깐짜나부리 여행기4: 깐짜나부리 여행
<깐짜나부리 여행>
10시 반이 되어서야 깐짜나부리에 도착했다.
우리는 그저 앞 차가 가는대로 따라 가기로 했다. 앞차는 콰이강의 다리로 갔다. 태국 사람이어서 그런지, 무료주차장도 금방 찾았다. 무료 주차장 주변은 상가였다. 옷도 팔고, 가짜인지 진짜인지 물론 파는 사람은 진짜라고 우기겠지만, 다들 300-400바트정도에 반지니, 목걸이니를 하나씩 샀다. 물론 나는 관심이 없다. 그저 뜨거운 커피나 한잔 마셨으면 했다. 그래서 근처에 앉아 애기를 앉고 카푸치노 한잔을 마셨다.
다들 채은이 우리애기를 쳐다본다. 귀엽다니 어쨌다나...??
하기야 피부가 뽀애서 지나가는 사람들 모두 쳐다본다. 그러면서 한마디씩 한다.
“야. 태국애 아녀.. 외국인이야..”
그 말에 속으로
‘그럼 한국인이지.. 피부색깔을 봐봐.. 뽀얏잖아...’
한다.
장모님, 아내, 채은이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기로 했다. 그래서 콰이강의 다리 앞에서 기념촬영을 했다. 그리고는 그냥 차로 돌아와 노점상들을 구경했다. 나는 이미 와 봤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는 그곳에서 특별한 감흥을 받지 못했다.
영화를 보거나 아니면 역사 쪽에 조예가 깊다면야 어떤 감흥이라도 생기겠지만 왠지 나는 그런 감흥이 없다. 예전에 피를 흘리던 사람들의 체취는 없고, 이제는 장사치만이 남은 곳이다. 그런 곳에서 역사의 흔적을 찾기란 쉽지 않다. 그래서 그냥 그념 사진만 찍었다.
그곳을 떠나 이번에는 청까지 절벽으로 갔다. 태국인들도 그곳에 가는 걸보니 유명하기는 유명한 모양이다. 그러나 나는 차에서 내려 그늘 밑에서 애기만 봤다. 왜? 이곳에서 와 봤으니까, 그리고 특별히 아름답다거나, 웅장하다거나 하는 것이 없다. 그냥 그저 그렇다.
“아버지(첫째 오빠의 장인), 이곳에 처음이세요?”
“처음여.. 난생 처음여. 깐짜나부리가 처음인디 뭐..”
헉헉헉.. 그런데 버마까지 간다고? 그래서 한번 더 물었다.
“버마에는 가 보셨어요?”“물론 가봤지. 하지만 깐짜나부리에 있는 국경을 통해서는 안 가봤어. 깐짜나부리가 처음이랑께...!!!”
역시 관광지는 외국인이 더 잘 안다.
내국인이 아직 안 와봤다니..
다시 차를 출발시켜서 우리는 점심을 먹으러 가기로 했다. 근데 가는 길에 좋은 곳에서 점심을 먹자고 한다. 그래서 또 나는 열심히 앞차만 쫒아갔다. 그 빨간색 픽업 8399만을 말이다.
2시가 지났지만 차는 멈추지 않았다.
아내에게
“아니 왜 밥 먹으로 안 가, 좀 전에 그 식당 맛있어 보이드만”
아내는 덜렁 한 마디만 한다.
“몰라.. 그냥 가”
남편이 배고파 죽든지 말든지 신경도 안 쓴다.
그렇게 차를 몰아 몰아 간 곳은 근 4시가 되어서였다. 그곳은 칠라롱껀 댐이었다. 이 댐은 몇 개강이 흐르는 것을 막은 곳으로 매우 크단다. 깐짜나부리 북쪽은 대부분 이 댐으로 만들어진 호수로 이루어져 있다. 댐 앞에는 정원이 예쁘게 꾸며져 있었는데, 관리사무소도 있었고, 골프장도 있었다. 또한 식당도 있었다. 그래서 우리는 예쁘게 꾸며진 그곳에서 식사를 하고 댐을 구경했다.
10시 반이 되어서야 깐짜나부리에 도착했다.
우리는 그저 앞 차가 가는대로 따라 가기로 했다. 앞차는 콰이강의 다리로 갔다. 태국 사람이어서 그런지, 무료주차장도 금방 찾았다. 무료 주차장 주변은 상가였다. 옷도 팔고, 가짜인지 진짜인지 물론 파는 사람은 진짜라고 우기겠지만, 다들 300-400바트정도에 반지니, 목걸이니를 하나씩 샀다. 물론 나는 관심이 없다. 그저 뜨거운 커피나 한잔 마셨으면 했다. 그래서 근처에 앉아 애기를 앉고 카푸치노 한잔을 마셨다.
다들 채은이 우리애기를 쳐다본다. 귀엽다니 어쨌다나...??
하기야 피부가 뽀애서 지나가는 사람들 모두 쳐다본다. 그러면서 한마디씩 한다.
“야. 태국애 아녀.. 외국인이야..”
그 말에 속으로
‘그럼 한국인이지.. 피부색깔을 봐봐.. 뽀얏잖아...’
한다.
장모님, 아내, 채은이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기로 했다. 그래서 콰이강의 다리 앞에서 기념촬영을 했다. 그리고는 그냥 차로 돌아와 노점상들을 구경했다. 나는 이미 와 봤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는 그곳에서 특별한 감흥을 받지 못했다.
영화를 보거나 아니면 역사 쪽에 조예가 깊다면야 어떤 감흥이라도 생기겠지만 왠지 나는 그런 감흥이 없다. 예전에 피를 흘리던 사람들의 체취는 없고, 이제는 장사치만이 남은 곳이다. 그런 곳에서 역사의 흔적을 찾기란 쉽지 않다. 그래서 그냥 그념 사진만 찍었다.
그곳을 떠나 이번에는 청까지 절벽으로 갔다. 태국인들도 그곳에 가는 걸보니 유명하기는 유명한 모양이다. 그러나 나는 차에서 내려 그늘 밑에서 애기만 봤다. 왜? 이곳에서 와 봤으니까, 그리고 특별히 아름답다거나, 웅장하다거나 하는 것이 없다. 그냥 그저 그렇다.
“아버지(첫째 오빠의 장인), 이곳에 처음이세요?”
“처음여.. 난생 처음여. 깐짜나부리가 처음인디 뭐..”
헉헉헉.. 그런데 버마까지 간다고? 그래서 한번 더 물었다.
“버마에는 가 보셨어요?”“물론 가봤지. 하지만 깐짜나부리에 있는 국경을 통해서는 안 가봤어. 깐짜나부리가 처음이랑께...!!!”
역시 관광지는 외국인이 더 잘 안다.
내국인이 아직 안 와봤다니..
다시 차를 출발시켜서 우리는 점심을 먹으러 가기로 했다. 근데 가는 길에 좋은 곳에서 점심을 먹자고 한다. 그래서 또 나는 열심히 앞차만 쫒아갔다. 그 빨간색 픽업 8399만을 말이다.
2시가 지났지만 차는 멈추지 않았다.
아내에게
“아니 왜 밥 먹으로 안 가, 좀 전에 그 식당 맛있어 보이드만”
아내는 덜렁 한 마디만 한다.
“몰라.. 그냥 가”
남편이 배고파 죽든지 말든지 신경도 안 쓴다.
그렇게 차를 몰아 몰아 간 곳은 근 4시가 되어서였다. 그곳은 칠라롱껀 댐이었다. 이 댐은 몇 개강이 흐르는 것을 막은 곳으로 매우 크단다. 깐짜나부리 북쪽은 대부분 이 댐으로 만들어진 호수로 이루어져 있다. 댐 앞에는 정원이 예쁘게 꾸며져 있었는데, 관리사무소도 있었고, 골프장도 있었다. 또한 식당도 있었다. 그래서 우리는 예쁘게 꾸며진 그곳에서 식사를 하고 댐을 구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