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배낭매고 떠나다 (13) 패낭
여행기간 : 2012. 10. 14 - 12. 11
발 자 취 : 태국, 라오스, 말레이시아
말레이사아 여행기에서 첨 인사드려요~~
태국, 라오스 편에 여행기 올려놨으니 참고하실 분들 허접한 후기 봐주세요~~
<말레이시아 패낭 1일째>
밤새 버스타고 핫야이 터미널에 내려서 패낭으로 가기 위해 교통편 알아보고 있는 중입니다.
전날 치앙마이에서 방콕 그리고 바로 방콕에서 핫야이까지...
버스만 20시간 넘게 타고 오다보니....좀 힘들긴 하네요~~
터미널 뒷편으로 오면 여행사가 많은데
전 이곳에서 패낭까지 가는 룻뚜를 예약 했습니다.
1인당 350밧 입니다.
룻뚜 기다리면서 볶음밥도 한그릇 먹고, 타이차도 한잔 마시고
말레이시아 넘어가는 길 보더입니다.
패낭까지 무사히 와서 숙소 체크인하고
꼼따 쇼핑몰로 가서 늦은 점심을 먹습니다.
하루만 머물고 랑카위로 가려고 배편 예약하러 왔는데
너무 늦게 와서 다 마감이 되어 이틀 후 가는 랑카위행 배편을 예약했습니다.
패낭 거리~
우리가 묵었던 게스트 인
조식 무료/에어컨/더블/와이파이/공동욕실
패낭 버스표입니다.
버스에 타고 인원수 말하고 돈을 넣으면 운전기사 아저씨가 표를 줍니다.
숙소앞에 저녁이면 열리는 저녁 길거리시장에서
또 열심히 먹어줍니다.
원하는 꼬치를 골라 뜨거운 육수에 담궜다가 맛있는 소스에 찍어서 먹고
먹은 갯수 만큼 계산하면 됩니다. 엄청 맛있었습니다.
"Lok Lok 꼬치 샤브"
근처 국수 말아주시는 할아버지, 할머니
꽤 유명한 곳인가 봅니다.
줄이 길어 한참을 기다려 먹어봅니다.
크기별로 가격이 달라요~
우린 이것저것 먹어보기 위해 작은 사이즈로 시켰는데
몇젖가락 뜨니 없네요~
각종 튀김들
원하는 것을 골라 주면 기름에 살짝 튀겨줍니다.
소스와 함께 찍어 먹으니 맛있네요~
이곳 음식들은 대체적으로 기름집니다.
숙소앞에서 맥주 한병
패낭은 맥주값이 비쌉니다.
5,000원 넘었던거 같네요~
랑카위는 면세지역이라 맥주 값이 싸다고 하는데
우리 신랑 기대 만땅하고 있네요~
새우깡 한봉지에 맥주 병나발로 패낭의 첫날을 마무리 합니다.
<패낭 2일째>
오늘은 게스트하우스에서 얻은 지도를 펴놓고
지도에 나와있는 패낭 가볼만한곳 20여 군데를
도보로 돌아보기로 했답니다.
작은 동네라 걸어서도 충분히 다닐 수 있으니 아침 일찍 서둘러 나가봤어요~
패낭 거리 곳곳 볼만한 곳이 참 많이 있네요~
더위와 싸우며 열심히 다닙니다.
말레이시아 거리 도보 여행중...
말레이시아의 사원은 다 이런 분위기네요 ~~
4시간 정도 걸었더니 어느새 한바퀴를 다 돌았네요~
좀 더워서 힘들긴 했지만 지도에 한곳씩 체크해 가며
돌다보니 우리 맘대로 투어가 끝나갑니다.
숙소근처 유명 식당인듯 합니다.
줄이 길어 한참 기다리다 들어갔는데
다들 이걸 시켜드시더라구요~
고기르 숯불에 구워서 한입 크기로 잘라져서 나오는데
같이시킨 채소인데 뜨거운 물에 샤브샤브 식으로 데쳐서
고기와 함께 먹으니 맛있었습니다.
오후 일정은 패낭힐 입니다.
꼼따에서 버스를 타고 종점인 패낭힐에서 내리시면 됩니다.
멀리 패낭 대교가 보이네요~
매표소 가격표입니다.
이렇게 60링깃 내면 됩니다.
1인당 외국인은 30링깃입니다.
내국인 가격에 몇배죠? ㅠㅠ
정상에 오르면 이렇게 패낭 시내가 한눈에 보여요~
다 구경하고 내려갈때
제가 보기엔 김구라 아저씨 너무 닮은거 같은데..
신랑이랑 김구라 닮았다고 엄청 신기하다고 했는데
여러분 눈에도 그렇게 보이시나요?
아까 오전에 패낭시내 도보 투어중 봐뒀던 리틀인디아 거리
현지인들이 요기 맛있다고 추천해줘서 가봤는데
가게가 엄청 크네요~
제가 주문한 음식~
밥 고르고 반찬 몇가지 고르면 되요~
신랑이 주문한 탄두리 치킨 세트
우리 여행 컨셉은 아무래도 먹방 투어 같습니다.
여행 초반만 해도 볶음밥만 죽어라 먹던 신랑이 이젠 아무음식이나
맛있게 잘 먹으니...머를 먹어도 맛잇네요~~
오늘 패낭의 마지막 밤인데
2일동안 알차게 패낭 파헤치기 잘한거 같아 뿌듯합니다.
내일이면 랑카위로 가는데
랑카위는 또 어떤 모습으로 우리를 맞아 줄지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