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독히도 안 풀린 태국 여행기 - 1
안녕하세요..^^;
따일랜드입니다.. 대한항공 사건으로 한때나마 태사랑과 여러 사이트를 분노로 가득차게 했던 바로 그이.. 대한항공은 반성의 기미도 보이지 않고, 또한 취재한다고 하시던 기자님들도 메일 보냈더니 그 뒤로 감감 무소식이네요..
뭐랄까요? 또 이렇게 그냥 넘어가나보다 허탈감에 방황했지만, 그래도 언젠간 정신들 차리겠죠..^^;;
그 이야긴 그만 하고.. 14박 15일 일정의 계획이 단 삼일천하로 끝나버린 제 못다한 태국 여행기 짧지만 아쉬움을 달래는 기분으로 올려봅니다.. 그냥 막 쓰는거니깐 존칭같은거 생략합니다..^^
---------------------------------------------------------------------
"왜 하필 태국이야?" 여친의 질문이다.
"응~ 태국은 말이야 우선 물가가 아주 싸고 뱅기값도 비교적 싸고... 바다도 이쁘고 기타등등"
난 이렇게 여친을 속된말로 꼬시고 있었다. 원래 우리는 일본으로 여행가기로 되어 있었다. 물론 뱅기도 컴펌 받고 숙소랑 여행 정보를 알아보던 중에 일이 터졌다.
바로 여친이 교생 실습을 나가게 된 것이다. 오래전부터 여행에 대한 계획이 잡혀 있던 터라 갑자기 닥친 교생 실습은 우리는 난감하게 했다. 할 수 없이 모든 계획 변경.. 그런데 .. 역시나 돈이 문제였다..
교생 실습을 끝내고 나면 딱.. 정말로 딱!! 겨울 성수기에 걸리는 것이었다. 이게 무슨 날벼락(날벼락1)!!
하는 수 없이 기존 일본행 뱅기 취소 하고 다른 티켓을 알아보고 있던 중 갑자기 내 눈에 확 띈 태국행 뱅기표..
'그래 까짓것 태국으로 가는거야 .. 일본에서 하루면 태국에선 3일정도는 거뜬하지..'
사실 몇년 전 유럽 여행때 태국 스톱오버로 돈무앙 공항에서 하루를 지낸 적이 있기 때문에 태국에서의 10달러의 위력을 잘 알던 터였다. 모든 계획을 백지 상태로 하고 난 무조건 태국 여행쪽으로 밀고 나갔다. 그게 불행의 시작이었다..
이미 일본을 다녀온 지인들의 말론 일본=서울이라는 공식이 성립한다였다. 나는 일본의 살인적인 물가와 서울을 보러 일본까지 뱅기타고 가야 한다는 사실을 인정할 수 없었다. 때문에 더더욱 태국행을 설득하였다. 이렇게 해서 태국행 결정.. 이제 본격적인 여행의 루트를 짜는 일이 남았다.
우선 헬로 태국 부터 사고 태사랑을 하루에 몇번씩 드나들었다. 산고의(?) 고통끝에 내논 우리의 루트는 단순하기 짝이 없었다..ㅋ
12월 23일 TG634편으로 태국 방콕
12월 24일 태국 방콕 왕궁 및 시내 관광 , 저녁 버스편으로 푸켓이동
12월 25일 푸켓에서 바로 피피섬으로 이동
12월 26일 피피섬에서 스노클링 등등
12월 27일 피피에서 푸켓으로 이동
12월 28일 푸켓 빠똥 비치에서 여러가지 투어등등 방콕으로 이동
12월 29일 방콕에서 깐짜나부리로 이동
12월 30일 깐짜나부리 트레킹 등등
12월 31일 깐짜나부리에서 방콕 or 바로 아유타야
1월 1일 방콕 관광 대만 타이페이로 출국
1월 2일 대만 야류등등 타이페이 근교 관광
1월 3일 대만 시내관광 인천으로 출국
1월 4일 대한민국 서울
대략적인 우리의 루트였다. 하지만 이 모든건 12월 26일 오전 10시 15분을 끝으로 끝나고 말았다.
따일랜드입니다.. 대한항공 사건으로 한때나마 태사랑과 여러 사이트를 분노로 가득차게 했던 바로 그이.. 대한항공은 반성의 기미도 보이지 않고, 또한 취재한다고 하시던 기자님들도 메일 보냈더니 그 뒤로 감감 무소식이네요..
뭐랄까요? 또 이렇게 그냥 넘어가나보다 허탈감에 방황했지만, 그래도 언젠간 정신들 차리겠죠..^^;;
그 이야긴 그만 하고.. 14박 15일 일정의 계획이 단 삼일천하로 끝나버린 제 못다한 태국 여행기 짧지만 아쉬움을 달래는 기분으로 올려봅니다.. 그냥 막 쓰는거니깐 존칭같은거 생략합니다..^^
---------------------------------------------------------------------
"왜 하필 태국이야?" 여친의 질문이다.
"응~ 태국은 말이야 우선 물가가 아주 싸고 뱅기값도 비교적 싸고... 바다도 이쁘고 기타등등"
난 이렇게 여친을 속된말로 꼬시고 있었다. 원래 우리는 일본으로 여행가기로 되어 있었다. 물론 뱅기도 컴펌 받고 숙소랑 여행 정보를 알아보던 중에 일이 터졌다.
바로 여친이 교생 실습을 나가게 된 것이다. 오래전부터 여행에 대한 계획이 잡혀 있던 터라 갑자기 닥친 교생 실습은 우리는 난감하게 했다. 할 수 없이 모든 계획 변경.. 그런데 .. 역시나 돈이 문제였다..
교생 실습을 끝내고 나면 딱.. 정말로 딱!! 겨울 성수기에 걸리는 것이었다. 이게 무슨 날벼락(날벼락1)!!
하는 수 없이 기존 일본행 뱅기 취소 하고 다른 티켓을 알아보고 있던 중 갑자기 내 눈에 확 띈 태국행 뱅기표..
'그래 까짓것 태국으로 가는거야 .. 일본에서 하루면 태국에선 3일정도는 거뜬하지..'
사실 몇년 전 유럽 여행때 태국 스톱오버로 돈무앙 공항에서 하루를 지낸 적이 있기 때문에 태국에서의 10달러의 위력을 잘 알던 터였다. 모든 계획을 백지 상태로 하고 난 무조건 태국 여행쪽으로 밀고 나갔다. 그게 불행의 시작이었다..
이미 일본을 다녀온 지인들의 말론 일본=서울이라는 공식이 성립한다였다. 나는 일본의 살인적인 물가와 서울을 보러 일본까지 뱅기타고 가야 한다는 사실을 인정할 수 없었다. 때문에 더더욱 태국행을 설득하였다. 이렇게 해서 태국행 결정.. 이제 본격적인 여행의 루트를 짜는 일이 남았다.
우선 헬로 태국 부터 사고 태사랑을 하루에 몇번씩 드나들었다. 산고의(?) 고통끝에 내논 우리의 루트는 단순하기 짝이 없었다..ㅋ
12월 23일 TG634편으로 태국 방콕
12월 24일 태국 방콕 왕궁 및 시내 관광 , 저녁 버스편으로 푸켓이동
12월 25일 푸켓에서 바로 피피섬으로 이동
12월 26일 피피섬에서 스노클링 등등
12월 27일 피피에서 푸켓으로 이동
12월 28일 푸켓 빠똥 비치에서 여러가지 투어등등 방콕으로 이동
12월 29일 방콕에서 깐짜나부리로 이동
12월 30일 깐짜나부리 트레킹 등등
12월 31일 깐짜나부리에서 방콕 or 바로 아유타야
1월 1일 방콕 관광 대만 타이페이로 출국
1월 2일 대만 야류등등 타이페이 근교 관광
1월 3일 대만 시내관광 인천으로 출국
1월 4일 대한민국 서울
대략적인 우리의 루트였다. 하지만 이 모든건 12월 26일 오전 10시 15분을 끝으로 끝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