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책부록 1. 여행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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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

별책부록 1. 여행준비.

[자주빛고양이] 9 1521
여행을 준비할때는 최소한의 것만 챙길것.

사라.. 뭐든지 가서 사라..
이것도 필요해 보이고 저것도 필요해보이는것은 아무 쓸모 없다.
가서 한번쓰려고 짐을 늘이지 마라.
필요하면 가서 사라..
무인도로 여행가는것이 아니면.. 어디든 사람살면..
사람이 쓰는 물건은 다 있다.
말이 다르다고 해서 나라가 다르다고 해서
사람이 쓰는 물건이 다른것은 아니다.
게다가. 우리에겐 쎄븐일레븐이 있지 않은가?

옷가지, 신발.. 심지어 로션까지 그 나라가서..
그 나라 사람들이 쓰는것을 써보는것도 굉장한 경험이다.

제발 아무것도 들고 가지 마라.



*

제 홈페이지에 있는 글을 그대로 올립니다.
때문에 언어의 순화가 필요한 부분이 다량 보일것이며..
제 느낌이나 감정들을 기준으로 한 여행기이므로..
여행의 자세한 정보..(노선이나, 금액, 방법등)
는 많이 빠져있는편입니다.
필요하거나 궁금하신 것이 있으시면
이곳 혹은 lovely7b.com으로 오셔서 물어봐 주세요...
^^

-자.묘.

사진이나 기타는 홈페이지로..
9 Comments
낙화유수 2004.08.23 01:58  
  여행에 대한 이해와 주관이 확실하신 분이군요.
님 같이 여행의 효율성에 무게를 두는 분들을 이곳에서 많이 접할수 있게되길 진심으로 희망합니다.
.... 2004.08.23 03:05  
  장기간의 여행이라면 가서 비품들을 사서쓰는 건 괜찮은 생각인데요...단기 여행 분들에겐 약간 낭비가 될 수도 있겠습니다. 여행의 기간이나 상황에 따라 준비가 달라지겠지요?
방랑자 2004.08.23 11:16  
  다 좋은데, 태클 당하지 않으려면,............... 세븐일레븐은 일본기업입니다.  여행에 대해서 그렇게 잘 알아서 충고하신다는 분이 너무 건방진 것 같으네요...
오소독소 2004.08.23 12:34  
  저의 경우도.. 처음 가는 해외여행이어서 그랬는지.. 정말 별의별걸 다 사갔었답니다.. ㅎㅎㅎ.. 지금 생각해보면 차라리 돈으로 가져가서 그 나라 사람들이 쓰느걸로 사서 써볼껄.. 하는 생각에 뼈저립니다.. 그래서 두번재는 정말로 아무것도 안사고 그냥 갔져.. 그리고 얼마후에 있을 세번째 여행에서도 저는.. 그냥 갈 생각이에여.. ^^
날다.. 2004.08.23 13:16  
  누군가는 여행을 가볍게 하라고 합니다.
누군가는 가져갈수 있는한 가져가서 즐기라고 합니다.
판단은 자신의 몫인것 같습니다.
가져간 물건이 다만 무게로만 다가온다면
그건 정말 필요가 아니라 짐일뿐이겠지요.
리노 2004.08.24 15:26  
  그런 시행착오도 과정일 따름입니다.....그것이 여행에 짐이 된다고 느끼면 자기가 스스로 버리게 됩니다. 여행은 여행일 따름이니까요.....
낙화유수 2004.08.24 19:56  
  내일 오전 베트남항공 10시 50분 비행기로 출국합니다.
제 짐은 달랑 배낭하나에 내용물이 바지한벌, T셔츠둘, 남방한벌, 그외 속옷과 양말, 그리고 씨디플레이어와 책한권이 전부입니다.
오리지날 배낭여행객이 아니기 때문에 캐리어백을 끌고 갈수도 있지만 어차피 숙소를 잡고나면 귀국할때까지 숙소에 팽개처져 있을 녀석이기 때문에 번거로워서 그냥 배낭하나 달랑메고 다닙니다.
필요한건 그때 그때 구입하면 되니 아무 문제가 없겠지요.
저는 국내에서도 비가올 조짐이 보이는 날에도 우산을 가지고 다니지 않는 사람입니다.
그러다 비가 오면 그냥 길거리에서 5000원짜리 우산하나 사서 쓰고오면 되니까요.
올지 안올지 모를 비 때문에 5000원 아끼자고 종일 번거롭게 우산을 들고 다닐것이냐, 아니면 간편하게 다닐것이냐 어느쪽에 무게중심을 두느냐의 문제로 생각합니다.
비가오면 사서쓰면 되고 비가 오지 않는다면 그 상대적 이익으로 손이 자유로운 효율성을 맛볼수 있으니까요.
덕분에 숙소에 우산이 좀 풍족한 편이지만 제 숙소를 방문하는 분들이 있을시 만약 비라도 오게되면 그분들에게 인심을 쓸수있어 호감을 줄수있으니 정도이상의 우산이 집안에 여유있게 있다한들 그리 억울할일도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하물려 여행에 있어서야....
여행에 있어 극히 중요한 카메라, 캠코더와 정신적 안정감을 충족시킬수 있는 씨디플레이어등 소형이면서 고가인 물품과 현지에가서 한국을 알릴수 있는 기념품등이 아닌한 저의 경우 현지에서 얼마든지 구입할수 있는 품목들은 거의 제외시키는 편 입니다.
오히려 사소한 품목에 신경을 쓰기보다 자유로움과 효율성에 더 큰 비중을 둔다고 할수 있는 타입입니다.
글쓴이의 의도에 부합되는것 같아 출국을 하루 앞두고 개인적인 짐꾸리기를 잠시 소개해 드렸습니다.
2004.08.26 17:23  
  예전에 저의 짐꾸리기를 간단히 말씀드리면 극단에서 극단으로 입니다.
가볍게~로 갈경우 편한 바지, 짙은 색깔 티셔츠하나 지갑 그외에는 아무것도 챙기지 않습니다.
무겁게~로 갈경우 아주 시원한 옷부터 아주 따뜻한 옷(예를 들어 파카종류)까지 그리고 침구류, 잠옷류, 목욕탕용 슬리퍼 등등 단한번 사용할 가능성이 있는 것까지 몽땅 챙겨갔더랬습니다.

지금은 걍 튀지않게 대강대강....
해롱이 2004.08.30 17:50  
  사고의 유연함,,, 역시 낙화유수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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