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it 여행기] 피피 뷰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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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it 여행기] 피피 뷰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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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몰을 보기 위해 피피 뷰 포인트에 올랐습니다.
왜 피피섬의 절경이라고 하는지 알겠더군요.
야자나무 위로 붉게 물드는 노을... 엽서속의 그 그림이 눈앞에 펼쳐집디다.

골목을 따라 난 길을 걸어오르다 보면 계단이 주~욱 계속되는 입구를 만날수 있습니다.
계단을 20~25분 가량 오르다보면 조금씩 바다가 보이지요. 
아~ 해가 기울기 전에 올라가야 합니다. 힘을냅시다. ^^

일몰을 본후 내려오면서 저녁식사를 하기로 했기 때문에, 골목길 한켠의 노점에서
'바나나로띠'로 요기를 했습니다.
로띠가 노릇노릇 읽을즈음  "초컬릿~?" 하면서 케찹통 같은걸 들고 물어봅니다.
오케이~ 하면 초컬릿을 뿌려주고 5B 추가...
(전 핫도그에 설탕발라주거나 케찹뿌려주는것 처럼 공짠줄 아랐슴다.)

뷰포인트로 가는 골목길을 들어가다보면 배낭족을 위한 저렴한 숙소와 식당들이 많이 있습니다.
애들이 낮에는 다 나가서 놀다가 들어오기땜에 저녁때나 되야 북적북적대고
사람사는 동네 같아 지더군요.

뷰포인트로 가면서 피피섬 골목골목 구경까지 다 했군요.

* 뷰포인트에 오르면 작은 가게가 하나 있슴다. (물, 하드 등을 팝니다.)
땀 쪼~옥 흘리고 가서 시원한 하드 하나 먹으면 그만임다.
가게 아저씨 "학생이냐? 어디서 왔냐?" 물어보고 한국어로 어설프게 "안녕하세요~"합니다.
이 아저씨 멀티랭귀지를 구사합니다. (인사와 땡큐~정도는..)
레파토리는 어느 나라 사람이던지 같은듯.
"어디서 왔냐? 학생이냐?"


 
3 Comments
망고스틴~ 2004.08.18 13:48  
  간결한 글과 그림이 마음에 더 와 닿네요.^^
서기 2004.08.18 14:04  
  새로운 스타일의 그림여행기~~ 좋으네요! 오른쪽 아래 귀퉁이의 연인이 나였으면 ...^^;
양승준 2004.08.19 00:41  
  그 환상적인 모습이 딱 떠오르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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