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여행기]3.보트트립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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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여행기]3.보트트립을 하다

soonmi 0 834
[2004.08.01] 보트트립을 하다



새벽에 시끄러움에 눈을 쬐꿈 떴다.
옆에 있어야 할 현아가 보이질 않는다..
잠결에 밖에서 두 여인이 담소를 나누는 소리가 들린다...
한명은 한국어로 얘기하고 있고...현아쓰 목소리다.
다른 한명은 태국어로 얘길 하고 있는데
어제 우리랑 얘길 나눴던 여자인듯 했다...
그렇군.....또 잤다...

AM 07:00
다시 깼다...현아는 일어나서 해변을 둘러보고 왔다고 한다.
나는 밤에 너가 없었고 얘기 나누고 있더라 얘길 했다...
현아는 그런 나보고 꿈꾼 거란다...ㅋㅋ
그리고 내가 텐트안에서 몸부림을 치더만 뺑 돌았단다...^^; 쩌비..

어제 묵고 싶어했던 게스트하우스 식당에서
토스트랑 커피를 시켜놓고 바다 구경을 했다..
정말 싸이깨우 모래해변은 희고도 무쟈게 반짝거린다. 이 모래들이 산호 부스러기란다...^^
"다이아몬드 비치"라고도 불리는데 전혀 손색이 없다..

우린...아침을 먹으면서 이 게스트하우스에 머물려고 주인이 나타나길 기둘렸으나 딸로 보이는 애만 보인다...이 애는 잘 모르겠다고만 하니..쩝..
그러는 동안 우리는 보트트립을 하기 위해서 예약을 했다.
그리고 나서도 주인이 보이질 않아서뤼
다른 게스트하우스에 오늘 예약을 할거라 얘기하고
짐 맡기고 샤워하고..보트트립 갈 준비를 했다....
그런데 후에..여기서..우리는 시련을 겪어야 했다...

AM 10:00
보트트립 시간에 늦을까봐 부리나케 사람들 있는 곳으로 향했다.
현지인들과 섞여서 보트트립하는 배로 향하기 위해 스피드보트를 탔다. 우리는 이 배를 타고 보트트립 하는 줄 알았으나,

그럼 그렇지.. 통통배로 갈아타야 했다....^^;
몇대의 스피드보트로 사람들을 실어나르더만
통통배에 사람들이 한가득이다...
헉...이 사람들 중에 한국사람 한 팀이 있다...아저씨 세분이...^^
그리고 학생들로 보이는 현지인 팀이 있는데
남자애들이 피부가 하얗고 잘 생겼더라....@.@
또 눈이 돌아갔지...ㅋㅋ...배우 뺨치게 생겼기에 계속 쳐다봤다..

먼저 코싸멧 섬을 반주를 하고....괜찮은 해변 구경도 하고...
드뎌 스노쿨링 하기 위해 배를 정착시킨다....
장비를 갖추고 드뎌 입수~~

음....현아쓰...수영을 못한다고 하드만 구명조끼도 소용이 없었다.
안타까움이다....고생을 하면서도 그래도 바닷물에 적응할려고 노력이다. 옆에서 한국 아자씨들도 열심히 도왔다..고마우신 분들...
그래도 물에서 놀껀 다 놀고...배 위로 올라왔다...
낚시 하는 사람들도 있고..맥주 마시는 사람들도 있고...
우린 과일 열심히 먹었다....여기와서 젤루 많이 먹은게 파인애플...
울 나라에서 골드랑 맛이 똑같다...어찌나 맛있던지...ㅋㅋ

낚시의 성과가 별루 엄따고 우리보구 밥을 안 주겠단다..헐~
그래도 착한 아저씨가 우리에게 점심을 나눠준다...카오팟이다..
맛있게 먹고...파인애플 또 먹고....

이쁜 해변으로 이동해서 수영타임을 준다...
우리는 춥기도 하공...벌써 지쳐버려서 걍..배위에서 놀았다....
첨엔 아저씨들이 넘 오바하고 그래서 별루였으나...
그래도 우리랑 잼나게 얘기도 하고 그랬다...^^

PM 04:00
보트트립이 끝나고...우린 아침 예약했던 게스트하우스로 갔다.
그!런!데! 방이 없단다..우찌 된것인지..역시 돈을 지불안한탓이다..쩝~
현아쓰가 이리저리 발품을 팔아 드뎌 방을 잡았다..
정말 욕봤다....현아쓰..

싸이깨우 빌라에 방을 잡고...짐을 풀고...
우린 다시 비키니를 입고..ㅋㅋ..해변으로 나갔다..
그냥 쉬기엔 시간이 너무 아깝지 않은가...쿠쿠..
게다가 비키니..감히 한국 바닷가에서 입을 생각을 하겠는가...
여기는 우릴 보는 사람이 없지 않은가..
그리고 쳐다본들...외국인인데...머...어떤가....과감해지는 거다..
이 순간을 위하여 비키니도 장만했는데...ㅋㅎㅎ
몸매만 바쳐줬어도...시선 집중 시켰겠으나...
현실의 나는 꿈도 못꾼다....^^;

파도치는 바닷물에 몸을 맡기고 열심히 놀다보니
배가 고파진다...
밖에까지 나갔다가 망고스틴이랑 람부탄을 샀다...
게스트하우스서 먹은 망고스틴..짱이다...젤루 맛있는 과일이다..


PM 08:00
우린..
저녁이랑 맥주한잔 하기 위해 밖으로 나왔다...
밤바다도 좋고...식당들도 분위기가 좋다...
한창 씨푸드 요리를 하고 있는 식당으로 가서 자리를 잡았다...

요리를 시키고...기둘리면서 우리는 몹쓸 장면을 봐따...ㅡ.ㅡㅋ
이런.....덴당.....
태국의 음성적 문화를 걍....말없이 보고 있었으나...
이날만 본 커플도 엄청나고 이 식당에도 쫙 깔려있어서..
벗뜨..한국 사람들이 끼어있다는 것에 좀..화가 났다...
것두 단체로..덴당..

맥주도 한잔 하고..
우리는 밤바다를 거닐었다...좋구나~~
공기도 시원하고, 철썩거리는 파도소리도 좋고...

지나가다 바나나팬케익이 우릴 부르는 것이다...쿠하하..
달짝찌근한것이 야참으로 딱이다...

이렇게 코싸멧에서 마지막 밤을 보냈다....
꼬싸멧.....좋다~~


"
어느 문화든 음성적인 면이 있기 마련이다.
그것도 그들의 문화다.
그런 문화가 형성될 수 밖에 없는 환경적, 역사적 이유가 있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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