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3일 - 자전거 타고 앙코르사원 구경 (여행 넷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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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3일 - 자전거 타고 앙코르사원 구경 (여행 넷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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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자전거를 타기로 한날. 아침밥을 간단히 먹었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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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레스토랑에서 먹었는데 해피칵테일이 최고인 듯 해 ~ 홍홍)

프런트 직원이 자전거 대여소가 호텔근처에 있다던데 찾을수가 없어서
그냥 올드마켓까지 걸어가서 빌렸어. 괜히 또 내가 못타서 나때메 못가면 어쩌나 걱정되더라고..
평소에 자전거를 탔던것도 아니고 안그래도 겁많은데 저렇게 차선무시하고 다니는
자동차 옆으로 과연 잘 타고 갈 수 있을까 싶어서 걱정이 많이 됐지.
아니나 다를까 처음에는 느무 긴장되는거샤. 그래서 출발하는데도 시간이 꽤..
공간이 넓으면 페달밟고 슝 가는데 좁으니까 자전거가 자꾸 흔들리더라궁 --;;;
그러다가 나중에 괜찮아져서 앙코르왓 가는 길로 갔지~

바람도 불고 그늘도 간간히 있고. 간간히 옆에 뚝뚝이나 자동차가 빵빵
(얘네들은 차선무시하고 앞질러가면 빵빵.하고 신호를 보내더라고)거리면 긴장되긴 했지만
다케짱이 뒤에서 따라와주고 앞에 은아언냐와 더불어 계속 길웅이도 신경써주고 그래서
잘 갔지 +_+ 히히힛 너무너무 좋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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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코르왓과 앙코르 톰을 지나서 다케오로 슝~ 다케짱이 자기 이름이라고 으찌나 좋아하던지
귀여운 다케짱.. 크큭. 앉아서 얘기하면서 좀 쉬어주다가 따쁘롬으로 갔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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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바로 그 유명한 --; 그 쫄바지 아가씨가 영화찍은 그 곳... --; 영화제목이 툼레이더였나.
안봐서 잘 모르겠지만서도~ 나무가 건물을 뚫고 올라와버려서 무지하게 멋진 바로 그곳이징...

매우 신비로움이 가득찬듯한 곳..티뷔에서 앙코르 유적하면 빼놓지 않고 나오는...
다른곳도 그런케이스가 많긴하지만 여기는 특히나 더 해. 그런데다가 사람들이 제대로
볼 수 있도록 일부러 주변정리를 하지 않았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온 동네방네 줴다 no entry셔..

이건 그 왕께서 어머니를 위해 만든 그곳. 어머니가 한명 이상이었으면 큰일날 뻔했.. --;;
여기에 어디 대학교 교수님들이 여행오셨는데 가이드가 설명을 해주더라고. 옆에서 낑겨서
들었는데 무지 커다란 나무가 있는데(사진 찍어놨지) 그 나무가 벼락을 맞아서 부러졌대.
근데 새가 씨를 들고 가다가 떨어뜨렸는지 그 나무 위에 다른종류의 나무가 자라고 있다는거야.
옆에서 찡겨 들은 정보치곤 굉장힌 정보인듯.. 히힛 - 책엔 이런거 안나오잖어 --;;

글고나서 반띠끄데이랑 쓰라쓰랑가서 구경하고 왔지. 쓰라쓰랑이 인공호수 옆에 있거든?
그래서 내가 길웅이한테 돌 던지는거 함 해보랬더니 3개이상 안된다고 우울해하더라고..

글고나서 자전거 타고 돌아오는데.. 돌아오는길은 왜이리 긴지 원~ 에고 힘들어라~
하루종일 자전거타서 피곤하고 힘들었지만 그래도 겡장히 뿌듯하고 의미있는 하루였다지~ +_+
호호홋.. 즐겁기도 했고! 글고나서 올드마켓에서 자전거 반납하고 아이쇼핑...

이것저것 사고싶긴했는데. 태국에 가면 더 많을거 같아서 안샀...글고나서 다 같이 저녁을
먹으러 피자집으로! 어제 다케짱이 밥먹으면서 친구가 말하기를 시엠립에 세계에서
가장 맛난 피자집이 있다고 (그친구가 40개국을 돌았다나?) 그랬다길래 +_+ 반짝
어디냐고 그랬더니 --; 기억 안난대.. 췌에에엣. 그 친구도 기억을 못한다고 하더군 (그러면 뭐해!)

암튼 그 말때문인지 우리는 피자가 땡겨서 피자를 먹으러 갔지요~ 홍홍 ~ 베스트냐고 물었더니
당연히 주인이면 그렇다고 대답하지 크큭. 피자를 동그란 도마 위에 얹어주는게 독특해서
그거먹으러 들어갔... 피자 맛나게 먹고(뭐 - 가격에 비해서는 괜찮았지만. 그래도 별로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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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지친 몸을 풀어주러 어제 받은 종이의 맛사지집으로 고고고! (닥터 맛사지였나 --;)
태국맛사지를 안받은 상태에서 받으니 잘하는건지 아닌건지 알수가 있나(언니는 태국에 비해
형편없다고 그러더라고) 근데 문제는 맛사지사들이 맛사지를 하는거 같지가 않고 꼬집꼬집
하는거 같은겨 워낙에 나이도 어리고(19살이라대) 손도 작고 --; 몸도 비실비실하게 생겨서
별 기대를 안하긴 했지만. 그런데다 영어도 한마디도 못해서 썰렁하게 한시간을 딩구르르르

근데 얘네는 피부가 까매서인지 어쩐지 내 피부에 멍든걸 보더니(아까 자전거에 부딪혔거든)
손가락으로 꾸욱 눌러보는거야. 아파서 아야 그랬더니 무지 놀라대 --;; 거참..

맛사지가 끝나고 은아언니가 한국 맛사지를 알려주겠다면서 자기 맛사지사를 주물러주길래
나랑 길웅이도 해줬지. 무지 좋아하더만.(다케짱은 발맛사지만 1시간 - 하다가 잠들었다대)
글고나서 숙소로 슝~ 아.. 장시간의 자전거여행으로인해 엉덩이가 느무 아프셔.크~

* 이날은 대부분 로모로 찍어서 (필름 5롤 날렸음)
사진이 별로 없어요 ㅜ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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