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의 태국,라오스 배낭여행기>-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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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3시 다 되어서 잠이 드는 바람에 6시50분에 일어나는 것은 무리였다.
긍그이 일어나서 세수하고 어제 만난 한국총각들과 함께 뚝뚝을 타고 스피드보트 선착장으로 갔다.
- 참 어제 아드리안이 한국총각중에 한명의 선생님이 되기로 했다.
아드리안은 몽골여자친구가 한국비자가 나오는 즉시 같이 한국에 가야되는데 여자친구가 한국비자 나오는데 2달정도의 시간이 걸리는데 그 시간동안 자기는 여행을 해야된단다. 그런데 돈이 부족할 것 같단다.
그리고 어제 만난 한국총각중의 한명은 태국에서 영어학원같은 것을 다닐 예정이었단다.
그래서 아드리안이 치앙마이로 같이 가서 자기 영어를 좀 봐주면 숙식을 해결해 주는 조건으로 서로 이야기가 되었다.
아드리안도 치앙마이가 좋다고 그러고...
아무튼 내가 아드리안에게 큰 도움이 된 것 같아서 혼자 어깨를 들썩였다. -
선착장에는 이른 시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꽤 있다.
근데 스피드보트가... 이게 아니다..너무 작다. 너무 작아...
그리고 6명이나 태운다..
찡겨서 죽을 것 같다.
난 한국총각과 앞에 타고 또 중간에는 영국여자 두명. 그리고 세 번째 칸에는 아드리안과 또 다른 한국총각이 탔다.
헬멧이 두 개뿐이길래 영국여자한테 양보하고 나는 바람을 즐기면서 가려는데...
정확이 5분뒤!!
내 옆의 한국총각와 나는 눈물을 흘리고 흘렸다.
너무 빠르고 재미있는데 너무 눈이 따갑다...ㅠㅠ
근데 기사양반이 너무 재수가 없다.
마을마다 다 들러서 자기 시장 다본다.
그리고 사람만한 물고기를 사서 우리 보트에 실어버렸다.
젠장.. 안그래도 좁아죽겠는데 우리자리중에 한 칸을 물고기에게 양보하고 나니 더 죽을 것 같다.
3시간 정도 갔나?
빡뺑에 도착해서 점심을 먹고 우리는 그 보트기사양반을 씹기 시작했는데 여기서 아드리안이 크~ 은 실수를 했다.
아니다.. 실은 그 실수 제공은 내가 한거다.
글쎄 아드리안이 내가 가르쳐준 한국어로 띄엄 띄엄 기사양반을 손가락질 하면서 말한다.
“보트 드라이버... 씹새X”
헉... 주위 한국총각들은 놀라고 나도 놀랐다.
-_-;;;
요 몇일전에 재수없게 굴던 양놈한테 씹새X라고 욕한게 화근이었다.
아드리안이 그게 무슨 말이냐고 물었고 그냥 korean fuck you 라고 갈쳤드만...
순간 내 잘못을 크게 인정하고 아드리안에게 굉장히 안 좋은 말이라고 절대 저~ 얼 대 한국와서 쓰지 말라고 당부 또 당부 했다.
우여곡절 끝에 우리는 훼이싸이에 도착하고 국경을 넘어서 치앙콩에 도착했다.
글고 치앙콩에서 치앙라이 가는 로컬버스에 한국인총각두명과 아드리안, 그리고 같은 보트를 탔던 한국에서 영어쌤을 했었던 영국여자 두명과 같이 몸을 실었다.
밤 늦게 치앙라이에 도착해서 여기 저기 숙소를 찾는데 태사랑에 나온 좋은 숙소는 거의 다 찼네?
방황하는 우리 앞에 천국의 글씨가 보였으니...
“서울 게스트 하우스”
도미토리 50밧에 저녁을 삼겹살, 김치, 라면, 김치찌개랑 먹으니깐 정말 죽을듯이 맛있었다.
저녁을 먹던 도중에 친해진 영국여자가 나에게 말건다.
- 주~ 김치가 맛있나?
- 어. 당연하지.
- 우 웩 (토하는 표정으로....)
- .......
나도 말을 걸었다.
- 린다야... 너 치즈가 맛있니?
- 어 당연하지..
- 우~~~~~~~~~~~~~~~ 웨~~~~~~~~~~~~~~~~~~~웨웨웨웩
앗차 스피드보트에서 할 한마디...
왠만하면 슬로보트 타십시오..
정말 스피드보트는 빠르다는 장점 외엔 아무것도 없습니다..
정말 급한 일 아니면 슬로보트가 훨씬 나을 듯 합니다.
주위경관도 무지 좋거든요.. 서서히 구경하면서 가시면 좋을 것 같애요
라오스 사람들이 베트남식 모자를 써서 사금을 얻는 모습도 참으로 재미있었어요. *^^*
전날 3시 다 되어서 잠이 드는 바람에 6시50분에 일어나는 것은 무리였다.
긍그이 일어나서 세수하고 어제 만난 한국총각들과 함께 뚝뚝을 타고 스피드보트 선착장으로 갔다.
- 참 어제 아드리안이 한국총각중에 한명의 선생님이 되기로 했다.
아드리안은 몽골여자친구가 한국비자가 나오는 즉시 같이 한국에 가야되는데 여자친구가 한국비자 나오는데 2달정도의 시간이 걸리는데 그 시간동안 자기는 여행을 해야된단다. 그런데 돈이 부족할 것 같단다.
그리고 어제 만난 한국총각중의 한명은 태국에서 영어학원같은 것을 다닐 예정이었단다.
그래서 아드리안이 치앙마이로 같이 가서 자기 영어를 좀 봐주면 숙식을 해결해 주는 조건으로 서로 이야기가 되었다.
아드리안도 치앙마이가 좋다고 그러고...
아무튼 내가 아드리안에게 큰 도움이 된 것 같아서 혼자 어깨를 들썩였다. -
선착장에는 이른 시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꽤 있다.
근데 스피드보트가... 이게 아니다..너무 작다. 너무 작아...
그리고 6명이나 태운다..
찡겨서 죽을 것 같다.
난 한국총각과 앞에 타고 또 중간에는 영국여자 두명. 그리고 세 번째 칸에는 아드리안과 또 다른 한국총각이 탔다.
헬멧이 두 개뿐이길래 영국여자한테 양보하고 나는 바람을 즐기면서 가려는데...
정확이 5분뒤!!
내 옆의 한국총각와 나는 눈물을 흘리고 흘렸다.
너무 빠르고 재미있는데 너무 눈이 따갑다...ㅠㅠ
근데 기사양반이 너무 재수가 없다.
마을마다 다 들러서 자기 시장 다본다.
그리고 사람만한 물고기를 사서 우리 보트에 실어버렸다.
젠장.. 안그래도 좁아죽겠는데 우리자리중에 한 칸을 물고기에게 양보하고 나니 더 죽을 것 같다.
3시간 정도 갔나?
빡뺑에 도착해서 점심을 먹고 우리는 그 보트기사양반을 씹기 시작했는데 여기서 아드리안이 크~ 은 실수를 했다.
아니다.. 실은 그 실수 제공은 내가 한거다.
글쎄 아드리안이 내가 가르쳐준 한국어로 띄엄 띄엄 기사양반을 손가락질 하면서 말한다.
“보트 드라이버... 씹새X”
헉... 주위 한국총각들은 놀라고 나도 놀랐다.
-_-;;;
요 몇일전에 재수없게 굴던 양놈한테 씹새X라고 욕한게 화근이었다.
아드리안이 그게 무슨 말이냐고 물었고 그냥 korean fuck you 라고 갈쳤드만...
순간 내 잘못을 크게 인정하고 아드리안에게 굉장히 안 좋은 말이라고 절대 저~ 얼 대 한국와서 쓰지 말라고 당부 또 당부 했다.
우여곡절 끝에 우리는 훼이싸이에 도착하고 국경을 넘어서 치앙콩에 도착했다.
글고 치앙콩에서 치앙라이 가는 로컬버스에 한국인총각두명과 아드리안, 그리고 같은 보트를 탔던 한국에서 영어쌤을 했었던 영국여자 두명과 같이 몸을 실었다.
밤 늦게 치앙라이에 도착해서 여기 저기 숙소를 찾는데 태사랑에 나온 좋은 숙소는 거의 다 찼네?
방황하는 우리 앞에 천국의 글씨가 보였으니...
“서울 게스트 하우스”
도미토리 50밧에 저녁을 삼겹살, 김치, 라면, 김치찌개랑 먹으니깐 정말 죽을듯이 맛있었다.
저녁을 먹던 도중에 친해진 영국여자가 나에게 말건다.
- 주~ 김치가 맛있나?
- 어. 당연하지.
- 우 웩 (토하는 표정으로....)
- .......
나도 말을 걸었다.
- 린다야... 너 치즈가 맛있니?
- 어 당연하지..
- 우~~~~~~~~~~~~~~~ 웨~~~~~~~~~~~~~~~~~~~웨웨웨웩
앗차 스피드보트에서 할 한마디...
왠만하면 슬로보트 타십시오..
정말 스피드보트는 빠르다는 장점 외엔 아무것도 없습니다..
정말 급한 일 아니면 슬로보트가 훨씬 나을 듯 합니다.
주위경관도 무지 좋거든요.. 서서히 구경하면서 가시면 좋을 것 같애요
라오스 사람들이 베트남식 모자를 써서 사금을 얻는 모습도 참으로 재미있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