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푸켓을 가다...^^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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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푸켓을 가다...^^メ™

미니^^メ™ 4 1618
푸하하...
푸켓이다...

이제 우리가 가야할 곳은...썬라이즈 게스트하우스...
일단은 푸켓타운으로 가야한다...
어떻게 가지??? 난 여기 교통을 전혀모른다...

"쑥. 푸켓타운으로 어케 가지???"
"차타고 가지...^^"

누가 그걸 모르는가...
어떤차를 타고가냔말이다...

쑥.어디론가 가고있다...
누군가와 얘기한다...

"$%^#$^#^&$^$#"
"&%&$&*^&*&(&("

모라하시는건지...ㅡㅡ;

"민. 버스타러 가자...푸켓타운가는 차가 있어..."
"얼만데???"
"1인당 100밧...^^"

민.아직 태국 바트에 익숙하지 않다...
100밧 얼마나 가치있는 돈인지 알수없다...

100밧=약3000원 ㅡㅡ;
아직 이돈으로 뭘할수 있을지 모르기때문에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있다...ㅋㅋㅋ

조금후 봉고차에 올라탔다...
한참을 가다가 갑자기 이눔의 차가 어느 여행사에 멈춰선다...

한 아저씨가 내리란다...

"너 푸켓타운 가지???"
"응...나 푸켓타운가는데...왜???"
"저기 차보이지 저차로 옮겨타???"
"왜 그걸 타야되는데???"
"저 봉고차는 푸켓타운안가...내차로 갈아타고 가야되...^^"

이 아저씨 이상하다...

쑥은 여행사에 들어가 뭔가를 얘기하고 있는 모양이다...
잠시후 여행사에 나와서...

"민. 푸켓타운 가려면 저차 갈아타고 가래..."
"응.알아... 이미 짐 옮겨놨는걸...^^;"
"어떻게 알았어???"
"저 아저씨가 푸켓타운 가려면 옮기라고해서...^^;"
"쫌 이상한걸...ㅡㅡ;"

미심쩍은 마음을 가진채 한 외국인 동승자와 함께 승용차에 올라탓다.
한참을 달린후 도착한곳 시내이기는 하나 여기가 어딘가...ㅡㅡ;
한 호텔 앞에서 내리라고 한다...

허걱~~~!!!
"여기가 어니야???"
"여기??? 푸켓타운 중심..."
"원래 목적지가 여기가 아니잖아...!!! 우린 버스터미널로 가야한다구..."
"나 버스터미널이 어딘지 몰라...ㅡㅡ^"

민. 지도를 꺼내 들어 아저시에게 내밀면서...

"버스터미널로 가줘...ㅡㅡ^"
"배째(최소한 그렇게 들린다)...궁시렁 궁시렁...이게 무슨 택신줄알아..."

할 수 없이 내렸다...
이 어인일이던가... 타국에와서 미아가 된것인가???
최소 여기가 어딘지 가르쳐줘야 할 것 아닌가...
대략 난감했다...

쑥.열받아서 씩식거리고 있다...ㅡㅡ;

'뭔놈의 사람들이 저러냐...책임감두 없구...짜증이 머리 밖으로 삐져나오는군...'

허나 쑥.앞에서 짜증을 낼 수 는 없다...
내가 짜증내면 쑥. 얼마나 무안하겠는가...

거기서 잠시 앉아 담배를 하나 물었다...
이때 나타난 정의의 싸나이가 있었으니...
쑥.에게 말을 건다...ㅡㅡ;

싸나이 왈 : "어디가니???"
쑥 왈 : "음...으...음...썬라이즈 게스트하우스..."
싸나이 왈 : "그래??? 나 거기 알아..."

알고보니 툭툭기사 였던것...
옆에 차를 보고...

'저게 툭툭이군...흠...ㅡㅡ;"

"민. 저게 툭툭이야^^;"
"어 그래???저게 툭툭이군...^^"

'이미 눈치채고 있었다...캬캬캬'

잽싸게 툭툭에 올라탔다...
달린다...처음보는 이상한 차가 달리고 있다...ㅡㅡ;

"민.첨 툭툭탔는데 사진한장 찍어야지...^^"
"응. 그래..."

이리 찍은 사진...ㅡㅡ;(민망하다...)
P1010673.jpg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썬라이즈...
문을 들어서자 통통하신 사장님 맞아주신다...
냉수 한잔 씩 주시면서...
냉수 한잔 들이키니 짜증이 확 가시는군...ㅋㅋㅋ

민.단순하다...
쑥.만큼은 아니지만 아주 단순하다...^^;

뒤이어 사장님 지도를 꺼내 오시더니 부탁하지도 않은 관광안내를 하시기 시작했다...^^;

"여기가 빠통비치...흠...어찌구 저찌구 쏼라쏼라...*^%*%$^&$%&"

'사장님 피곤해요...방부터 주셨으면...ㅜ.ㅜ'

끝까지 설명중이신 사장님...
드뎌 방을 주신단다...ㅋㅋㅋ

크억~~~
침대에 널부러진다...

"민.~~~"
"몰라 건들지마...잘꺼야...^^ 음냥..."

퍽~~~
모른다...난 피곤하니까...
깊은 잠의 심연으로 떨어지고 있다...
4 Comments
겨울남 2004.06.30 15:29  
  민님의 여행기도 예술이네요........
근데 저 같은 솔로에게는 엄청남 아픔으로 다가오네요 쩝..............
암튼 너무 보기 좋아요
목욕탕 2004.06.30 17:48  
  어느 여행기에서 당하기만 하시드만 통쾌하게 복수를 하시는 군요. 단순하다. 누구만큼은 아니지만..... 캬캬캬캬
잼나게 보고 있습니다..... 화이링~~~(이건 아시죠 싸운란 뜻인걸ㅋㅋㅋㅋ ^^*)
미니^^メ™ 2004.06.30 18:03  
  잼나시다니...제가 기분이 좋네요...^^
리플 감사합니다...^^
사랑 2004.06.30 21:22  
  민.과 쑥. 님들을 개그작가로 임명합니다. 땅땅!
부분다 대단한 필력을...고구마님처럼 여행기를 한권
쓰셔도 될듯 합니다. 쓰세요...열권은 제가 책임집니다.
나 출판사 관계자 아님....암튼...재미있게 잘 보고
있습니다...계속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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