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도 관광을 위장한 태국 여행 마지막 이야기~
재밌게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좀 길게 쓰고 싶었는데... 회사 생활을 하다보니 근무시간 쪼개서 글쓰기가 힘드네요... 그래서 얼른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여행 경비를 궁금해 하시는 분이 많이 계신데요..
총 여행경비는 300만원 정도 들었습니다.
항공료 : 612,500원*3명 = 1,837,500원(Tex포함)
성수기라서 비싸죠? 그래도 싸게 구한 편인듯 합니다.
호텔 2박 : 370,000 (37만 몇백원인데.. 대충 370,000만원이라 적습니다.)
디너 크루즈 : 95,700 (1인당 1,100밧씩 입니다. * 29원 적용 함)
그외 크게 들어간 돈은 없습니다.
아.. 돈무앙 공항에서 공항이용료인지.. 세금인지.. 음.. 그것도 꽤 돼죠??
500밧 *3 =1500밧 *29=43,500
왕궁 입장료 250밧 * 3=750밧 = 21,750
꼬싸멧 입장료 200밧 *3 =600밧 = 17,400
쇼핑 : 7만원
위의 금액을 총 합산 2,455,850원
-----식비 계산-----------
아래의 금액은 넉넉하게 잡은 것입니다. 음료 포함된 가격임.
저녁은 세명이서 한끼에 16,000원 정도면 푸짐하게 먹을 수 있었구요..
(수끼, 섬에서 SeaFood 바베큐)
점심은.. 섬에서는 9,000원 정도
방콕에서는 5,000원 정도
아침은 9,000원 정도
그래서 호텔에서 조식 2일을 제외하고 디너크루즈 저녁 한끼를 제외하면
아침 *3 = 27,000
점심 * 2(방콕에서)=10,000
점심 * 3 (섬) = 27,000
저녁 * 4 = 64,000
총 식비 : 128,000
---- 숙박비 계산----
호텔비 제외하고..
뉴시암2 = 더블룸 2개 43,500원
꼬싸멧 플로이 탈레 트리플 룸 = 31,900원
화이트 샌드 리조트 트리플 룸 = 45,500원
이상 숙박비 : 120,900원
----그외-------
맛사지 : 발맛사지 1시간 코스, 타이 맛사지 1시간 코스, 타이맛사지 2시 코스
->47,000원
짐톰슨 입장료 ->10,500원
교통비 -> 70,000원(꼬싸멧 왕복 버스와 보트비 포함)
오토바이 랜트, 바나나 보트 ->23,200원
이렇습니다.
대충 계산해 보닌 2.850,000만원 정도..
15만원은 어디다 썼을 까요?? ^^
혼자 배낭 여행 갈 때는 돈 쓴거 다 메모 하고 그랬는데...
이렇게 막 쓰다 보니 어디다 얼마를 썼는지 가물가물 합니다.
15만원이나 되는 돈이 어디로 갔지? ^^
군것질도 이것 저것 한 것 같구요..
섬에서 망고랑 음료수 계속 먹었고.. 과일도 사먹었고..
도저히.. 기억이 안나네요.. ㅎㅎ
처음 출발 할때 한 300만원이면 넉넉하겠지하고 계획을 세웠습니다.
작년에 저 혼자 갔을 땐,, 항공비 빼고 20만원도 안 들었거든요..
정말 300만원으로 불편함 없이 넉넉하게 지냈습니다.
300만원이면 큰돈 이기도 하지만.. ^^
아.. 그리고.. 돈 얘기를 하니까..
또.. 확.. 기분 나쁜 일이 떠오릅니다.
돈무앙 공항에서 보니까.. 그쪽 은행이 환율이 더 좋더라구요.
30원 정도였고.. 수수료 제외하고도.. 거의 29원 이었습니다.
그래서 돈무앙 공항에서 환전 하려고 남은 돈 모두 꺼내서 방콕 은행 환전소에 환전해 달라고 했지요..
근데.. 그 여자!!! 생각만으로 무척 불쾌 해 집니다.
돈을 줬는데.. 아주 건성건성.. 세더라구요..
그리고 돈을 세다 말고 얼마냐고 묻더라구요..
당연히 저도 정확한 금액을 기억하고 있지 않아서 모르겠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다시 건성건성 돈을 세보더니..
얼마가 맞냐고 물어 보더라구요???
그래서 맞겠죠..라고 대답했죠..
그 여자가 원화를 꺼내서 또 대충대충 세서는 책상에 다 두고..
원화으로 계산된 금액을 영수증으로 뽑아서 주더라구요..싸인하라고..
그때.. 정신이 들었습니다.
환전하기 전에 대충 계산해 본 금액이 그 금액보다 훨씬 많은 금액이었던 게 기억이 나더라구요..
그래서 밧트를 다시 달라고 했죠.. 내가 세어 보겠다고..
그랬더니.. 이여자가 딴 짓을 하는 겁니다.
한국 돈을 주질 않나... 왜 그러냐는 눈빛으로 나를 쳐다 보길래, 밧트 달라고 다시 말했더니..
마지 못해 주더라구요..
세어보니.. 10만원 정도 차이가 나더라구요.
그래서 계산한 금액이 틀리다고 했더니..
다시 몇번이나 몇번이나 세어 보고, 기계에 돌려보고.. 그러고는 정확한 금액을 찍어 주더라구요..
그리고 원화로 환전해 주면서는 돈을 몇번이나 확인하고 세어보고..
조금 전과는 너무나 틀린 모습..
아.. 정말 사기 당 할 뻔 했다는 생각과... 불쾌한 생각이 엉키면서..
여행에서의 좋아졌던 기분이 한꺼번에 사라지는 느낌이었습니다.
미안하다는 사과 한 마디 못 듣고..
그렇게.. 불쾌한 기분으로 한국으로 돌아와야 했습니다.
방콕은행.. 정말 잊지 못할 것 같아요..
혹시 돈무앙 공항의 방콕은행에서 환전 하신다면 조심하시길..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내가 한국에 돌아 가기만 해봐라..
가만두나..
인터넷 사이트를 찾아서.. 내가.. 아주~~
이러고 이를 갈고 왔는데.. 방콕 은행 찾을 수가 없습니다.
안타깝다....
공항에서는 차마.. 내가 영어가 능통하지 못해.. 울분을 삭히고 왔는데..
진짜.. 영어공부 열심히 하렵니다 ㅠ.ㅠ
누가 방콕은행 site 모르시나요~~~~
이 방콕은행과.. 뉴씨암2의 그 식당....
우리는 외국인에게 이러지 맙시다!!!