다. 요술왕자. 한분은 고구마시군!!'
이 생각 하는데 대략 0.5초
쑥. 이제 아는 척 해도 되겠다.
"안녕하세요. 유명인을 만났네요^^"
휴...다행이다. 맞다..ㅋㅋㅋ
이렇게 해서 쑥. 제이언니. K양. 요술왕자님. 고구마는 카약킹을 가게 되었어요~
우선 트럭에 카약을 싣고 사람을 싣고 달리다보면
이곳에서 시작을 한다.
미와 다른 가이드가 준비하는 동안 우리들은 그저 두리번 두리번
두리번 거리다 나이어린 아가씨들이 멱감는 걸 보았다.
사진이 맘에 든다.
이제 승선.
카약은 내 상상에 플라스틱 배 속에 허리까지 들어가는 줄 알았는데
사실 플라스틱 통 위에 사람이 앉는 형상이다.
제이 맨앞, 쑥 가운데, 미가 내 뒤에 앉았다.
미 왈 "누나 더워?"
쑥 왈 "어...덥다"
사실 진짜 더웠다.
화상을 입을지도 모른다는 공포심에 긴팔에 긴 잠바에 모자를 눌러쓰고.....
그러나 쑥....
대답하고 바로 후회했다.
대답 후 즉시, 미의 물공격이 퍼부어졌다.
어라어라 하는새에 속옷까지 흠뻑 젖고,
그래 차라리 젖으니깐 덥진 않네..ㅋㅋㅋ
여기서 미에게 역공을 퍼부으려 하였으나,
역시 숙달된 조교에게 당해낼 재간은 없었다....ㅠ.ㅠ
일방적인 공격은 계속됐다...
"좀 쉬자~~~미"
"힘들어?"
"응"
이곳에 잠시 카약을 대고,
사람들의 지친 모습.
특히 케이양이 혼자 일인용 카약을 타느라 몹시 지쳐보인다.
흰 옷에 턱을 괸 분이 케이시다.
그러곤 이렇게 생긴 다리를 건너간다.
건너서 딱히 어딜 가는건 아니다. 그냥 건너는 데 목적이 있다.
쑥. 이런거에 겁이 없는지라 미가 아무리 흔들어보나 어째 시시하다
쑥이 일등으로 건넜다...ㅋㅋㅋ
그러곤 다시 카약킹
제이. 즐겁게 요술왕자님과 마주보고 찍어주고
쑥. 요술왕자님이 카메라 들이대서 웃어주고
미. 덩달아 웃어주시고
그러나....저 뒤의 케이가 보이는가.
흰옷의 그녀...혼자 열심히 카약을 젓고 있다. 심히 지쳐보인다...--;
아...너무길다.
바로 이어쓰기로 하고 일단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