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니의 쿠알라룸푸르] 쿠알라룸푸르에서 첫 식사와 쇼핑몰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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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니의 쿠알라룸푸르] 쿠알라룸푸르에서 첫 식사와 쇼핑몰 가기

데니421 1 4467
음식의 천국하면 떠오르는 나라가 몇 나라가 있지만 (싱가폴 같은) 말레이시아도 음식에 관한 만만치않은 내공을 가진 나라다.
말레이민족과 중국인, 인도인, 그에따른 혼혈까지 인종이 다양하니 맛과 종류도 다양하고 기후가 따뜻하니 과일도 맛있고 또 이슬람, 힌두, 불교, 기독교 같은 여러 종교가 공존하다 보니 그만큼 풍부한 것.
그런데 나는.
이런 나라에 와서 첫 날 먹은 음식이 스타벅스와 맥도날드였다니.
LCCT공항에서 커피를 원샷하고 나서 부킷빈탕역에 도착했을 때 젤 눈에 먼저 띈 맥도날드.
첫 날이니 뭔가 인상에 남을 만한 메뉴를 선택해야하는데ㅋㅋㅋ 어느새 맥도날드 문을 열고 들어서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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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치즈버거 세트를 시켰다. 흔하디흔한게 맥도날드지만 약간은 이국적인 분위기와 배고픔 때문에 참 맛있게 먹었다.
웃긴건, 콜라리필은 안되고 가져오는건 직접 가져오는데 버리는건 안 버려도 된다. 그리고 또 한가지. 나중에 안 사실인데 아이스커피가 없다. 나중에 주문한 적 있었는데.. 뜨거운 커피와 얼음을 따로 주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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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를 먹고 또 한가지 과제를 해결하러 가기로 했다. 앞으로 여행을 함께 할 백팩을 사러 가기로.
한국에서부터 백팩 백팩 노래를 불렀는데 결국 못사고 왔기 때문에.
Lot 10
부킷빈탕 역에서 가장 가깝다. ZARA매장이 있다. 1층엔 H&M 매장이 한참 공사중이었는데.. 지금쯤이면 끝날을 듯.
이세탄 백화점이 입점해 있는데 참... 비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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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트10은 분위기가 전체적으로 폐쇄적이다. 쇼핑몰로서는 매력이 좀 없고, 내셔널지오그래픽 컨셉스토어나 지하 푸드코트 정도가 메리트가 있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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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에 있는 푸드코트. 전체적으로 어둡고 복잡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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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hrenheit88.
Lot 10에서 나와서 조금만 가다보면 보인다. 간판은 잘 안 보여서 처음엔 이 몰의 이름을 몰랐다.
유니클로 매장이 있고 브랜드 매장보다는 보세매장이 많다. 지하에는 아울렛이 있는데 건질게 있는지는...ㅋㅋ
이 날 말고도 여길 두번 정도 더 갔는데 유니클로 가격대는 우리나라와 비슷한듯 하다.
다음날 백팩을 여기서 구입했는데 저렴하게 구입해서 여행내내 아주 잘 들고 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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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vilion
fahrenheit88에서 나와서 내친 김에 파빌리온까지 왔다.
쿠알라룸푸르에 온 첫 날. 내가 생각하는 가장 먼 곳까지 온 셈이다. 알고 온 건 아니고 오다보니 파빌리온이었는데...ㅋ
들어가는 입구에 있는 분수. 미팅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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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와서 그 규모와 화려함에 또 한번 놀랐다.
그리고 내 눈을 의심케한 저것. 허유산. 아아아악~~~~ 허유산이라니. 완전 반갑다~~~!!!
한걸음에 뛰어 올라갔지만 아쉽게도 시간이 늦어 주문이 안된다.ㅠㅠ 내일 꼭 와서 먹어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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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백팩은 못 건지고 쇼핑몰 3군데만 돌아다니고 나니 어느덧 10시가 넘었다.
숙소로 돌아가는데 아이고오~~~ 짐 들고 하루종일 돌아다니고 쇼핑몰 걸어다녔더니 온 몸이 파김치다.
지나가면서 보니 부킷빈탕 인근에 맛사지샵이 엄청 많다. 지나가면 정말 무섭게 호객한다.
수많은 맛사지샵 중에 한군데 들어가서 한시간 동안 맛사지를 받았다. 한 시간에 60링깃(= 22,000원). 너무 비싸긴 했지만 그래도 맛사지를 받고 나니 온몸이 노곤노곤 풀리는 느낌이었다.
그렇게 첫날이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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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세븐 2012.12.26 00:56  
변하는 분수 색깔만 보고 있어도 시간이 간다는ㅂ..늦은시간까지 용감하게 계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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