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째 날 10월 25일 Pavilion massage, Go-k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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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째 날 10월 25일 Pavilion massage, Go-kart

Miles 4 937
마일스(Miles)“아~ 음..”

아침 늦게까지 잤습니다. 

부풰는 몇 시에 끝나?  어디가나 악착같이 챙겨먹는 대한민국 아줌마를 흘겨보던 남편은 “ 긴 1시간 남았어”

  아침을 든든히 챙겨먹고 조금 쉬다가 바닷물을 정화한 수영장에 퐁당~  방으로 와서 샤워를 하고 11시 40분 호텔을 나와 유명하다는 약초마사지를 받으러 가는데 짐도 있고 귀찮아서 호텔 앞에서 송떼우를 세워서 Pavilion massage 타오라이 카?

 아저씨 우리 식구들을 위 아래로 보더니 무엇이라 하는데,  무조건 공손히 카~ 카~  식구하고 타면서

 “여보, 하씹밧이 얼마야” 하고 남편에게 물으니 그걸 흥정한 다음 묻냐는 얼굴로 50Baht, “ 응, 그래?”
 어쨌든 3박 4일 송떼우 타는 것은 한번도 실패를 안 했습니다.

  스노클 장비에 각자 배낭 작은 것 하나씩 짊어지고 마사지랑 도착하니 첫번째 손님입니다.

  만남의 광장에서 가르쳐준대로 “누어빠콥” 12시 예약하니, 손가락 2개를 보이며 무엇이라 하는데 역시 무조건 카~카~ 하며 잘 버팅기는 걸 본 우리 신랑

“당신, 태국 말을 아주 잘 알아듣네?”

 “ 잉????” 분명히 약초마사지로 예약했는데 타이마사지를 열심히 하십니다.

  아줌마 저 “누어빠콥” 아줌마도 “ 카~카~” 슬슬 불안해집니다.

  이렇게 1시간 20분 정도 지나니 속옷을 다 벗으라 합니다.

 마사지 옷만 걸치고 다시 누어있으니 매주 덩어리만한 스팀 허브주머니로 다리부터 시작 마사지 순서로 중간중간 주머니를 바꿔가며 두개는 몸 이곳 저곳 잠깐씩 놓아두고 두개는 계속 전신을 두드려줍니다.

  따끈따끈 하면서도 뼈 속까지 시원합니다.

 총 2시간 마사지 후 화장실 가서 큰 것(?)을 시원하게~  여행사 가격 2시간 800Baht, 개인이 가면 1시간 800B

Go-Kart

약속한 2시30분보다 10분 빠른 2시20분에 예약한 승용차 아저씨께서 전화 왔습니다.

  마사지 주차장에서 대기한다고, 누가 태국인을 게으르다 했는지….

  방콕으로 올라오는 길목인 미니시암 옆에 가서 여러 종류 중 B형인 10분에 350Baht하는 Go-Kart를 딸과 둘이 신나게 돌고 있는데, 뒤에 오던 아저씨가 우리를 앞질러가며 스피드를 내다가 중심을 잃고 차와 함께 몇 바퀴 구르고 앰브란스가 왔는데도 도는 사람은 열심히 멈추지않고 돕니다.

  딸은 겁이나 얼른  멈춰 섰고 저는 낸 돈이 아까와스리 끝까지 츠츠….
.
달리는 스릴은 있지만 욕심을 내면 위험합니다.

 딸이 타다만 것은 방콕까지 대절한 승용차 아저씨가 얘기해 주셔서 다음에 이용 할 수 있게끔 쿠폰으로 적어 받았습니다.

 아저씨는 그곳에서 무료 음료에 30Baht짜리 차 기름 쿠폰 2장 받았답니다.

 다른 분들 참고하세요.

  Go-Kart 소동이 끝나고 맥도날드에 가서 4명이 늦은 점심을 먹고 Home Sweet Home

<경비내역>

마사지 송떼우 택시  50Baht
약초마사지 800 x 2인 = 1600Baht
마사지 Tip(너무 열심히 해서) 300Baht
Go-kart 350 x 2인 = 700Baht
맥도날드 점심 4인 300Baht
방콕형 승용차 대절  1200Baht
아저씨 Tip 200Baht
물+간식  100Baht

해양 스포츠를 포함해서 거의 모든 것을 방콕에 있는 한인 여행사를 통해서 미리 예약하고 바우쳐 받아서 갔습니다.

 수고해주신 미스 문, 하대장님 감사합니다.

결혼 14주년 팟타야 3박4일은 소중한 추억으로 남편과 딸, 저의 가슴에 남게 될 것입니다.  단순한 여행일기를 읽어주신 태사랑 여러분 감사합니다.


Mrs Miles
 
4 Comments
한마디 2004.10.27 22:45  
  잘 읽었습니다
자유 2004.10.27 23:08  
  재미있게 이것저것 다 해보셨네요.
부러워요~ (^^)
안티푸라민 2004.10.30 18:38  
  안녕하세요~ 저 안티푸라민이예요. 후기 너무 재밌어요~ 하하!! 야후메일 확인해보세요~ 사진 보냈거든요~^^
Miles 2004.11.03 00:46  
  안녕? 안티푸라민 저 지금 막 방콕 도착 했어요. 농카이에서 용을 원없이 많이 보고 와서 용꿈 꿀것 같아요.야후메일 확인해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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