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it 여행기 11] 짜뚜짝 주말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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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it 여행기 11] 짜뚜짝 주말시장

dalnimi 3 1074

일요일 이자 광복절 이었습니다.
숙소앞에 있는 불당(?) - 암튼 불상을 모셔놓은 곳이 여기저기 있슴다. - 에 순국선열을 위한 묵념 살짝 바치고..
짜뚜짝 주말시장으로 향했습니다.

이렇게 거대한 시장이 주말에만 열린다니... 놀랍지 않을수가 없네요.
우리 여행이 피피-> 방콕 이 되었던 이유도 이 시장구경을 위해서 였지요.

시장안의 골목들은 정말이지 무지 더웠습니다.
군데군데 있는 하드와 꼬깔에 끼워주는 아이스크림으로 열기를 식혀가며 이리저리 구경했었지요.

태국 사람들도 우리나라 못지않게 손기술이 좋은가 봅니다.
직접 만들었다는 물건들도 많은데 하나같이 다 이쁘네요.

간혹 우리나라에서 Kg으로 달아서 수출한듯한  옷들도 있어요.
티셔츠나 모자에 "~스포렉스"나 "양주군청" 같은 프린트들도 간간히 눈에 띄더군요.
한 2~3년전에 나이키에서 팔던 옷들도 있구염. - 세벌에 100B정도
(먼지도 많이 앉고, 삭은 것도 있어서 잘 골라야 할듯 하네요.)



3 Comments
봄길 2004.08.21 10:36  
  간결한 메모가 돋보이네요. 지난해 올해 두번 태국을 갔지만 결국 짜두짝은 가보지 못하고 몸이 안 좋으니 미리 겁이 나서 꼭 팩키지 코스를 느릿느릿 다니는 것처럼 되어 서글프네요.
나도 메모를 해야할 것 같아요.
온션 2004.08.21 12:49  
  저랑 같은 날 가셨네요..전 짜뚜짝 가는 택시안에 디카 두고 내려서 너무 속상했는데... 길거리에서 팔리는 개오 닭들이 너무 불쌍했져...
눈요기는 좋은것 같더라구요~
대쟝 2004.08.22 00:35  
  짜뚜짝시장에서 그 더운날씨에 우리에 같혀서 자기를 사주길 기다리던 동물들이 생각나네요..더위에 지쳐 몸하나 일으키기도 힘들어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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