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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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여행

작은공 3 1561
여행기를 써서 올리고싶었는데 여행기를 쓰기엔 글발도 안받쳐주고 또 너무 거창한거같아서 간단히 써봤어요.
얼마전에 어른들 여행가는데 부록으로 끼여서 태국에 갔다왔습니다.
 첫 해외여행이어서 그런것도있고 태국이 맘에들기도 해서 지금도 많이 그립네요.
 가이드가 있는 여행이라 사전조사는 눈꼽만치도 안하고  일행따라다니는거에 신경쓴다고 정작 태국은 제대로 구경못한것같아요. 그래서 한국오는 비행기에서 얼마나 아쉽던지.....4박6일갔었는데 감기때문에 입맛없어서 태국음식도 제대로 못 먹고 마지막날 감기도 낫고 이제 좀 익숙해진다싶더니 떠나게되서 눈물나는줄알았어요.
감기로 몽롱한 와중에도 route66은 참 재밌어보이데요ㅋ아저씨가 그래도 젊은 애들이라고 데려가줬는데 제대로 춤도 못췄지만 그래도 분위기는 참 좋더라구요.
 한국와서 태사랑싸이트글 전반적으로 읽어보니 제가 봤던 태국하고는 사뭇 다른 글도 많네요. 맛사지하러갈때마다 예쁘게 웃어주고 친하게 말 걸어주던 언니들이 그렇고 그런 언니들일수도 있다고하고 route66에서 저희보고 술사돌라던 예쁜 언니들이 그렇고 그런 여시들일수도있다고하고. 보여지는 이면 뒤에 다른면들도 있을수 있다는거...
 그래도 다시 가서 태국 밤거리 자유롭게 걸어보고싶네요. 저는 평소에는 무척 걷는거 싫어하는데 밤에 걷는거는 되게 좋아하거든요 태국밤거리 너무 예뻣어요. 가기전엔 태국 후진국이라 생각하고 갔는데 가서보니 후진국은 커녕 그야경에 눈이 부시더라구요.
 아 그리고 또 한가지! 도대체 태국인들에게 누가 "이뻐요"란말을 퍼뜨렸는지 궁금해요ㅋ 태국 관광지어디든 현지태국인 남자가 계속 저보고 "이뻐요" "이름이 뭐에요 " 라고 하길래 저는 " 아 내가 그래도 태국에서는 먹어주는 얼굴이구나" 자뻑하고있었는데 알고보니 고모고 언니고 사촌동생이고간에 전부다한테 예뻐요라고 하고있더군요ㅋ 그래도 뭐 기분은 좋데요 누가 가르쳐줘서 퍼뜨렸는지 아부성멘트한번 잘 가르쳐줬다싶네요. 산호섬에서는 쓰러지는줄 알았어요. 옥수수파시는 태국아저씨가 우리말로 구성지게 "강원도 찰옥수수 맛있어요" 하길래ㅋㅋㅋㅋㅋ
암튼 지금 애들한테 나이트투어겸 태국가자고 꼬시고있습니다.
이런저런 글에 여자들끼리 가도 안전할지 내심 불안하지만 그래도 꼭 다시가보고싶습니다.
아직 태국의 매력이 뭐라고 딱 꼬집어말할수있을만큼 태국을 아는건 아니지만 뭔가가 있긴 있네요. 사람을 끄는 뭔가가.. 그렇기에 태사랑여러분이 태국을 좋아하는거겠죠?
3 Comments
작은공 2005.02.05 20:56  
  음 가이드아저씨도 이글 보실라나? 아저씨덕분에 잘 갔다왔어요ㅋ고생많이 하신다싶었는데 제대로 인사도 못하고 왔네요. 올해는 부디 장가가시길 빌어요
음.... 2005.02.06 04:40  
  태국여자들은 남자들에게 "미남...미남"을 외치더군요...
내공이 좀 깊은 언니들은 "꽃미남"까지...ㅡ,.ㅡ
아부지 2005.02.06 04:50  
  꽃미남~ ㅎㅎㅎ 전 홍콩에서.."할뭐뉘~ 가차 로뤡스~" 그런 소리도 들어봤슴다...[[고양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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