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떠난 태국여행}..세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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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떠난 태국여행}..세번째

룰루랄라 6 1003
9월 23일

아침일찍 도가니탕과 게찜으로 아침을 먹고 빅씨로 갔다.
한국에선 비싼 도가니가 여기선 싸다.
우린 일년에 한번 도가니탕과 수육을 질리도록 먹는데 바로 여기 방콕에서다.

빅씨에 도착하니 사람들이 계단에 죽~~앉아있다.
더운데 여기서 뭐하는거지?
문을 아직 안열었다.11시에 연단다.
사람들 옆에 같이 앉았다.
문열림과 동시에 뛰어 들어갔다.어찌나 더운지..
들어가자 마자 밀크플러스로 달려갔다.우린 서울에 밀크플러스하나 내자고 할정도로 좋아했었다.
여기서 딸은 사이다, 아들은 쵸코우유, 우린 아이스커피..
이놈에 아이스커피 한모금 마시니 잠이 홀딱 깬다.소름이 돋을 정도로 달고 쓰다.
컵을 버리려니 프라스틱이다.아깝다..가지고 왔다.아껴야 잘살지..
빅씨에 들러서 소스 몇가지와 샴푸등등 몇가지를 구입하고 공항버스 충격으로 뒷목이 아프다는 남편을 위해 호랑이 파스도 한장 샀다.
점심을 먹기위해 6층으로 올라갔다.
올라가자마자 펼쳐지는 광경..놀이터..우리 애들 난리가 났다.
배고파서 뭔가를 먹어야 겠는데 이녀석들 놀자고 난리다.딸은 말을 알아듣는데 아들녀석은 막무가내다.
우린 애들을 끌고(?)라면집으로 향했고..아들은 들어가면서 음식을 다 먹고 나올때까지 울었다.
결국 놀이터에서 10밧짜리 놀이기구를 몇개타고 남편 운동화를 구입하고 아파트로 왔다.

오후엔 내내 수영장에서 수영을 했다.
여기 아파트 수영장은 5층에 위치하고 있고 입장료는 40밧이다.100밧이면 사우나와 헬스장까지 이용 가능하다.
손님도 없고 조용하고 물깨끗하고 아이들 데리고 놀기엔 정말 좋다.
아참 입장료는 물에 들어가는 사람만 받는다.나처럼 주변을 서성대는 사람은 돈 안받는다.

저녁은 실롬에가서 mk수끼를 먹었다.
저녁 식사후엔 지하철을 타고 룸피니공원 나이트 바자에 갔다.
좀 깨끗한 짜투착 이라고나 할까..별로 특별한것이 없어 보였다.
오후내내 수영을 해서 아이들도 지칠데로 지쳤는지 힘들어 한다.
택시를 탔더니 기사가 여긴 너무 비싸다고 한마디 한다.
집으로 와서 역시 대장금을 보며 망고를 먹었다.

원래는 오늘 코창이나 아님 파타야라도 갈려고 했는데 귀찮아 귀찮아 하다가 못갔다.역시 준비없이 온 여행은 이렇다니까..
6 Comments
qing 2004.11.01 20:00  
  방금 올리셨네요.
qing 2004.11.01 20:08  
  요즘 태국에 대장금 방영 하나봐요? ^^
곰돌이 2004.11.01 20:13  
  애기 데리고 여행 힘들죠..
전 위에 쓰신게 두려워 떼어놓고 갑니다...
자유 2004.11.01 20:26  
  대장금 DVD를 가져가신 모양이에요. ^^
사랑 2004.11.01 22:02  
  지금 베트남에선 대장금을 방영 하지요
애들이 장금아~~~ 하던데요...^^
룰루랄라 2004.11.02 11:37  
  부모님집에 대장금이 있어요.아침도 거기서 먹는 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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