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 그들이 만나기까지
배경; 방비엔 혹은 왕위앙
중심무대; 미스터 폰 투어
등장인물; 쑥. 제이. 에이, 비, 씨, 디....기타등등
이 곳은 아침시장 입구에 있는 게스트하우스.
이름은 어려워서 기억못함. 이름이야 뭔들 어떠겠는가.
더블4달러. 꽤 큰 건물.
쑥과 제이언니가 묵는 방은 4층. 전망 좋음.
쑥. 침대에 널부러져 있음
제이. 여전히 짐정리 중
"언니 밥먹자"
"응"
단순한 대화. 다들 심기 지쳐있음.
기실 방비엔에 도착해서 30분 넘게 숙소찾아 헤매었다.
숙소는 많은데 이거다 싶은게 없는거라.
여하튼 찹쌀밥과 랍(고기무침,볶음?)으로 점심을 든든히 먹고
유명한 미스터 폰 투어에 투어신청을 하러 가기로했다.
음...미스터 폰 비스무레한걸 찾긴 찾았는데
미스터 포 투어라고 써있네?
"언니 여기가 미스터 폰 투어 맞을까?"
"밑에 ㄴ받침이 떨어진거 같은데?"
"아냐...미스터 폰이 너무 잘 되서 아류로 만들었는데, 티 안나게 하려고
ㄴ이 떨어진 것 처럼 보이게 만든게 아닐까?"
"흐음...."
두여자 쓸데없는 걸로 미스터 폰 앞을 서성인다.
역시 쓸데없는 짓.
거기가 미스터 폰 맞다 --;
가니깐 라오청년 두분이 계시다.
한 분은 싸이. 다른 한 녀석은 미다.
미. 한국어 잘한다.
근데 죄다 반말이다.
이것저것 묻다보니 어느새 나도 반말하고 있다.ㅠ.ㅠ
투어신청 하고 일단 안녕.
이제 동네 한 바퀴 구경.
구경하다 비엔티엔에서 잠시 안면을 익힌 언니 한 분을 만났다.
그 분이 투어 신청했냐고 물으시길래 내일 캬약킹 할거라 했다.
그 분 역시 4시 반까지 미스터 폰에서 만나 투어를 신청하기로 약속하고
일단 안녕.
돌다가 지친 쑥과 제이양은 다시 미스터 폰 투어로 돌아왔다.
웬 얇게 생긴 청년분이 우리를 빤히 본다.
"일본사람인가봐?"
"음...글쎄. 말레이시아쪽 아닐까? 중국계라던지. 한국사람은 아닌듯..."
한국사람 맞다..--;
이름이 가물가물...그냥 P 오빠라고 칭한다.
같은 숙소에 묵고 계신 다른 여자분이 한 분 더 계시단다.
이따 저녁이나 함께 먹기로 하고
일단 안녕.
다시 도는 두 여자.
제이언니는 싸이질에 도전하러 피씨방에 가셨다.
싸이질...
이역시 제이 언니가 짐정리. 마사지와 함께 즐겨하시는 아이템이나
인터넷의 안 도와주심으로 인하여 번번히 실패하고 있는 옵션사항이다.
쑥은 마땅히 할게 없어 서성이는데 아까 길에서 만난 안면만 익힌 그 언니를
만났다.
"그냥 동네 한바퀴나 둘러볼건데 같이 갈래요?"
"네"
그래서 그냥 무작정 다시 걸었다.
이 분, 앞으로 K라고 부르도록 하자.
이분의 특징도 여러가지를 들 수 있다.
우선 그 캐릭터의 독특함.
올해 대학 졸업하셨단다.
그리고 1년은 여행하고 1년은 워킹홀리데이 하신단다.
무척 글레머러스하시고, 잘 웃는데 처음에 낯을 좀 가린다.
그러나. 무척 놀라운 내공의 소유자인 듯 하다.
어쨌든 무작정 걸었다.
쑥. 아무나 보면 인사한다.
그럼 그들도 답례한다.
모르는 사람이 보면 서로 되게 잘 아는 사인줄 안다.
케이 역시 벌써 사람들 사귀었냐며 놀라워 한다...ㅋㅋㅋ
길을 걷다 만날 수 있는 사람들
우선 이분들을 만났다. 신성한 조각상 위에서 뛰어노는 아이들.
다음번엔 물고기를 열심히 잡고 계신 이 분도 만났다.
허탕 쳤는지 나에게 어깨를 으쓱해 보이던 소년이다.
귀.엽.다. ㅋㅋㅋ
그리고 막판에 소녀집단도 만났다.
이것저것 나에게 물어봤다.
"몇살이야? 어디서 왔어? 잘 지냈어? "
누구신지 나를 상당히 잘 아는 분들 같았다.
쫄았다...ㅠ.ㅠ
바로 이분들.
이 분들까지 모두 인사하고 강을 건넜다.
맨발로 강을 걷다가 예쁜 풍경과도 인사했다.
"몇살이야? 잘 지냈어?"
산이랑 물은 나처럼 쫄지 않고 다 대답해줄 것만 같다.
고맙다...
다시 미스터 폰 투어로.
다른 언니 한 분이 앉아 계시는데 까만피부에 한눈에 봐도 현지화되었다.
이분이 아마 미스김인가보다.
"안녕하세요? 미스김이신가보다."
"미스김이 맞긴 맞는데, 그 미스김은 아닌데..."
저런...오늘은 찍는 족족 다 틀린다.
어쨌든 이분, 앞으로 쑥에게 즐거움을 주실 H양이시다.
그러나 처음에 미스김이라 불렀으니 그냥 미스김이라고 하자.
이름이 뭔들 중요하랴.
어쨌든...
이렇게 방비엔에서도 사람들이 모였다...
중심무대; 미스터 폰 투어
등장인물; 쑥. 제이. 에이, 비, 씨, 디....기타등등
이 곳은 아침시장 입구에 있는 게스트하우스.
이름은 어려워서 기억못함. 이름이야 뭔들 어떠겠는가.
더블4달러. 꽤 큰 건물.
쑥과 제이언니가 묵는 방은 4층. 전망 좋음.
쑥. 침대에 널부러져 있음
제이. 여전히 짐정리 중
"언니 밥먹자"
"응"
단순한 대화. 다들 심기 지쳐있음.
기실 방비엔에 도착해서 30분 넘게 숙소찾아 헤매었다.
숙소는 많은데 이거다 싶은게 없는거라.
여하튼 찹쌀밥과 랍(고기무침,볶음?)으로 점심을 든든히 먹고
유명한 미스터 폰 투어에 투어신청을 하러 가기로했다.
음...미스터 폰 비스무레한걸 찾긴 찾았는데
미스터 포 투어라고 써있네?
"언니 여기가 미스터 폰 투어 맞을까?"
"밑에 ㄴ받침이 떨어진거 같은데?"
"아냐...미스터 폰이 너무 잘 되서 아류로 만들었는데, 티 안나게 하려고
ㄴ이 떨어진 것 처럼 보이게 만든게 아닐까?"
"흐음...."
두여자 쓸데없는 걸로 미스터 폰 앞을 서성인다.
역시 쓸데없는 짓.
거기가 미스터 폰 맞다 --;
가니깐 라오청년 두분이 계시다.
한 분은 싸이. 다른 한 녀석은 미다.
미. 한국어 잘한다.
근데 죄다 반말이다.
이것저것 묻다보니 어느새 나도 반말하고 있다.ㅠ.ㅠ
투어신청 하고 일단 안녕.
이제 동네 한 바퀴 구경.
구경하다 비엔티엔에서 잠시 안면을 익힌 언니 한 분을 만났다.
그 분이 투어 신청했냐고 물으시길래 내일 캬약킹 할거라 했다.
그 분 역시 4시 반까지 미스터 폰에서 만나 투어를 신청하기로 약속하고
일단 안녕.
돌다가 지친 쑥과 제이양은 다시 미스터 폰 투어로 돌아왔다.
웬 얇게 생긴 청년분이 우리를 빤히 본다.
"일본사람인가봐?"
"음...글쎄. 말레이시아쪽 아닐까? 중국계라던지. 한국사람은 아닌듯..."
한국사람 맞다..--;
이름이 가물가물...그냥 P 오빠라고 칭한다.
같은 숙소에 묵고 계신 다른 여자분이 한 분 더 계시단다.
이따 저녁이나 함께 먹기로 하고
일단 안녕.
다시 도는 두 여자.
제이언니는 싸이질에 도전하러 피씨방에 가셨다.
싸이질...
이역시 제이 언니가 짐정리. 마사지와 함께 즐겨하시는 아이템이나
인터넷의 안 도와주심으로 인하여 번번히 실패하고 있는 옵션사항이다.
쑥은 마땅히 할게 없어 서성이는데 아까 길에서 만난 안면만 익힌 그 언니를
만났다.
"그냥 동네 한바퀴나 둘러볼건데 같이 갈래요?"
"네"
그래서 그냥 무작정 다시 걸었다.
이 분, 앞으로 K라고 부르도록 하자.
이분의 특징도 여러가지를 들 수 있다.
우선 그 캐릭터의 독특함.
올해 대학 졸업하셨단다.
그리고 1년은 여행하고 1년은 워킹홀리데이 하신단다.
무척 글레머러스하시고, 잘 웃는데 처음에 낯을 좀 가린다.
그러나. 무척 놀라운 내공의 소유자인 듯 하다.
어쨌든 무작정 걸었다.
쑥. 아무나 보면 인사한다.
그럼 그들도 답례한다.
모르는 사람이 보면 서로 되게 잘 아는 사인줄 안다.
케이 역시 벌써 사람들 사귀었냐며 놀라워 한다...ㅋㅋㅋ
길을 걷다 만날 수 있는 사람들
우선 이분들을 만났다. 신성한 조각상 위에서 뛰어노는 아이들.
다음번엔 물고기를 열심히 잡고 계신 이 분도 만났다.
허탕 쳤는지 나에게 어깨를 으쓱해 보이던 소년이다.
귀.엽.다. ㅋㅋㅋ
그리고 막판에 소녀집단도 만났다.
이것저것 나에게 물어봤다.
"몇살이야? 어디서 왔어? 잘 지냈어? "
누구신지 나를 상당히 잘 아는 분들 같았다.
쫄았다...ㅠ.ㅠ
바로 이분들.
이 분들까지 모두 인사하고 강을 건넜다.
맨발로 강을 걷다가 예쁜 풍경과도 인사했다.
"몇살이야? 잘 지냈어?"
산이랑 물은 나처럼 쫄지 않고 다 대답해줄 것만 같다.
고맙다...
다시 미스터 폰 투어로.
다른 언니 한 분이 앉아 계시는데 까만피부에 한눈에 봐도 현지화되었다.
이분이 아마 미스김인가보다.
"안녕하세요? 미스김이신가보다."
"미스김이 맞긴 맞는데, 그 미스김은 아닌데..."
저런...오늘은 찍는 족족 다 틀린다.
어쨌든 이분, 앞으로 쑥에게 즐거움을 주실 H양이시다.
그러나 처음에 미스김이라 불렀으니 그냥 미스김이라고 하자.
이름이 뭔들 중요하랴.
어쨌든...
이렇게 방비엔에서도 사람들이 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