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째 날 10월 24일 일요일 바다낚시 ALANKAL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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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날 10월 24일 일요일 바다낚시 ALANKALAN

Miles 0 912
안녕하세요~마일스(Miles) 입니다.

드디어 가장 기다리던 날이 밝았습니다.

우리 가족만의 배를 대절해서 낚시 가는 날입니다.

승선 인원은 10명인데 낚시하기에는 5명정도가 적당합니다.

  승선전 편의점에서 얼음과 물, 과자, 컵라면과 맥주를 먹을 만큼 사서 중간 이동 배인 목선에 실었습니다.

  일정은 우리가 하고 싶은 대로 했습니다.

<오전9시 30분 출발 → 오후 4시 도착>

팟타야 → 낚시 → 스노클 → 점심 → 스노클 및 제트스키 → 육지로 이동 중  낙하산 → 다시 호텔

낚시는 오징어(한치)끼워서 하는 줄낙입니다.

약 1시간 30분 동안 선장 혼자 11마리 우리 딸 쌍쌍 두 번 싱글 네 번 8마리, 저와 남편 같이 각각 3마리씩 합 25마리 잡았습니다.

 크기는 성인 손 기준으로 약간 큽니다.(15Cm~20Cm)

스노클은 육지와 가까운 다이빙 포인트에서 했고,  스토클 하는 동안 선장님이 잡은 생선을 사시미, 숯불 BBQ, 기름에 튀겨서 한상 차려 놓으셨습니다.
 
기름, 소금, 숯 이외의 야채 및 소스는 바닷가 음식장사한테 100Baht 주니 알아서 30Baht 정도되는만큼 챙겨주는데, 육지보다 비싸지만 감사히 받아 배로 돌아와 라면을 끓이고 매운 고추 간장에 직접 잡은 생선을 찍어 먹는 그 기쁨이란~  먹는 10분 동안 서로 대화도 안 합니다.

  약간의 휴식 후 아까부터 끈질기게 꼬시는 제트스키 700Baht을 500Baht에 두 명이 20분간 직접 운전하기로 하고 열쇠를 받아서는 멀리 배가 안 보일 때까지 갔다가 무서워 얼른 왔는데 약속 20분을 초과하여 태국식으로 한번씩 웃어주고 괜찮아요.

  육지로 오는 길에 낙하산 선착장 발견 선장님이 가격을 협상해 주셨고 묻는
말에 무조건 O.K, O.K 하다가 나도 모르게 무의식적으로 퐁당 했더니 그 아저씨들 눈이 동그래지며 “ 유~ 까오리?” 전 ” 카!!!”

배가 맑은 것 제외하고는 선장님도 친절하시고 영어도 잘하시고 편히 누울 수 있는 간이 의자 3개 있고 그냥 긴 의자도 3개 있어요.

  단점은 스피드 보트 30분거리 1시간 갑니다.

 낚시에 낙하산, 제트스키에 스노클, 하루종일 지칠 만도 하지만 배에서 매려 길 건너 호텔로 돌아오면서 딸은 수영장으로 풍덩~ 잠깐 씻고 쉬고 있는데 방으로 전화가 옵니다.

  예약한 ALANKARAN에서 예정보다 10분 이른 5시 20분에 와서 대기합니다.

  근데 우리 방 번호를 어찌 알았누? 예약은 이래서 좋은가 봅니다.

  호텔 몇 군데 들러 쇼 장에 도착하니 6시 20분입니다.

  이름의 뜻은 해를 중심으로 수, 금, 지, 화, 목, 토, 천, 해, 명 입니다.

 들어가는 입구에서부터 정식 쇼 시작하는 8시 이전까지 수시로 작은 쇼를 보여줍니다.

 손님의 대다수는 중국인이고 일본인과 유럽인이 약간 있습니다. 

디너 부풰 먹을만합니다.

  더 놀란 것은 샐러드 바에 있는 우리의 김치 맛이 그럴싸하다는 것입니다.

  쇼 장 입구 분위기는 푸켓의 환타지를 많이 모방했고, 당연히 카메라는 보관입니다.  가격에서 200Baht 더 주고 VIP 좌석을 예약했는데, 특별히 VIP석이라 써 있지는 않고, 우리가 앉았던 J라인은 앞쪽이 폭 2m 정도로 옆으로 길게 되어있고, 코끼리나 무용수가 앞으로 지나가면서 악수도 해주고 향기 나는 물도 손에 적셔주고 눈앞에서 코끼리 재롱도 보여주며 만질 수 있는 기회도 줍니다.

 쇼 시작 전 국왕에 대한 의례(?)를 하고 레이저 쇼와 동시에 시작을 하는데 한마디로 정신 하나도 없습니다.

  태국의 알카쟈나 호랑이, 악어 쇼를 제외한 쇼란 쇼는 다 들어있고, 우주의 시작에서부터 인류원시시대에서 현재 왕궁으로 오기까지 역사를 재현했습니다.

 중앙에서는 쇼하고 양쪽 스크린에서는 배경과 더불어 영어와 중국어 자막 지나가고, 전체 설명은 태국어로 마이크를 통해 합니다.

 쇼 도중 좌석 양 옆 통로, 중앙통로로 무용수와 코끼리 재롱부리며 지나가고 불도 뿜고, 중간중간 공중에 날아다니고… 통역해서 들으랴, 읽으랴 이쪽저쪽보면서 태국역사 이해하랴 1시간 30분 동안 어휴~  출연자 80명까지 세다가 포기했습니다.

 (월요일 휴무)

 호텔에 돌아와 씻지도 않고 그대로 다음 날 9시까지 쿨쿨~

<경비 내역>
배 2000 Baht
배에서 먹을 음식물 700 Baht (남은 음식 선장님 드림)
선장님 Tip 200 Baht
쇼 1200 x 3 = 3600 Baht
제트스키 500 Baht(20분)
낙하산  400 x 3 = 1200 Baht(3바뀌)
호텔  1300 Baht
기타 간식 및 잡비 200 Ba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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