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ckpacker의 파라다이스, 태국으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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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ckpacker의 파라다이스, 태국으로 2

crystal9 6 1321
07.24 - 짜뚜짝 주말시장


시차 때문인지 느직하게 자고 일어났는데도 9시다.
한국시간으로는 11시겠지.

어제 돌아보니 숙소잡기는 카오산쪽보다
홍익인간이랑 동대문 있는 쪽이 조용하니
좀 더 여유로워 있어 보인다.
그래서 아침 먹으러 그 쪽으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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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람푸의 한 GH restaur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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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다 사진찍고 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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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에서의 첫 아침을 맞이한 만큼 모든게 재밌고 신난다.


오늘의 계획은->
3번 버스타고 북부터미널로 가서 치앙마이행 야간버스표 산다. - vip 999버스 675밧.
바로옆에 있는 짜뚜짝에 가서 쇼핑하고
지하철 타고 월텟으로 간다.

나름대로 널널하게 짠다고 했는데 막상 돌아다녀보니 빡센 하루가 되었다.

3번버스는 뉴시암골목으로 나가면 도로하나 나오는데 그 도로 바로 건너편에서 타면 된다.
단돈 32밧!
사랑스럽다...


자.. 그럼 짜뚜짝로 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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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뚜짝은 정말 없는 것이 없다.
꼭 사지 않아도 가서 보면 태국의 다양한 물건들 구경이 아주 재미난다.
하지만 너무나 넓고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기 때문에 반드시 아침 일찍 가기를 권한다.
돌아다니다 힘들면 수박쥬시 하나 배안에 넣어주면된다.
그러면 온몸이 시원하니, 좋아라 한다.
짜뚜짝 주말시장, 강. 력. 추. 천! *****


오후 2시쯤 되니 온 시장이 인산인해로 발디딜 틈이 없었다.
이제는 우리가 헤어져야 할 시간~
입구 바로 앞에 쟈철역이 있어가지고 올타구나! 올라탔다.
이때 행사기간이어서 10밧 하는 거시었다.
음메. 좋은 것.

나는 이 지하철이 스카이트레인 인 줄 알았다.
그래서 단순하게 이거타고 사얌스퀘어로 가면 되겠지. 했는데.....
그렇다. 나는 무지했던 것이었다.
태국에는 스카이 트레인, BTS가 있고
근래에 새로 생긴 지하철은 또 다른 거 였던 것.
스카이 트레인은 사얌으로 가는데 지하철은 그 쪽으로 가지 않아서(중간에 갈아타면 되긴 하지만.)
우리는 계획을 바꿔서 지하철이 가는 룸피니 공원으로 향했다.
어찌됐건 ., 여기도 가고 싶은 곳이었으니까. (변명 비스무리.... -.-ㅋ)

방콕에 지내면서 인상깊었던 것은,
생각보다 모던한 건물들이 많았다는 것.
그 현대적은 건물 바로 옆 골목에 다 쓰러져가는 건물이 있다는 것. (절대 비하하는 것 아님.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임.)
그 다 쓰러져가는 건물 옆에 나름대로 이쁘게 장식해 논 꽃밭들이 있다는 것.
그리고 곳곳에 사찰과 공원이 많다는 것.

룸피니 공원은 크기도 클 뿐아니라 주위 방콕 시민들이 한가롭게 나들이 나와서 지내는 모습이,
온통 외국인 뿐인 카오산과는 다른..
뭐랄까, 태국시민들의 생활을 보는 느낌이었달까...
우리는 거기서 30분에 30밧하는 패달보트 타고 신나게 놀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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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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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은 일년 내내 햇빛이 강해서 인지 식물이고 곤충이고 다 알이(?)굵다.
잔딧잎이 어찌나 크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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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달보트 타다 본 거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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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한나절을 여기서 보내고 이제 월텟 갈 시간이다.
지도상으로 걸어서 한 20분 거리인듯 하다.
공원의 북쪽문으로 나와서 길 따라 쭉 걸어갔더니
월텟이 나왔다.
에어콘 바람이 그리웠던 우리는 군말않고 쏜쌀같이 건물안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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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시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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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케익 한 조각에 75밧이다.
허걱.비싸군..
한국보단 싸지만, 이틀만에 물가 적응 됐나보다.


내친김에 영화도 한편 보기로 한다.
RIDDICK.
영화 시작 전에 king에게 존경을 표하는 시간이 흥미롭다.
다들 일어나서 경의를 표한다.


음.. 오늘 정말 많이 돌아다녔군..
에너지를 썼으니 보충을 해야지...
야식으로 The Pizza에 가서 seafood를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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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여행갔을 때 먹은 씨푸드피자를 떠올리며 시켰는데 여기서는 영 별로다.
5점 만점에 2.5점이다.
씨푸드라기 보담 그냥. 피자였다.
그래도 크러스트를 치즈, 햄 크러스트로 선택해서 먹었더니 좀 낫다.





*버스 -32
*치앙마이행 야간 버스-675
*짜뚜짝 하늘색 나시-150
빨간색 중국풍 탑-150
*지하철-10
*패달보트-30
*영화-140
*MK 수끼-170(2인분)
*택시(사얌~카오산)-150
*카오산 피셔맨 팬츠-130





6 Comments
응삼이딸래미 2004.09.15 17:41  
  잼있네요~
계속 올려주세요[[므흣]]
태국갈아이 2004.09.15 17:54  
  흐흐흐 잼나여~~~^&^
또요~~또!!!
깔깔마녀 2004.09.15 22:51  
  사진이 안보여요.... 사진 보여주세요...
정운 2004.09.16 00:41  
  벌써 트레픽 초과..ㅡ,.ㅡ
crystal9 2004.09.16 01:16  
  어머나.. 다른분들 홈페이지 트레픽초과 되는 건 봤는데, 제 홈피가 이렇게 될 줄은 몰랐군요. 죄송함니당.
무료계정이라 힘없는 저로서는 이를 어찌해야 할지.
대략 난감. -.-ㅋ
태사랑의 파워가 가히 대단하군요.!

응삼이딸래미님, 태국갈아이님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함다-
요술왕자 2004.09.16 09:03  
  지금 아침 9신데 벌써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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